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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인회 다녀왔습니다(JYJ-유천)
없는 출장을 만들어서 급히 오후에 나가서 일좀 보고, 울산 - 부산을 평균 140km로 달려달려 난생처음 대구과학대에 도착했습니다.
5시 반까지 오랬지만 제가 도착한 시간은 6시 반;;
벌써 입장은 거의 끝나고 밖엔 입장 못한 중고등학생들이 있더라구요. 주차장 가면서 보니 길거리에 떡하니 세워진 포르쉐(로추정되는 하얀색 스포츠카-어둡고 저도 운전하며 지나가느라 자세히 못본;)가 있어서, 직접 차를 몰고오다니 대체 누구차인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유천이 차였군요.(누나팬인지라 유천이라고 부르는걸 양해해주세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소강당으로 갔더니 벌써 소강당은 꽉 차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이름가나다순으로 자리 배치를 해서 저는 뒤더라구요 ㅠㅠ
제가 들어가서 한 5~10분 지나니 바로시작.
얼굴 반을 가리는 선글라스 쓰고나온 유천이 때문에 다들 좀 벗어달라고 했지만, 메이크업 수정 안해서 안된다고. 여러분들도 선글라스 꼈다가 벗으면 화장 고치지 않냐면서~ 좀 봐달라고 귀엽게 이야기하는데 뭐 이길수가 없더라구요. 눈이 안보여요~하는 한 팬분의 외침에 가까이 오심 다 보이실거예요~ 하는데 ㅠㅠ 목소리 막 너무 그윽하고!
토크 부분은 다른 분들 블로그랑 많이 올라왔으니 생략하구요..
저는 선물을 뭐할까 하다가 누가 올지도 모르고 해서 와인을 한병 가져갔어요. 와인 드리면서, 와인좋아하세요?하고 물었더니 "완전 좋아해요....매일 자기전에 한잔씩 마셔요"하며 웃으면서 대답해주던 모습이 머리에 딱 남았어요.
그것 말고도 몇마디 대화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손 잡아주세요 했더니 손잡아 주면서"잘마실께요, 감사합니다"라고 해줬어요. 트위터에 잠깐 얼굴 나왔던 그 메니져님이 "뭐야?" 이러니깐 "와인이래"하며 제가 했던말 또 막 전해주고!!!
준수 보고싶은 마음이 100%였는데 또 유천이 보니깐 이쁘고 그렇더라구요. 검은색으로 아래위를 입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작고 말라서 뭘 좀 맛난거 먹여서 살좀 찌우고싶은 누나맘이 한가득 들었어요.
기다림 조차도 행복한 두시간이였어요. 아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용 ㅠㅠ
1. 아~~
'10.12.22 11:38 AM (180.229.xxx.147)진심 부럽습니다~~~~~~~
2. ...
'10.12.22 11:39 AM (220.87.xxx.102)좋~~~~겠어요...
3. 으아..
'10.12.22 11:40 AM (211.192.xxx.4)계 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렇잖아도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푹풍검색해서 대구 팬싸인회 영상을 봤어요
소중한 질문시간...나름 유천군 성의있는 답변할 마음가짐도 갖춘 것 같았는데..
다들 처음이시고 떨려서 그런것이겠지요?^^;
무의미한 일회성 답변들만 오간 것 같아..넘 아쉬웠어요
흑...
암튼...손에 잡힐듯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ㅠ4. .
'10.12.22 11:42 AM (125.183.xxx.59)진심.. 레알.. 부럽습니다...ㅜㅜ 전 광주 팬싸 떨어지고 지금 넋놓고 있네요.. 유천이랑 재중이라 바로 옆동네에 오는데도 못보는 이 심정.. 나두 동네 마실나온 아짐인척하고 그 주위를 어슬렁거릴까.. 그런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5. 반짝반짝
'10.12.22 11:43 AM (124.51.xxx.147)정말 질문시간 너무 안타까웠어요. 좀 제대로 된 질문을 바랬는데...
뭐 그러는 저도 손한번 못들어보고 끝났습니다만 ㅎㅎㅎ6. ㅋ
'10.12.22 11:59 AM (112.170.xxx.83)좋으셨겠어요^^ 그 기분 저도 압니다~
전 배우를 좋아했지만요~ 연예인들이 참 말라서 불쌍하더라고요;;7. 낙봉
'10.12.22 12:09 PM (203.229.xxx.7)가까이서 보셨다니 넘 넘 부럽사와요.. 내년에도 대박 한해 되시길...^^
8. 윤태맘
'10.12.22 1:16 PM (61.40.xxx.10)정말 부럽네요,,팬 싸인회 후기 영상만 읽어봐도 넘 좋던데,,,진짜 보셨으니,,, ,,오후 근무 다하셨겠네요,,ㅋ 강남쪽에서는 안하나,,,,^^ 난 휴가 낼수 있는데,,ㅎㅎ
9. 에궁
'10.12.22 2:19 PM (118.45.xxx.166)유천아,이모가 못 갔구나,
같은 대구에 있었는데''.
넌 어쩜 그리 이쁘냐'''10. caelo
'10.12.22 10:29 PM (119.67.xxx.32)다녀오셨구랴!!!!
어흑~~ 유천이가 대구로... 반짝반짝님은 준수팬이라고 하셨지... 그래도 유천이를...
혹 취소하시겠다 하면.. 저라도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좋으셨겠다..
부럽사와여..
유천이가 페라리 몰고 다닌다고 하던데.. 그게 하얀색 스포츠카였군여..
3보이스에선 까망 포르셰 몰구 다녔었는데..대구까지 직접 운전하고 갔단거네요..
그랬구나..
아~~~~~~~부럽다!!!!!11. 저두
'10.12.23 2:18 PM (119.193.xxx.154)부럽긴 한데 당첨되도 못갔을거 같아요,, 용기가 없어서뤼,,,,
그래도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