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9개월 딸 요세 넘 이쁜짓을 많이 해요.. 저 목욕하고 나오면 로션 들고 기다리구..ㅋㅋ
아직 단어 이어서 말하는건 잘 못하는데
말할수 있는 단어가 하루하루 급격히 느네요..
잠시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컴퓨팅 그리고.. 물컵에 빠진 밥풀을 보고 밥풀밥풀 하면서 꼭 보라고 하고..
숟가락은 아직 발음이 안되서 고추장..비슷하게 발음한답니다..ㅋㅋ
요구르트는 요굴토.. 응가 기저귀 갈아주고 나면 자기 응가 보고 똥똥~
핸드폰은 핸드퐁..
저 목욕하고 나오면 로션바르는걸 계속 봤던지
요센 목욕하고 나오면 로션 들고 있다가 로션로션 하면서 건네줘요.. 얼굴에 발라주는 흉내도 내구요.
제 팬티보고 팬티팬티...ㅋㅋ 머리감았을땐 후다닥 달려가서 서랍열어 빗도 가져다 준답니다.
빗겨주기도 하구요.
밥 먹일때 잘 안먹어서 밥 잘먹는 애기가 젤 좋아 햇더니
밥 잘먹...이런 말까지만 나와도 젤좋아젤좋아 해요..
아긍... 너무 이뻐죽겟어요. ^^;
요센 재우려고 같이 누워있으면 자기가 꼭 안고자는 인형을 엄마도 안아보라구 주기로 하고,
저한테 등돌리고 항상 자는데..(--;) 갑자기 돌아서 눈을 마주치며 엄마~ 엄마~ 하고 부르는데
정말 마음이 녹아내리는듯 해요.. 달콤달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면 아빠라고 하고 반대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면 엄마라고 해요. 여러가지 말로 해보니 뒤에 말하는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요런게 자식 키우는 재미겠지요...
말안듣고 때쓸때도 있지만 요센 정말 우리딸 귀여워 죽겟어요..ㅋㅋ ^^;
1. .
'10.12.21 11:22 PM (175.118.xxx.16)말만 들어도 제 마음이 다 사르르 녹네요.^^
이뽀 이뽀~~~2. 22개월
'10.12.21 11:28 PM (211.209.xxx.248)딸램 엄마예요 ㅋㅋㅋ
저도 요즘 우리아이 재롱에 푹 빠져사네요..
여기서 시간이 딱 멈췄음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곤해요 ㅋㅋ
너무 이쁘죠... 보기만해도 흐믓해요 ㅋㅋㅋ
울딸램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으면 절대 대답안하고 크옹~~~(크롱) 이래요 ㅜㅜ
그럼
크롱이좋아 엄마가 좋아 하면 뽀뽀뽀 (뽀로로로~ )이래요 ㅠㅠ
뽀로로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면 아무말도 안하고 엄한데 가르키며 아프다는 시늉해요 ㅠㅠ
제가 머리감고 있으면 어찌알았는지 헤어드라이기 준비해놓고, 빗도 대령해주고
아빠가 샤워하고나오면 아빠 파자마 팬티, 웃옷 주면 "자! 자"" 이러는데 어찌나 이뻐죽겠던지요 ㅋㅋ
요즘은 인형들 쪼르르 앉혀놓고 지 간식 먹여주느라 정신없어요
아무말도 못하는 인형들에게 "자! 자!"하면서 과자 먹이는거 보면 정말 웃겨죽겠네요 ㅋㅋ
우리같이 도치엄마해요 ㅋㅋㅋ
저도 울딸이 안자랐으면 하는,,, 여기서 시간이 딱 멈춰버렸으면 하는 ...
너무이쁜 딸이네요~~ ㅋㅋ
울 이쁘게키워요,,^^3. ^ ^
'10.12.21 11:32 PM (121.130.xxx.42)어휴~ 제 딸 그나이땐 진짜....
말하면 여기서 자랑벌금 내라고 할까봐 상상에 맡깁니다.ㅋㅋ4. ..........
'10.12.21 11:33 PM (220.85.xxx.199)말만 들어도 제몸이 다 사르르르르 녹을거같네요.. 아유.. 아유.. 이뻐라.. 정작 내자식이면 얼마나 이쁠까요..
5. 이쁜우리딸
'10.12.21 11:36 PM (175.126.xxx.149)22개월님.님 딸이랑 똑같아요.. 우리딸도 아빠 욕실 들어가면 문밖에서 대기중.. 나오면 팬티, 바지, 런닝, 로션 건네줘요..ㅋㅋ 남편도 귀여워서 난리네요.. 그리고 우유주면 인형입에다 우유우유 하면서 먹여주려고 하구요..ㅋㅋ 아직 뽀로로랑 패티만 알구요.. 아 요센 에디도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ㅋㅋ 아효..아기들 넘 이뻐요.. ^^
6. 아유아유
'10.12.21 11:38 PM (221.147.xxx.138)부럽네요.... ;ㅅ;
딸 가진 분들이 몇억 가진 분들보다 더 부러워요.7. 흑
'10.12.21 11:48 PM (14.52.xxx.60)우리 딸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완전 말대답에 바락바락 대들고 그런다지요....
진짜 그 시절, 자는 모습보면 더이상 안 자랐으면 했었는데,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공부 걱정하는 나이가 되었다지요 -.-;;;
그 시절을 즐기세요... 정말 지나가면 안 올 소중한 시절이에요.8. ㅋㅋㅋ
'10.12.22 12:14 AM (180.69.xxx.19)중1인데요. 지금도 이뻐요.
요즈음은 말도 통해요.
같이 영화도 보구 같은 책도 읽고
이야기도 하고 이뻐 죽어요.9. 아들도 이뻐요!
'10.12.22 12:14 AM (121.166.xxx.129)ㅎㅎ 아기때 부터 그리 애겨 만점이던 우리 아들, 초등 6학년인 지금도 엄마 너무 사랑해~~진짜 사랑해~~를 외치고 제가 좀 피곤하다 싶으면 자기 방이랑 거실이랑 진짜 놀랄정도로 정리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자식은 정말 축복인거 같아요...
자식이 없다면 이런 마음 어찌 느꼈을까요?10. 맞아요
'10.12.22 2:18 AM (124.53.xxx.105)아들도 이뻐요.ㅋ
저희 아기도 21개월이예요.
양말 발음이 안되는지 항상 말냥이라고 해요.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끼아, 횬대 이러고 다니고
lg로고, 오뚜기 로고만 보면 반가워서 에찌, 오뚜기 막 이러고 다녀요.
저희 아들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으면 "아씨~(그딴거 묻지마)" 이러네요....
빨래 널면 항상 옆에서 탈탈 털어서 하나씩 건네주고..11. 40개월..
'10.12.22 9:30 AM (124.136.xxx.35)우리 딸, 더이상 안컸으면..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스러워요. 그 조그만 손으로 꼭 껴안아주면, 참, 세상 바랄게 없죠. 이 아이를 위해서 내가 뭔들 못할까..싶어요. ^^; 내 생애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엄마예요.
12. 아들둘엄마
'10.12.22 10:16 AM (116.41.xxx.232)큰애41개월..둘째 13개월..요즘 인기없는 아들들이지만 그래도 넘 예뻐요..
아직은 4식구가 한방에서 자는데 오늘 새벽 3시반에 둘다 깨어나서 깜깜한 방에서 서로 마주보며 까르르 웃다가 서로 뒹굴다..또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까르르 웃고..
이제 좀 자자..이랬더니 큰아이가 동생보고 한마디 하네요..
너 안자고 계속 놀거면 거실로 나가서 혼자서 놀아!!(음...제가 큰아이에게 종종 하던 말이네요)
둘째가 계속 안자고 뒹굴뒹굴하며 형을 만지작거리니..큰 애왈...xx아..형아 잠 좀 자자..
출근함 이 두 녀석이 눈앞에 아른아른해요..13. 로션 빗
'10.12.22 10:48 AM (211.194.xxx.200)챙겨주는 아기 너무 이쁘죠.
이젠 챙겨주지도 않지만, 가끔 필요한데 챙겨주면 그 때 생각나서 이뽀요..
그 맘 때 아기 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