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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비애-딩크족의 비애보고

반지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0-12-21 17:36:18
몇일전에 싱글녀 언니와 나눈 대화 내용이 베스트에 있네요

중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이제 다 결혼해서 다들 애기도 한명이상씩은 있고

걔중에 저만 싱글이에요

전 독신주의구요


작년에 오랜만에 펜션잡고 놀자 얘기가 나왔는데

회비걷을때

부부들 회비랑 똑같이 내라 하더군요

아이들도 두명 한명씩 다 데리고 오는데....

저보다 더 많이 먹는 애들인데....

물론 아이들은 빼고 가족으로 회비계산하더라구요

절대 소수인 입장에

뭐라 말을 못하겠는 분위기인지라

일정 고려해보자 하고 넘겼는데

다른 부부들도 사정이 안돼 결국은 모이질 못했어요


그 이후론 그 친구들과 부부모임으로 만나고 싶단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그냥 속편하게 싱글 친구들 만나는게 편해요

이런 얘길 저보다 더 오래된 싱글언니만나서

하니까 자기도 올해까지만 해도

부부들,아이들 다 있는 모임에 똑같이 회비내고 나가서

아이들봐주고 그랬다고

이젠 안그럴거라더군요

친구들이 싱글친구라 혼자니까

아이도 봐주길 대놓고 혹은 은연중에 바란다고

자기가 한두번도 아니고 왜 계속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내년부턴 안할거라길래

이게 일반적인 현상인건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19.19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반적
    '10.12.21 5:41 PM (114.207.xxx.90)

    당연한거죠....끼리끼리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끼리 있어야 즐겁고 맘편하고 좋은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돈도 돈이지만 여러상황이 안맞다 보니까..그런게 다싫어지는 거죠...

  • 2. 사람이란
    '10.12.21 5:45 PM (222.234.xxx.169)

    원래 이기적으로 생겨먹었거든요.
    그걸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각 개인의 성격이 나오는 거지만요.
    사람은 타인을 이용해서 자신이 편할 수 있으면 본능적으로 그 길을 가요. 본인은 그걸 이기적이라고 애초에 인식 자체를 못할 가능성이 극히 높고요.
    모성 본능이라는 게 아주 숭고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인격이 넓은 소수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내 자식만 위하고 감싸고 돌면서 남들이야 상관 없는 극히 이기적인 마음과 그다지 멀리 있지도 않아요.
    저는 일반적인 현상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조만간 애 낳고 나면 어떻게 될지 두려워요. 지금은 진상질에 민폐에 이기심 폭발이라 생각하는 행동들을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하게 될지도 몰라요. 아예 애들 끌고 다니면서 친구들 만나는 자리를 되도록 안 가질 생각이에요.

  • 3.
    '10.12.21 5:46 PM (175.113.xxx.168)

    다각자 입장에서 비애가 있는거 같아요 ㅎㅎ
    저는 돈도 그렇지만 그렇게 모일경우 너무 아이들 위주로만 모든걸 해야해서 피곤하더라구요
    아이가 없어서 몰라서 그렇겟지만
    아무리 아이라도 내 아이도 아닌데 엄마마음 같을순 없는거고
    여튼 이래저래 그러네요 ㅎ

  • 4. 딩크+
    '10.12.21 5:50 PM (203.234.xxx.3)

    딩크족의 비애가 합쳐져서 싱글족의 비애가 더 커요.
    그리고 처음 한 사람만 결혼하고 애 있을 때는 괜찮아요. 나머지 세사람이 돌봐주니까.
    그런데 이게 혼자 남으면 점점... 다만 친구들이 개념이 있어서 '자주' 보는 것보다는
    볼 때는 '애, 남편' 떼어놓고 우리끼리 놀자라고 하면 그 관계는 오래 가더라구요.
    (자주 여러번 애 데리고 만나봐야, 거기에 남편까지, 별로 사이 안좋아지고요,
    6개월에 한번을 보든, 1년에 한번을 보든, 애 떼어놓고 주말에 같이 차로 양평같은 데 가서
    수다떨고 밥먹고 그러고 돌아오니까 사이가 계속 좋았어요- 역시 개념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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