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침은 항상 미숫가루예요.
미숫가루를 거품기로 섞는것보다 도깨비방망이로 휙! 갈면 빨리 섞여서 참 편하고 좋았거든요.
이전에는 이모님이 직접 고른 곡물, 직접 가셔서 만드신것 하구요.
친구 어머님이 보내주신 미숫가루~ 이렇게 먹었었어요.
다 도깨비 방망이로 휘리릭~ 돌려서 줬었구요.
미숫가루가 떨어져서 초록마을에서 구입했어요.
그런데요.
이숫가루를 같은 양을 넣었는데 도깨비 방망이로 돌리니 생크림처럼 부풀어 올라서 양이 평소의 두배가 된거예요.
ㅠ.ㅠ
한컵을 마신 남편은, 왜 이렇게 싱겁냐고 물어보고(당연하죠. 원래 반컵 정도 미숫가루를 먹은게 되니까요)
해서 담날 아침엔 거품기로 열심히 저였어요.
이건 거품기로 저어도 부풀어 오르네요.
잘 섞이지도 않고. ㅠ.ㅠ
초록마을 미숫가루가 왜 그런걸까요?
미숫가루가 어떻게 하면 저을수록 부풀어오르는걸까요?
저거 다 먹을때까지 아주 아침마다 짜증나 죽을 것 같아요.
남편은 영양가 없이 마시고 있는 것 같구요.
혹시 어떤 경우에 이런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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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가 섞을수록 생크림처럼 부풀어지는 이유는???
미숫가루가 이상해 조회수 : 523
작성일 : 2010-12-21 14:44:32
IP : 175.117.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1 2:50 PM (211.114.xxx.145)곡식이니깐 불어서 그래요.. 그래서 불기 전에 먹어야 걸쭉해지지 않아요.
2. ...
'10.12.21 2:51 PM (110.14.xxx.74)곡류 마다 점도나 성분, 이런 게 다 다르잖아요.
잘 부는 곡식류가 많이 들어갔나 봐요.3. 원글
'10.12.21 3:24 PM (175.117.xxx.37)곡식이니까 부푸는거 이해가 되요.
예를 들면 먹고 남은게 부풀거나 한 경우는 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바로 먹을 것만 만들거든요.
생협거도 먹어봤고, 수제도 먹어봤고 매숫가루 경력(?)이 몇년인데 ^^;;;
이렇게 저으면 저을수록 부풀어오르는건 첨 봤어요.
꼭 생크림 만드는 기분이예요.
정말 잘 풀리지도 않구요. 알갱이는 너무 많이 남네요.
아침마다 미숫가루 만드는게 힘이 들 지경이예요 ㅠ.ㅠ
이 제품은 다신 안사먹을래요 ㅠ.ㅠ
답변 고맙습니다 ^^4. mm
'10.12.21 4:02 PM (121.182.xxx.174)혹시 그곳 제품은 곡식을 쪄서 말린 담에 가루로 간 것 아닐까요?
저희 친정엄마가 늘 속 쓰리다고, 곡식을 먼저 쪄서 말려서 다시 가루로 내어
미숫가루를 만들어주세요. 그러면 소량으로도 양이 부푼다하나? 그렇구요.
생 곡식으로 그냥 갈아서 해먹어보니, 같은 양을 만들려면 두 배는 넣어야되더군요.
쪄서 가루낸 거는 좀 덜 고소하고 대신 부드럽고요,
생 가루는 더 고소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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