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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원같은 영화 또 없을까요?

춘희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0-12-21 12:58:53
이영화가 한국 멜로 중에선 제일 기억에 남아요.

춘희역에 심은하 정말 딱이었고 철수역에 이성재외에는 상상이 안되는..

그 약간은 어둠침침하고 음울한것같은 춘희의 방,

맛있는거 먹을때 이상한 소리 내는 춘희,

물병째 먹지 말라고 구박당하던거 ㅎㅎ

철수가 춘희 버스 잡아줄라고 버스 앞에 차 확 대고 시간끌던거,

중간중간 안성기와 송선미의 에피도 좋았고.

마지막에 이성재가 고개돌린 심은하 얼굴 돌려서 입맞춤 하던거...ㅠ_ㅠ

정말 아기자기하고 차분하면서도 흡인력있는 영화였는데..

여성 감독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인 영화였죠.

아,,여기서 이성재 그 미모 절정이었는데

요즘 광고에서 안습에다가 뭐 나탈리인가 이상한 영화찍고..

저 정말 이성재 같은 타입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남편도 이성재 비슷하게 생겼다는..돌맞을라..ㅎㅎ)

제가 최고로 꼽는 멜로 영화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미술관옆 동물원, 또 하나는

당신이 잠든사이에랍니다. (이땐 또 빌 풀먼한테 빠져 가지고..ㅎㅎ)

이런 영화 또 보고 싶네요.

아래 이성재씨 광고 얘기 나와서 생각나서 끄적여봤어요.


IP : 112.150.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12.21 1:04 PM (175.123.xxx.18)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제리 맥과이어' 생각나네요.
    톰크르주도, 르네 젤위거도 참 풋풋했어요.
    우리 영화론,
    [봄날은간다]
    그리고
    김기덕 감독님의
    [빈집]도 조금 우울하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네요.

  • 2.
    '10.12.21 1:10 PM (120.73.xxx.58)

    아는여자 보셨나요? 우리나라 로맨틱멜로영화중 큰 흥행하지 않은 영화중에 가장 으뜸으로 뽑는 영화가 아는여자입니다. 장진식 코미디도 적절하게 들어있는게 미술관옆동물원과 흡사한것 같네요.

  • 3. 춘희
    '10.12.21 1:18 PM (112.150.xxx.92)

    아,님 제리 맥과이어 좋았지요. 요즘 수리 아범으로 더 유명한 톰크루즈..ㅎㅎ
    톰 크루즈는 뭐니뭐니해도 탑건때가 최고였는뎅..힝..
    빈집,,제가 김기덕 감독을 안좋아해요..^^; 영화가 너무 우울해서요. 섬뜩하기도하고.
    봄날은 간다,,,는 안봤는데 이번기회에 보도록하지요^^

  • 4. 춘희
    '10.12.21 1:19 PM (112.150.xxx.92)

    아는여자,,면 이나영이랑 정재영 나오는 건가요?
    오호~ 그래요? 요것도 목록에 집어넣어야지,, 감사합니당

  • 5.
    '10.12.21 1:30 PM (61.254.xxx.129)

    전 미술관 말고 원글님 언급하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호응하려고 들어왔어요.
    그 당시 너무너무 재미있게 봐서 바로 얼마전에 남편이랑 쿡티비로 다시 보는데.........


    세월이 지나서인가요, 왜이리 주인공들이 촌스러운지 -_-;; 집중도 안되고;;;;
    슬펐어요.

    저 그때 그 빌 풀먼 되게 좋아해서....;;;
    남들이 다 구박해도 그 배우 나오는 꼬마유령 캐스퍼에 인디펜던스 데이까지 다 챙겨봤거든요;;;;

  • 6. .
    '10.12.21 3:21 PM (125.185.xxx.67)

    째째한 로맨스 영화 구조가 미술관옆 동물원과 같아서 저도 생각났어요.
    이건 소설이 아니고 만화를 엮어가는 것이지만요.

  • 7. ---
    '10.12.21 4:35 PM (222.236.xxx.124)

    '여자, 정혜' 도 좋았어요~^^
    잔잔하고, 심심(?)하고~ㅎㅎ

  • 8. 음..
    '10.12.21 4:58 PM (222.108.xxx.68)

    8월의 크리스마스나 호우시절도 영화 괜찮아요.
    잔잔하고 풋풋하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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