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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남자아이 말 얼마나 잘하나요

두돌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0-12-21 12:50:10
이제 두돌된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위로는 5살 누나가 있는데 역시 남자아이랑 여자아이는 많이 다르네요.

얼마전 딸아이가 두돌때 동영상을 보니 말을 아주 잘하더라구요. 엄마랑 농담도 하구요. 물론 딸아이는 여러가지 발달사항이 전반적으로 다 빨랐어요.

근데 둘째는 남자애라 그런건지 성격이 그런건지...
걸음마도 16개월 다되어서야 했구요. 첫걸음에 무려 20발자국을 걷더라구요. 아마 그동안 할수 있었는데도 겁이 났던지 안걸었던 모양이예요. 아니면 혼자서 연습을 했을수도 --;;;

말도 아빠 소리를 먼저 하더니 14개월에서야 엄마 소리를 한두번 하더니, 한참 안하다가 18개월은 지나서야 엄마 소리를 제대로 하더라구요.

얼마전 할머니집에가서도 할머니 보자마자 "할미" "하비" 하는데, 그전에는 한번도 안했던 말이거든요. 책보면서 아무리 시켜도 안하더니만...

또얼마전엔 뭔가를 못하게 했더니 "하지마~ 하지마~" 하면서 울어요. 그것도 처음한 말이구요.

까까, 밥, 엄마, 아빠, 누나, 지이름, 아가, 붕붕, 우유, 치즈 이런 단어만 말하는것 같아요.
큰 걱정은 아닌데...말이 많이 늦는건지... 이 녀석이 걸음마 할때처럼 할줄 알면서도 일부러 안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요.
남자아이들은 원래 좀 그런가요?
IP : 121.181.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12:56 PM (124.53.xxx.9)

    남자애들이 여자애들보다 늦은거 맞아요.
    근데 말이 트이면 그때부터 술술술~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딴소리지만....예전 아들 키울때 시엄니가 볼때마다 얜 왜이렇게 말이 느리냐고 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네요.
    본인도 아들 키워봐서 알텐데 일부러 스트레스 주려고 그러셨는지
    어쩜 한번도 안거르고 볼때마다 그러셨는지...참 그러고 싶으셨을까....

  • 2. ㅎㅎ
    '10.12.21 1:03 PM (180.229.xxx.147)

    저희애도 15개월 지나서 걸었는데. 말도 거의30개월 훨씬 지나서 하기 시작했어요.
    보통 36개월 기점으로 말이 늦으면 검사 받아보고 언어치료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전엔 잘 알아듣기만 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5살인데.. 엄청 시끄럽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집에 오는 동안 계속 재잘재잘.
    근데.. 다른 애들은 한글 다 읽고 쓰기까지 하는데.. 우리 애는 그것도 관심없어요 ㅠ.ㅠ

  • 3. ....
    '10.12.21 1:41 PM (152.99.xxx.164)

    저희 아들도 그랬어요
    지네 누나는 뭐든 빨랐는데 얘는 걷기도 15개월 넘어서 걷고
    말도 간단한 단어 몇개만 하더니 두돌 반쯤 되어서 말문이 터졌는데
    바로 문장으로 말하고 어찌나 수다를 떨던지...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말로 제가 못 당해요 ㅎㅎ
    아직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4. 아이들
    '10.12.21 1:42 PM (59.12.xxx.124)

    아이들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울 아들의 경우 걷기보다 말을 먼저 했어요.
    걷지도 못하는데 줄줄줄 말하니 사람들이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비염이 있어서 그런가?
    어째 커가면서 말을 더 못하는 느낌이에요.
    말 빨리 한다고 잘 하는거 아니고 늦게 한다고 못하는거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옆에서 말 많이 많이 해주세요

  • 5. ㄹㄹ
    '10.12.21 1:48 PM (118.216.xxx.241)

    다음달이 두돌인데..말을 잘 못해요..아빠..엄마는 울때만 엄마찾고요...기차. 물. 꽃. 단어만 몇마디하다가 가끔 갈꺼야...안갈래 이런말도 해요..그래도 말귀는다알아들으니까뭐 걱정은 그다지안하고있어요.

  • 6. 울 아들
    '10.12.21 4:45 PM (116.36.xxx.19)

    은 두살때 엄마 아빠도 안했어요. 말귀는 제법 알아들었는데 말을 안해서 얼마나 걱정했던지..
    하지만 어린이집 다니면서 말이 트여서리 다섯살인 지금은 조잘조잘 귀따가운적도 많고 주옥같은 어록도 제법 남기네요. 정말 말이 트인다는 게 뭔지 몸으로 체험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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