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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다자녀 엄마들 마음에 생채기 많이 내시네요..
오늘은 아이 우루루 데리고 가서 2인분 시키고 리필해 먹는다고 뭐라하시고...
저는 왠만큼 민폐 안끼치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도, 이런글 보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그 글에는 댓글 안 달았지만, (어제 글은 그냥 픽 웃고 말았고,, 오늘 글은 댓글이 너무 많아서 전쟁터 같더군요..) 따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세 아이 엄마입니다.
남의 집에 왠만해서 놀러 안갑니다.
식당가서 왠만하면 넉넉하게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일부러 외식하지는 않고, 아이들 데리고 일이 있어서 나갔을때 어쩔수 없이 밥은 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아까 댓글에 보니, 다둥이네 가족은 외식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있어서요..)
남의 돌잔치에 요즘은 왠만하면 등장하지 않는다는 금반지 사가지고 갑니다..(큰 아이는 초등학생이라서 벌써 어른 요금을 받더군요..)
친구들 하고 어울리면 저희가 더 많이 냅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시간을 나누는데,누가 좀 더 내면 어떻습니까. 내가 더 낼때도 있고, 상대방이 더 낼때도 있죠... 그거 일일이 계산하고 꽁하고 있을 관계라면 안 어울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
애가 셋이라서 민폐라는 소리 듣지않기 위해 엄청 애 씁니다.
그래서 인지 친구들은 저희와 자주 어울리려고 합니다.
저희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자주 놀이를 해서 그런지 여러아이와 함께 어울려노는거는 거의 도사급입니다.
게임도 하고(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놀이죠.. 얼음땡이나 남대문을 열어라.. 하는 애들 많이 필요한 놀이요..)
애들 모아서 학교놀이 엄마놀이도 잘하구요... 노는데 완전 체계가 잡혔죠..
그래서 저희아이들이랑 어울리면 아이들이 자기네들 끼리 잘 놀기때문에 엄마 아빠들이 더 편하답니다..
그렇지만,, 오늘 글을 읽다보니 저도 하나 실수한게 있더군요..
저랑 아이셋이랑 밥 먹으러 갔을때, 2인분만 시킨데다가 리필까지 했더군요...
저는 애들이랑 나가면 분식이나, 중국음식보다 '밥되는것'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 어른들끼리 잘가는 원할머니 보쌈이나 놀부 보쌈.. 샤브샤브 집 이런데를 잘 갑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키 이런곳은 반찬도 잘 나오기때문에 굳이 이것저것 시킬 필요 없구요..
2인분이면 거의 해결이 됩니다.
보쌈 정식 2인분을 시키면... 어떨때는 남겨 놓고 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기는 하지만, 워낙 먹는걸 싫어하구요..그래서 140cm, 27kg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 아니면, 그냥 밥만 꾸역꾸역 먹지요..
둘째는 여섯살 남자아이인데, 나와서 외식할때면 식당에 뭐가 그리 신기한게 많은지 혼자 여기저기 구경(눈으로)하고 질문하느라 거의 흥분상태에 있어서 밥을 많이 안 먹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일일이 다 물어봅니다. 엄마 이거는 뭘로 만드는 거에요. 어떻게 만들어요.. 실컷 질문하고 제가 몇 마디 해주면 집에 오는 내내 그 메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아빠한테 보고 합니다.. 자기들이 오늘 먹은 메뉴와 그 특징과 조리방법에 대해서요....)
셋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저와 한공기로 나눠먹으면 딱 좋은 양이지요..
이렇다보니, 네 명이 가도 3인분 이상을 시키는건 거의 낭비에 가깝죠..
저는 남의 집이든, 식당이든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야지 '이집 음식이 맛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주 메뉴라도 다 비우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음식을 남겨놓고 오면 실례라는 생각을 가져서인지, 우리가 다 먹을 만큼만 시키려고 합니다...
어쨌든 2인분을 시켰더라도 애들이 특히 좋아하는 반찬 (저희는 주로 콩나물 반찬입니다.)을 리필할때가 가끔 있습니다.. 다시 받을때는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구요...
점심먹고 나올때 카운터에 있는 박하사탕은 좀 욕심을 냈네요.. 애들이 그 사탕을 좋아하는데, 집에 사 놓으면 한정없이 먹기때문에 가끔 식당에 갈때는 한사람당 두개씩 집어들고 올때도 있어요.. 그것도 민폐라면 민폐겠네요..
저와 저희 아이들의 행동도 다른분이 보시기엔 진상이고, 제대로 건사하지도 못할 형편이면서 애만 주르르 낳아서 민폐끼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여겨지니 기분이 많이 안 좋네요..
제 앞에서는 웃어놓고, 뒤에가서 욕하지나 않았을까 싶은 식당 주인들 얼굴도 떠오르고,
이래저래 기분이 씁쓸하네요..
1. 에고
'10.12.20 5:38 PM (60.241.xxx.138)괜히 다둥이네는 외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정신나간 사람들 말듣고 맘상해 하지 마세요~ 여긴 오지랍 넓은 사람들이 넘 많아요... 아이 많은 집이건 아이 없는 집이건 뭐 특별할거 하나 없는데 이런저런 말도안되게 말거드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그거야 말로 정신건강에 해로와요...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애들 셋데리고 외식한다고 욕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
2. .
'10.12.20 5:38 PM (115.126.xxx.9)요새 외동이 많아서 ..외동 가진 부모들의 열폭이...
돈 덜 내는 건 치사하다면서...혼자 놀게 하라는 말엔 열폭...
단 하나도 양보못하고 손해보기 싫다는...그럼서 인간관계 힘들다고 징징...3. 다자녀라고,,
'10.12.20 5:39 PM (125.182.xxx.109)원글님 쓸데 없는 걱정 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전에 다자녀에 관한 글은 자기가 건사도 못하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먹고 살 능력도 안되면서 여러 자녀낳아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는 사람을 말한 겁니다. 스스로 먹여 살릴 능력 되고, 남에게 폐 안낄정도의 교육 시키신다면 생채기 날것없지요.
스스로가 가장 잘 알겁니다..내가 민폐끼치는 사람인가 아닌가는요.
본인이 아니라면 된겁니다.. 인간시대에 보면 키울능력 교육시킬 능력 먹여 살릴 능력 부족하거나 없으면서 아무런 대책 없이 많이 낳아서 사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그런 분들을 말하는 겁니다.
괜히 스스로 자격지심 갖지 마세요..4. 아이 셋
'10.12.20 5:43 PM (121.148.xxx.150)아이 셋입니다.
어제 오늘 올라온 글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가 없든 외동이든 남 일에 신경 안써요
저는 혼자인 아이 보다는 형제가 있는게 좋다싶어 셋을 낳아 키우는데
남들이 뭐라 하는 것에 신경 쓸 겨를도 없네요.5. ㅉㅉ
'10.12.20 5:44 PM (218.232.xxx.191)참 이런저런 얘기 올리는곳인데 엄청 심한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다른사람한테 얼굴보고 말하기 곤란한거 여기 올리는건데...
우후죽순 달려들어 놀아준 값이라느니...무서워요6. 격세지감
'10.12.20 5:45 PM (58.225.xxx.57)세 자녀에 다둥이맘이 되는 세상이 되었군요 !!
예전엔 한 타스(12명)도 두었었는데...
무시하세요 !!! ^ ^7. 허참 기가막혀서
'10.12.20 5:47 PM (125.182.xxx.42)외동엄마들 이기심 작렬 이었어요.
그러면 외동이들만 따로 모이던지...지가 아쉬운거지, 두아이엄마가 아쉽겠어요. 자기들 애들만으로 건사 힘든데. 말입니다.
울 큰애 하나일때 옆집애들 모이게 하느라 얼마나 공들였는데요. 그애들 간식해먹여 같이 놀이하면서 놀아줘...완죤 놀이방 수준 이었어요. 그래도 울 아이 까르르 웃음소리에 하나도 아까운줄 몰랐네요.
그거 한개한개 치사스럽게 얼마네 금전세고 앉았고....완죤 개콘의 쫀쪼남이 따로 없더군요.
자기 돈 한푼 안쓰고 애들 어울리게 만나자...애 하나 데리고 외출하는거와 둘.셋 데리고 외출하는거 어느게 힘듭니까.
이래서 외동엄마들 부러 피해서 두아이엄마들과 어울렸네요. 그네들 눈치 뻔하거든요.
거기다가 식당까지. 아이구...이래서 애들 낳지않으려 하는거 같아요. 이젠 애가 하나 이상이면 민폐라는 말 나오는거 보니.8. 저도셋맘
'10.12.20 5:51 PM (175.125.xxx.164)저도 그 글 읽고 울컥하더라구요.
단지 셋이란 이유로 오해하는 사람들 많겠구나 싶구요.
둘까지는 옷도 대충 입히다 셋 낳고 부터는 옷도 잘 사입는 눈치보는 엄마네요.
저도 그 글의 민폐 엄마라고 생각이 드는건...
평소에 외식 음식 별로 안좋아하고 하더라도 깨끗한 곳 좋은 음식 먹자 주의인데 ,
우리집도 외식하면 음식 별로 안시킵니다.
원글님처럼 애들이 좋아하는 콘이나 콩나물은 한두번은 리필을 하게 되더라구요.
음식을 여유롭게 시키지 않는건 애들 급식하러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이해 하시겠지만 애들 정말 양 적게 먹고 남깁니다.전 정말 그게 더 싫어요.
외식이라고 상 그득 시켜서 지저분하게 먹고 잔뜩 남기고 일어서는거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돈이 없어서 3인분 시킬거 2인분 시키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
외식할때 정말 남김없이 깔끔하게 먹고 휴지 한곳에 모아두고 나오곤 하는데 그 모습 본 사람들 중엔 막말로,...애들이 많아서 거지처럼 밥풀 하나 안남기고 다 먹는다고 말 할 사람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음식점에서 적당히 시켜서 깔끔하게 먹고 나오면서 정말 맛있었다는 말 한마디 해주고 나오는거 전 정말 애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원글님...저도 애들이란 보쌈 2인분 시킵니다...같아서리....콩나물 리필 한번은 꼭 하게 되구요.
전 3인분 시켜서 남기고 나오는 사람보다 2인분 맛있게 먹고 나오는게 좋다고 봐요.9. 프린
'10.12.20 5:54 PM (112.144.xxx.7)두가지글 다 읽었어요 저도 두 글엔 리플 달지 않았지만 ...
아이많은집이랑 어울릴때 돈 똑같이 내는부분의 글 읽으면서는 외동 아이 어머니가 박하다 생각했어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아이 많이 먹고 덜먹고도 따져야 하는부분이 나오지요.
아가들 보면 쪼마나도 저만큼 먹는아이도 있고 커도 안먹는 아이 도 있고. 같이 모임하는데 그정도는 감수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두하구요.
결혼하고 아가 없을때도 친구들 만나면 그냥 어른 기준으로 나눠 내죠
하나 인친구도 둘인친구도 있지만 같이 좋아하는거 만드는동호회라 그냥 이해 됐어요.
외동아이 엄마처럼 따진다면 전 안내도 될수도 잇어요., 많이 안먹고 아이도 없었으니.. 근데 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다둥이 엄마가 아이들 데리고 가서 2인분 시켜서 반찬 리필하는건 그건 그 엄마가 문제라 봐요.
같이 다니기 창피할정도로 비매너지요. 그런데 그엄마가 비매너지 다둥이 엄마라서는 아니어요.
그사람 성격인거죠..
그런데 저라도 그 다둥이 엄만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아요.
두문제가 다둥이.. 외동이 문제는 아니라 봐요. 사람 문제지..10. 음...
'10.12.20 6:01 PM (161.122.xxx.77)저는 미혼인데요.
왜 그 두 글에 원글님이 상처받는지 솔직히 이해안가요.
두가지글 다 읽었는데, 적게 시키고 반찬 리필하는 것은 다둥이 엄마여서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문제인거고요.
외동 아이라 밥 먹고 나서 똑같이 계산하는거 아깝다는 글은...그럴 수 있다고 봐요.
아이 둘 이상 데리고 나와서 외동 엄마랑 돈 똑같이 내는거...
처음 한두번은 별 생각없이 그럴 수 있겠지만,
계속 반복되어서 외동 아이 맘이 그 부분을 꺼려한다면...
그 사람이 야박하다고 하기 전에 다둥이 맘들이 생각이 짧았다고 먼저 인정해야겠죠.11. 뭘..
'10.12.20 6:08 PM (211.196.xxx.230)그걸걸 따지는지...
우리아이 잘 안먹어요..
친구 엄마랑 식당가면 그집 아이는 남자에 덩치가 엄마만해서 곱배기예요..
저 보다 더 먹어요
그런데도 더치 하게 되면 같이내지 너 더먹었으니 더내라 안해요
어울리지 말지 왜 그런 사소한거까지 신경쓰며 만나나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2인분 시키면 맞아요
식당 1인분은 어른 기준이잖아요 안먹는2학년어린이와 6살짜리 델고 3인분이요?
외둥이 엄마는 여섯살 짜리랑 밥먹는데 보쌈 2인분 시키나요?
원.. 걸고 넘어질걸 걸고 넘어져야지12. 외동아이맘
'10.12.20 6:09 PM (59.6.xxx.94)원글님처럼 하시는데도 욕하는 사람은 욕하는 사람이 잘못이지 님탓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욕먹는 사람들 많습니다. 애기엄마, 선생님, 애견인, 외동아이........
무조건 욕하는게 아니고 애기 버릇없이 키우는 애기엄마, 촌지 바라는 선생님,
개관리 못하는 애견인, 자기만 아는 외동아이 등등 이렇게 잘못하는 사람을 욕하는 거지요.
외동아이는 어쩌고 저쩌고 형제없이 혼자키우면 뭐가 안좋고....
이런얘기 정말 많이 듣고 삽니다. 그래도 전 애 하나인거 만족해요.
욕안먹는 애로 키우고 있다고 믿으니까요.13. 원글님
'10.12.20 6:15 PM (92.226.xxx.240)단순히 애 많다고 무작정 욕하는게 아닌 건 아시지요?
식당가서 돈내는거요, 저는 좀 다른 생각이에요.
가장 좋은 것은 자기네가 먹은거 자기네가 내는 거죠.
문제는 같이 먹는 음식을 시키고 똑같이 낼때, 그리고 그게 반복이 될 ㄸㅒ는 왠지 모르게 섭섭하다는 생각 듭니다. 저 집은 4이서 먹고 우린 둘이 먹는데 그런 생각 왜 안들겠어요?
그걸 인색하다고 생각하시기 전에 님이 상대방 그런 마음 헤아려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조금이라도 더 내려고 하겠어요. 그러면 상대방에서는 그러겠죠. 뭘 그런걸 가지고 더 내려고 하냐고..이 얼마나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그러면서 혹시라도 서운한 마음 가졌던 외동엄마는 자기가 좀 따지려했나 반성도 하게 될테고..14. 일종의
'10.12.20 6:36 PM (110.9.xxx.144)세대차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다둥이엄마들이 같이 만나는 외동엄마들보다 연령대가 더 높을 수가 있잖아요..외동엄마가 심하게 노산이 아니라면...
젊은 세대로 갈수록 개인주의(나쁜의미도 좋은의미도 아닌)가 심화되는 건 당연합니다.
학교다닐 때부터 더치페이가 상용화된 상태로 살았는데, 아기엄마 사회에 들어와 한쪽은 두 그릇 먹고 한쪽은 세 그릇, 네 그릇 먹었는데, 양쪽이 똑같이 반반 나눠서 두 그릇 이상의 값을 내라고 하면(그것도 매번) 불합리하다 느낄 만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식당에서의 일은 제3자의 입장에선 아니지만 식당 주인 입장에선 속 쓰리는 일은 맞는 것 같아요..4인이 와서 2인분을 시키는 것은 밥을 적게 먹고 많이 먹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4개의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 동안 새로운 두 명의 어른 손님을 받을 수 없는 기회비용의 문제도 있으니까요..(저도 아이가 생기니 한산한 시간에 한산한 식당만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붐비는 식당에서 아이들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밥을 늦게 먹는 것도 눈치가 보이더라는..)
암튼,,한식당도 아웃백처럼 키즈메뉴가 나오면 좋겠네요!! 양 적고 가격 낮춰서요..그럼 애들 델꼬 다니며 눈치볼 필요도 없겠지요..어떤 일에든지 의무와 권리는 같이 가는 것 같아요..15. 저도
'10.12.20 6:39 PM (116.33.xxx.103)이건 단순히 반찬 리필이 아니라 좀더 광범위한 이야기인데요.
어쩌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 육아를 단지 개인적인 일로 치는.
그런데 방통대 공부하면서 남녀평등과 법 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물론 사람 됨됨이로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 있는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 구성원을 늘리는건데 사회적 분위기가 좀더 바뀌어야하는.
예를 들면 일터에서 육아를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여 눈치를 주거나 하는 분위기는 바뀌어야한다는.. 그런 개념이요.
우리회사 노처녀 언니가 한번은 자기 세금 고스란히 손해본다고 그러는걸 한번 KO시킨적이 있따는...16. ...
'10.12.20 6:51 PM (211.187.xxx.83)다자녀 가족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개념 문제지요. 원글님은 상처 안받으셔도 될 듯해요.
외동 엄마도 개념 없으면 욕먹는 것이고...17. 참 이상해
'10.12.20 6:55 PM (112.153.xxx.33)근데 애 낳으면 국가에서 키워줄거라고 무턱대고 낳는 집이 어디에 있다고
그 난리들인지 도통...
어디서 그런 근거없는 분노가 쏟아져 나오는지 당췌...
스트레스는 건전하게 푸심이 좋을듯18. .
'10.12.20 7:07 PM (112.153.xxx.114)본문과 상관없이 궁금해서 그런데요..
열폭은 열등감 폭주란 뜻 아닌가요??
외동 둔 부모가 왜 열폭을 하죠?? 아이가 너무 낳고 싶은데 못낳으면 모를까...ㅡ.ㅡ19. 영세개님
'10.12.20 7:07 PM (125.182.xxx.42)저는 밥값은 사람머릿수로 계산해야한다. 로 읽었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공감해준걸로 아는데요. 왜 여기선 갑자기 딴 말 하나요.
다둥이 엄마들은 그리 친구가 급하지도 않거든요. 두아이 떠드는것만도 힘들어요. 거기다가 남의 집 아이 하나 더 보태면 정신 빠집니다. 그래서 집에 들여놓는거 힘들어 할 거구요.
님 친구도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거기서 홈파티 하고플까요.
친구가 필요하면 유치원도 있고, 학교에도 많아요. 굳이 엄마들 몰려다닐 필요도 없구요.
사회성? 그건 엄마와 아이와의 교감만 잘 되면 문제 없는겁니다. 수줍음많은 작은애 키우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엄마들끼리 친구...이것도 동네에 마음 맞는 아줌마들 애들 학교 보내고 커피타임 하면 깔끔하고 훨씬 편해요.20. 글씨요
'10.12.20 7:12 PM (175.113.xxx.51)다른 님이 쓴 얘 건사 못해서 다른사람 민폐끼치는 부류 얘 '수'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한 명을 낳든 두 명을 낳든 건사못하는 분들은 못하던데...
대개 맘 상하셨나보다 박하사탕이며 세세히 적어놓으셨네요.. 세명이 많은 건가요??
제 주위에 셋 자녀 더러있던데.. 그냥 배아파서 그려러니 하세요.. 외식도 하지말라니 ..기가차네요21. 원글님이
'10.12.20 8:19 PM (119.207.xxx.8)개념이 있으신 분같으니 다른 분들의 비난에는 좀 자유로와지셨으면 하지만요.
4인이 2인분은 좀 ....
그렇게 이해하자고 들면
다이어트하는 두 여인이 1인분 시켜 리필하면서 나눠먹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22. 결혼식장엔
'10.12.20 8:36 PM (121.130.xxx.88)솔직히 애들 다 데리고 가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님, 남들보다 축의금을 배로 내시던지.
23. ...
'10.12.20 8:52 PM (220.87.xxx.102)제가 아는 집도 3명의 아이가 있는데 초6, 초3 ,초1 그런데 고기집 가면 5인 식구가 2인분 겨우 먹고 나온다네요. 아이들이 잘 안먹어 주인 눈치가 보여 식당에 가길 싫다네요. 그런분들이 모임에 나오면 첨 부터 끝까지 앉아서 엄청 먹더라구요.. 말이나 하지 말지.. 아이들 덩치들도 다 좋으면서 .. 물론 아이들 잘 먹는것 좋아요.. 안 먹어 속상하지 ..
24. 엥?
'10.12.20 9:46 PM (1.225.xxx.155)먼저 글과 댓글들이 단순히 아이 많은 사람을 지칭해서 비난한게 아니라
아이 많은 그러나 생각과 경우가 부족한 사람들을 비난한걸로 전 이해했는데요?
혹 자격지심은 아니실런지...25. 그런데
'10.12.21 12:13 AM (121.130.xxx.52)결혼식장에는 일가친척과 정말 친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풍조로 어서 빨리 바꾸었으면 해요.
그러면 누구를 데려가든 그것으로 시비붙는 일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결혼식 부주로 서로 상부상조하는 게 전통문화도 아닌데 너무 오래 유지되는 나쁜 관습이라는 생각까지 요즘에 듭니다.26. 저두 아이 셋
'10.12.21 2:29 PM (59.14.xxx.63)원글님 글 읽으면서 거의 제 얘기인 줄 알고 깜놀했어요...저희 애들도 너무너무 안 먹어서 정말 3인분 시키고 싶어도 시키기가 너무 그래요...다섯 식구가 다 외식하는 경우엔 당연히 남편이 잘 먹으니까 남길 일 없어서 인원 수 대로 충분히 시키는데, 제가 애들만 데리고 외출하는 경우는 정말 대략 난감이예요...10,7,4세 애들인데, 쌀국수 집에 가서 국수 2개랑 볶음밥 시킨거 국수 1인분만 간신히 먹고 나머지는 거의 손도 안댈 정도로 남기고 나왔네요...^^;; 저도 많이 안먹고, 아이들도 워낙 입이 짧다보니 매번 이런 식이예요..ㅠㅠ 돈이 아깝고 말고를 떠나서 음식이 저렇게 버려지는게 아깝기도 하고..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보면 어쩔 수 없이 외식도 해야하고...지금까지도 남한테 괜히 눈총 받는거 싫어서 열심히 많이 시키고, 모임하면 당연히 우리 아이들때문에 돈 더내고, 결혼식장이라도 가는 경우엔 친한 친구면, 남들이 하는 부조 배로 하고(어쩔 수 없이 아이들 데려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저만 가면 좋겠지만) 결혼식 끝나고 다른 일정이 잡혀서 다같이 결혼식장을 가야하는 경우엔 혼자 올라가서 부조금만 전해주고 와요. 밥도 안 먹어요. 만약 밥을 먹는다해도 저나 남편 혼자만 먹고 내려오고, 나머지 식구들은 밖에서 따로 사먹으면서 기다려요.(절대로 아이 셋 끌고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남편은 저더러 결벽증이라는데, 저는 남한테 민폐 끼치는거, 내 소중한 아이들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게 너무너무 싫거든요...댓글 쓰다보니 길어지고 중구난방인데, 어쨌든 저같이 아니 대부분의 다둥이 엄마들 마음이 비슷할거예요...
저두 다른 댓글은 다 이해하고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이들 많은 집 옆에 앉는 것도 싫다..
아이 셋 이상인 집은 외식도 하지 말아라...ㅠㅠ 이 말이 유독 가슴에 상처가 되네요..
아이가 많아도 경우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좀,,슬픕니다...앞으론 더 조심해야겠어요..27. 딴소리
'10.12.21 4:31 PM (122.203.xxx.2)특정 직업군 싸잡아서 욕할때는 거의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들 욕하셨죠.
그 직업군이 다 그런거 아니라고 아무리 항변하는 말이 올라와도 아닌 사람은 그럼 신경쓰지 말라 정도?
근데 그게 아닌거죠.
내가 속한 카테고리가 욕먹으면 사람인 이상 열받는거 당연지사~~
입장바꿔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올린 글입니다.28. dkdd
'10.12.21 4:44 PM (220.84.xxx.3)저두 애셋입니다 ^.^
애가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부모가 개념있게 키우면 되죠...29. 이해가 안돼요
'10.12.21 4:52 PM (61.72.xxx.69)원글님 이런식으로 글 남기는 거 이해가 안돼요..
분명 그 전 글들은 다자녀 가정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염치 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을 탓하는 거였어요. 일부러 꼬아서 보시는 건가요? 댓글들은 산으로 갔을지도 모르지만.. 원글 자체는 개념없는 글 아녔잖아요.
그리고.. 다자녀 맘이라 더 신경쓴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적어도 남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면 안되는거잖아요.. 돌잔치에 다 데리고 가면.. 잔치 주인공이 사람 수대로 밥값을 내는거고.. 그에 응당하는 댓가를 치루는 게 당연하죠..
인심을 베풀어주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그건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다자녀라서.. 외동이라서.. 딩크라서.. 솔로라서.. 어울려 사는 곳에서는 누구나 이런저런 이유로
눈치도 보고 주의도 해야해요.. 피해의식 너무 느끼지 마세요.. 누구나 힘들답니다.30. 다둥이들
'10.12.21 4:52 PM (112.72.xxx.175)중에도 딴건 그렇다치고,돌잔치 하는거 보면 그 부모 어떤지 알겠던데요..
얼마전에 남편친구 셋째 돌잔치 문자를 받았는데,
솔직히 셋째 돌잔치는 민폐다 싶더군요..
부모입장에서야 첫째도 둘째도 돌잔치 했으면 세째 빼먹기도 아이한테 미안할테고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그냥 직계 가족끼리 밥먹고 사진 찍어주면 되지 싶던데요..
세째 돌잔치는 참 거둘려고 애쓴다 싶더군요..
그렇다고 하나나 둘있는집에 나중에 부조할일 있으면 더 줄까요?
아닐거예요.받은만큼만 돌려 주겠죠..31. 우리집
'10.12.21 4:56 PM (114.204.xxx.55)애들셋인데요. ^*^ 식당이나 마트이런곳 가면 다들귀엽다며 귀챦게 한마디씩거들거나
참견들 하곤합니다.
식당가면 워낙에 애들이 조용한 편이라서 문제없고요.
먹는것도 .. 입들이 원체짧아서 .~ 특별히 더먹거나 하지 않아요.
어젠가 저는 어느원글님의 글에서.... 다둥이 ,글이었죠?
무례함을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