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시위
작성일 : 2010-12-19 22:08:05
965917
저는 5일후에 심장 수술을 예약한사람인데요
어제부터 남편이 말이 없어요
혼자 생각에 요즈음 형편이 어려워 걱정 되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 오후에 차한잔 마시면서
풀어 보려고 대화좀 하자고 했어요
컴에 앉아서 고수돕 만 하면서
뒤통수 보고 할말 있으면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사람 뒤통수에 대고
말을 해요 약간은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래도 시도를 했어요
왜 말을 안하느냐고 그랬더니
그냥 하기 싫다고 하네요
어제 저녁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가 할 수술에 대해서 방송을 했거든요
둘이 봤어요 수술을 받아야할 당사자인 저는
지금 속이속이 아닌데 옆에서 저러니
정말 미칠것 같아요
수술은 친정에서 해준다고 걱정 말라고
하는데 정말 ㅠㅠ
지금은 술을 글라스에 따라서 혼자 벌컥대고 먹더니
푹푹대고 자네요
물론 사업을 3번이나 뒤통수 맞고 실패 했어요
아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을것 짐작은 해요
지금은 아주 오지 산골에서 둘이 농시 짓고 있거든요
남편한테 대인 기피증이 있어서 아무도 없는
산골로 가자고 해서 안오려다 남자 혼자아무도
없는 곳에서 산다는것이 안쓰러워서 같이와서
살고 있는데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정말 힘드네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곳 산속 입니다
정말 돈다는 말을 이럴때 쓰나봐요
아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8.157.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0.12.19 11:25 PM
(180.66.xxx.83)
힘드셔서 어쩌나요?
남편이 사회성 부족인 거 같네요.
신경 끄고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수술 잘 받으시고 완쾌하시길 빕니다.
2. 지리맘
'10.12.20 7:48 AM
(121.176.xxx.83)
나도 산속에서 농사짓는사람입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연을 보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수술 잘 받으셔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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