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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취업이 되버렸어요...

고민고민..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0-12-19 02:52:51
이력서 넣어 놓고는 안되겠지 했는데 덜컥 합격했네요..
일주일후에 출근하는데...
사실 초등1학년과 6살 아이두고 나가려니...고민이 많네요...
아침 9시부터 5시 30분까지 근무이고 월급이 100정도 되네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고...사무실에 나가는 건데...
작은아이 유치원에 넣어주고... 큰아이는 아침 먹여준다음 혼자 시간되면
학교 가야 할텐데...잘 할런지도 걱정이고...
작은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걱정이고...

아..고민 고민이에요...
집에만 있는게 아닌것 같아 여기저기 일자리 알아보다...낸건데...
고민이네요...
아이아빠는 저보다 일찍나가고 늦게 들어온답니다.. 도움을 받을수가 없어요...
심란해서 잠도 안오네요
IP : 124.60.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나이가
    '10.12.19 4:38 AM (122.34.xxx.16)

    갑자기 엄마없는 빈자리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나이로 생각됩니다.
    이제 방학이면 초등생은 집에 있어야 할텐데 밥 챙겨 먹는거며
    낮엔 학원 다닐텐데
    제 생각엔 100만원 버는거보다
    지금은 애들 집에서 관리하는 게 낫다 싶습니다.
    둘째도 집에 델구 있으면 어린이집 비용 굳고
    큰 애도 엄마가 집에서 가르치면 학원비 굳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구요.
    애들에 비해 엄마의 퇴근 시간이 너무 늦어 보여요.

  • 2. 저두 좀 걱정이
    '10.12.19 5:04 AM (220.75.xxx.180)

    지금 백만원보다
    아이들 곁에 있어주는게 더 큰 돈벌이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제 주위에는 하다하다 안되어서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직장그만두는 엄마들 좀 있었어요
    둘째가 고학년 들어갈때 움직이면 안될까요?

  • 3. 조언
    '10.12.19 6:10 AM (125.177.xxx.26)

    제가 사정상 아이가 초딩1학년때 일했는데..돌봐주는 이가 없어 도시락 싸 놓고 다녔어요.집에 와 보면 배고파 마구 먹은 흔적..눈물 나고 나중엔 차려 먹는 것이 귀찮아 컵라면,인스턴트로 때우기 일쑤네요..더더욱 관리가 힘든 것은 게임에 빠져 사회성도 떨어져요..100보다도 아이를 생각해 보심이 나은 것 같아요

  • 4. ..
    '10.12.19 8:51 AM (61.79.xxx.62)

    다행이네요.100만원이면 그리 큰돈이 아니라서요.
    6살 아이,6학년 아이 참 중요한 시기고 아직 어립니다.
    100만원 벌려면 어렵지만 쓸려면 쓴둥만둥인데 애들 그렇게 놔두고 갈만하지 않습니다.
    그거 나간다고 옷도 살거고 화장도 할거고 차비..마이너스 될지도 모릅니다.
    마음에 돌덩이 얹고 계시지마시고 과감히 전화하셔서 취소하세요.
    님 마음도 그런거 같고 아이들 돌보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 5. 에구
    '10.12.19 9:13 AM (121.143.xxx.134)

    아직 너무 어려요
    회사에 나가셔도 아이들이 눈에밟혀서 어떻게 일을 하실려고요
    말이 100만원이지 실상은 옷사입고 뭐하고 나면 50정도 떨어지는건데
    그냥 몆년 아이들옆에서 있어주시는게 돈을 버는거예요

  • 6. 아이 옆에
    '10.12.19 10:55 AM (121.190.xxx.16)

    있어주세요. 초등 1학년 집에 혼자 있게 하는 것 자체가 학대에요
    정서적으로 아이를 평생 불안하게 하시는 겁니다.
    아시고는 그렇게 못하죠. 님이 안벌면 못사는 것이면 몰라도. 혹 ?꼭 가시려면 큰아이도 어린이집에 함께 맡기시고 혼자 집에 두지 않으시면 됩니다. 방과후에요 어린이집에 있게 하고 같이 데리고오시구요...

  • 7. .
    '10.12.19 11:28 AM (222.239.xxx.168)

    그래서 제가 취업을 못합니다.
    당장 2학년 아들놈 폐렴 때문에 1주일을 학교를 못나가고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제가 직장 다녔으면 어쩔뻔했을꼬 하는 생각이 대번 들더라구요.

  • 8. 보통 그렇게 나가는
    '10.12.19 12:39 PM (125.182.xxx.42)

    때가 작은애 중학생 되면 엄마들 나가던데요. 이마트나 그런곳에 출퇴근 해요. 아님 집에서 과외 하던지...

  • 9.
    '10.12.19 1:14 PM (121.130.xxx.88)

    집에 계시는게 100만원보다는 훨씬 큰 값어치가 있으실 듯 합니다. 아이도 늘 엄마가 필요한게 아니고, 잠깐입니다.

  • 10.
    '10.12.19 2:28 PM (115.137.xxx.96)

    나가시는 것 찬성이에요...
    물론 아이들의 시기로선 좀 안 좋지만..

    어차피 6살 종일반하고, 1학년 학원 몇 개 돌고 나면 4-5시인걸요...
    몇 년 지나면 더 나가기 힘들어요.
    방학은 학교 방과후 이용하시면 되구요...

    (단, 계속 일해도 경력이 안되고 100이상 월급이 안 올라가면 그건 좀 고민해보겠습니다)

  • 11. 저두
    '10.12.19 3:46 PM (218.158.xxx.200)

    아직은 아이옆에 지켜주시는게 돈버는거보다 더 가치있다에 한표입니다

  • 12. 댓글
    '10.12.19 4:14 PM (222.99.xxx.174)

    달려고 로긴했어요...저학년때까지는 아이들곁에 있어주세요. 굳이 벌어야할 사정이 있으시면 드릴말씀 없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예요. 울집 부부 사는거 겨우겨우 먹고 살지만, 아이들곁엔 엄마가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저 알바해도 오전시간만 했답니다. 이제 4,중1되어서 취업하려구요. 물론 경력같은거,,나이 많이 손해봐요. 하지만, 아이들곁에 있던 시간은 절대 후회되지 않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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