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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요?

식단고민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0-12-18 14:27:18

부모님께서 나이 드시니 여러 중병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네요.....

만성신부전증 진단 받으니, 영양사 선생님께 식단지도를 받았는데요 .도저히 먹을게 없네요...

같은병을 앓고 계신 회원님 계시면 뭘 드시는지 좀알려주세요.....

간을 않고,이것저것 피하다보니 일반식만 해온 식구들로선 정말 힘들어요..........
IP : 222.238.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0.12.18 2:35 PM (211.58.xxx.64)

    저희 시엄니는 투석중인 환자예요. 만성신부전 4년전에 판정 받았고 병원서 하라는대로
    했더니 점점 더 기운이 없어지고 상태가 나빠지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흰 일반식으로 드리고 있어요. 다만 수분이 많은 음식만 정상인보다 적게 드리고 있고 음식 간은 약간 싱겁다 할 정도로만 하고 있어요.

  • 2. ,
    '10.12.18 2:39 PM (118.36.xxx.30)

    제가 아는 사람도
    모든 음식을 집에서만 조리해서 먹는데...
    간장과 소금을 거의 넣지 않고
    다른 양념은 기존대로 넣더군요. 다만 조금 줄여서...

  • 3.
    '10.12.18 2:49 PM (114.204.xxx.85)

    저염 일반식으로 해먹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랑 특히 약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주는게
    건강 비결이랍니다, 일주일에 3번 투석받는 집의 식단 입니다
    그리고 환자 본인이 긍정적이고 봉사하고 즐겁게 사십니다

  • 4. ..
    '10.12.18 4:21 PM (59.19.xxx.202)

    저희 친정아버지 만성신부전 10년쯤 앓았는데요. 드시고 싶은 것 대체로 다 드시고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목욕탕에 가서 땀을 아주 많이 뺍니다. 그럼 노폐물이 빠져 몸이 다음 투석까지 괜찮아요. 이것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게된 방법이예요. 지금은 연세(71)도 있으신데 환자답지 않게 건강하세요.

  • 5. 포타슘도
    '10.12.18 4:41 PM (220.95.xxx.183)

    잘 조절하셔야해요
    건강챙기신다고 현미밥이니 보리밥이니,,해드리면 안되구요^^
    씨앗(눈)종류는 다 조심하셔야해요
    당연 딸기니 포도씨 이런건 절대 금기죠.

  • 6. ..
    '10.12.18 6:26 PM (121.181.xxx.124)

    투석을 하는 분과 안하는 분은 식단이 좀 달라요..
    일반식도 마찬가지이지만.. 기본적으로 밥등의 곡류, 고기나 달걀 생선등의 단백질류, 김치나 채소의 채소류.. 이 세가지는 꼭 들어가야 해요..
    그리고 포타슘(칼륨)이 많은 음식.. 감자, 고구마, 귤, 키위, 참외 등 제한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드셔도 죽는건 아니기 때문에 가끔 드셔도 상관은 없지만 많이 드시지 않도록 해야하구요..
    인이나 그런 것도 마찬가지예요..

    조심해야 하는 것을 피하면 아무것도 못드시거든요?? 그러니까 조심해야 하는건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 비교적 안전한 식품 위주로 드시되 조심해야 하는 건 주의 정도만 하세요..

    신부전 환자는 단백질도 제한하는데.. 그걸 또 너무 적게먹으면 몸의 근육이 빠져나가서 안좋아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없다라고 생각하셔야 편해요.. 기본 원칙은 뭐든지 조금씩 그리고 싱겁게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소금을 넣지 않으면 더 못드시니까 조금씩 조금씩 줄이시구요..
    소금보다는 간장을 이용하면 짜게 느끼지만 나트륨은 적게 섭취하는 효과를 가져요..
    그러니까 간을 하지 않고 조리해서 간장에 찍어드세요..
    그리고 새콤하거나 고소하게 조리해서 드시는 것도 좋구요..

    투석을 하시게 되면 식단은 또 조금 달라집니다..

    식단을 짜다보면 칼로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에 튀김을 해서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짜지 않아도 먹기가 좋고 칼로리 보충도 되어서 좋아요..
    김치나 장아찌류도 짜지 않고 초절임 식으로 해드시구요..
    병원에서 나오는거 보니까 치킨무인데 싱겁게 해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 7. ..
    '10.12.18 10:01 PM (112.154.xxx.152)

    저희 친정엄마가 10년째 넘게 투석중이시네요. 중간에 암이란 녀석도 왔다가구요..
    면역력도 떨어지니 암도 왔었어요.. 그땐 정말 속상해서 저희 가족 모두 너무 힘들었어요.
    3일에 한번 투석하시는 것도 넘 힘겨워보이시구요. 근데요. 저희 엄마는 너무 긍적적이세요
    물론 엄마 딸인 저희들도... 늘 즐겁게 저희엄마는 투석다니시는 거 직장다닌다고 생각하시면서 다니세요. 일주일에 3일만 간다면 이런 편한 직장이 어딨냐면서... 존경스럽고 너무 고맙네요.
    질문에 어긋나는 답이었네요.
    드실게 별로 없으실 거예요. 물 많이 드시지말고 간적게하고.. 위에 분들이 다 적어주셨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긍적적인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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