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노환과 교통사고로 오래 입원해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한두달전부터 이상한 증상을 보이시더군요.
자꾸 눈에 헛것이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이모부가 예전에 돌아가셨는데, 공중을 향해 팔을 휘저으시며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하셔서는 이모부를 부르면서 가라고 내게 왜 이러냐고 하면서 마치 싸우듯이 용을 쓰시더라구요.
엄마, 이모부 보여?" 하며 물어도 엄마는 제 말도 못 듣고 흥분하고 계셨어요.
또 한번은 병실이 2인실이라 침대 두개를 우리가 다 쓰고 있는 택이었는데, 반대편 침대에 제가 앉아있었는데,엄마가 자꾸 몽당 빗자루가 제 옆에 있다고 치우라고..암만 봐도 아무것도 없는데 엄마는 그 빗자루 치우라고 흥분하시며 화를 내셧어요.
그러다 또 정신 돌아오면 가만 계시고..정상으로 저와 말도 하고..그랬는데..
어제 중국 역사책 보다 한나라의 여황후가 죽을때 되니까 푸른 개가 나타나서 겨드랑이를 깨무는데..
아무도 안 보이는데 자신만 보인다고 소리 지르고 겨드랑이 물려서 아프다고 호소하다 그 길로 죽었단 얘기 보고..죽을때 되면 그런 가싶어서 문득 엄마 생각 해보았네요.
어떤 분은,남편 병실에서 문 앞에 서 있는 저승사자 본적도 있다고 하고..그런 무서운 얘기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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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얘긴데요..이런 경험 혹 있으세요?
낮에얘기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0-12-17 16:21:35
IP : 61.79.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17 4:55 PM (118.220.xxx.85)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제가 간호를 했는데요..의식이 없는 상태셨는데
갑자기 "여보..."라고 하셨어요..돌아가신 할머니께서 할아버지 마중 나오셨다보다..했어요.
제가 좀 간이 커서 무섭기보단 참 애뜻하게 느껴졌어요~^^2. 저희시아버지
'10.12.17 5:54 PM (125.133.xxx.11)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시는데 엄청 헛소리 하셨어요
천정을 보시고 바다가 왜 천정에 있느냐
할머니(아이 아빠와 나는 본적도 없는 아주 옛날에 돌아가신 당신어머님)오셨는데
왜 니들은 인사도 안하냐
돌아가실 분들은 뭔가가 눈에 보이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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