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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치과의사 페이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0-12-17 14:16:44
예전에 제가 치과의사 페이도 한달에 250받는 경우까지 내려왔다고
말할때 여기서 많은분들이 콧웃음 치셨는데요...
실제로 제가 아는 친구가 그렇게 받고 일하고 있어요...

한의사 친구들도 몇 있는데 여기도 페이 천차 만별이에요...
처음부터 4~500 받는 경우도 있고 300도 못받는 경우도 있고요...

여긴 지방광역시라 시골로 내려가면 더 페이가 쎄진다고는 하더군요...
서울은 더 덜받고 개업해도 망하는 케이스도 많고요...

근데 그쪽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적은 페이를 받고 일하는게
임상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그렇게 받는다고 계속 그렇게 사는게 아니라요...

치과의사나 한의사의 경우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풍부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한의사들 같은 경우는 젊은 한의사를 거의 신임하지 않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개업이 드물고 유명한 한의사 밑에서 일할수 있다면
더 적은 페이에도 일할 의향들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제대로 취업하거나 개업하면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훨씬
낫다고 합니다...
단 병원 무리해서 멋지게 지어놓으면 한의든 양의든 힘든건
사실이고 초반에 너무 욕심내서 개업하는 사람들이 망한다고 하더군요...
양의중에서도 그래서 초기자본 많이 드는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돈도 잘 벌지만
망하는 케이스도 많은거구요...

그래도 대부분 욕심 안내고 개업하면 상당히 번다고 들었어요...
제가 아는 여자분은 한의원 차리고 남편이 관리하고 본인은 진료만
하는데 환자가 너무 많아서 거의 한달에 억대 단위로 번다고까지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한약에서 많이 챙겨먹는 경우가 많은거고
말 들어보니 욕심 안내고 침만 치료해서 침환자만 조금 있어도 벌이가 꽤
괜찮다고 들었어요...

치과의사나 한의사나 다 자기들 엄청 잘 벌던 시절하고 비교하니까
또 요즘 나오는 치과의사나 한의사들 성적이 워낙 좋았습니까?
의대보다 더 좋았던 시절에 나온 의사들이다 보니
그냥 앓는 소리하는거죠...

예전에 의사들도 이젠 힘들다느니 한물 갔다느니
그런 소리 해댔는데 버는거 보니까 웬걸요...
우리랑 말하는 단위가 다르더라구요...

모르겠어요...원래 의사들이나 한의사,치과의사들
모두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돈을 잘 버는 경향이 있어서
이쪽이 더 여유로운지는 몰라도 다들 졸업하고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IP : 116.32.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0.12.17 2:29 PM (180.66.xxx.138)

    그 정도 수준이면 서울 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들만의 리그 맞아요. 단위가 다르죠 ^^

  • 2. ...
    '10.12.17 2:35 PM (175.201.xxx.133)

    카더라 통신... 믿을것 못되구요...
    원글님이 쓰신것 맞기도 틀리기도 합니당...
    본인이 직접 해당사항 있는것 아니니... 혹은 과장되거나... 들은 풍월이라 그런것인줄 이해합니다만... 어느 분야를 가나 빈부격차 있는것이구요...
    최저페이와 최대페이가 비교되는것이 적당하진 않구요... 글구 이것도 사업이라.. 다믿으심...
    안되구요...
    글구 많이 번다는 기준이... 예를들어... 우리집은 공무원이야할때... 동사무소에서
    민원업무하는사람도 공무원이고 장차관급이나 국립대 교수도 공무원입니당...
    사람은 딱 자기 수준에서 보기때문에... 많다 적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의사가 많아서 다들... 우습게 보이나봅니당... 뭘 그리 남의 수입에 관심이 많은지...

  • 3. ...
    '10.12.17 2:37 PM (122.32.xxx.7)

    윗님, 의사가 많아서 다들.,..우습게 보이나봅니다..
    이말씀 참 그렇네요.. 여기 종종 대기업이나 교수, 판검사나 특정 전문직들 연봉질문 올라오는데요, 그게 우스워서 그런가요?
    아님 의사는 우스워보이면 안되는 특정한 직종이라도 되는건지.. 참 그렇네요.

  • 4.
    '10.12.17 2:46 PM (116.32.xxx.31)

    그래도 교사보다는 낫쟎아요...
    여기서 교사 우습게 알고 하루가 멀다 하고 씹히는 직업으로 대표적인데...
    남의 직업 깔아뭉갤때는 본인이 그 입장 한번씩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 5. //
    '10.12.17 2:47 PM (175.201.xxx.133)

    말 한마디가 서로 모르니깐... 오해가 생기나 봅니당...
    제가 치의입니당... 가끔이 아니라 거의 이틀건너 한번씩 비슷한 글을 많이 봅니당...
    대부분... 안읽고 지나치지만... 어느땐 참 보기 싫을때 많아요...
    가쉽거리가 될만큼... 그리 녹록한 직업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고 비교적 자주 다니니깐... 말하기도 쉬운것 같습니당...
    입장을 바꿔서 님의 집 수입이 얼마다얼마다 왈가왈부 된다면... 좋을게 없지 않나요?
    남앞에 뒤지지않을만큼 치열하게 살았고... 흔하게 여유부리며 살만큼... 시간적 정신적
    여유없이 살고 있어요... 이런류의 글 볼때마다 참 그렇습니당...
    기운빠져요... 어느 직업이던지 우스운건 없지요... 그렇게 남의 말도 쉽게 해서도 안되는거겠구요...

  • 6. 근데
    '10.12.17 2:52 PM (112.148.xxx.21)

    정말 와이프들이 설치긴 하더라구요.
    본인은 연애 잘걸어 전문직 남편 만나긴 했지만서도 나가면 어디 중소기업에도 취직못할 형편인데 페닥으로 천만원버는거 못마땅해하며 개업 성화던데..그게 또 요즘 순수익 3천 벌기가 쉽지 않다며 어찌나 성토를 하는지... 얼굴아는 그 남편.. 샤넬이 뭔지도 모르던 지방 출신인데 공부잘해 연대 치대 나와 치과 페닥중에서 그래도 잘받는 편인거 같은데 좀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내년에 동업해서 체어 10개짜리 개업하겠다던데 집도 없고 잘되었으면 하네요..

  • 7. ..
    '10.12.17 3:28 PM (175.201.xxx.133)

    와이프 설치는것 이해합니당.. 그럴수 있죠... 내집일이잖아요...
    근데... 아무 관련없는 제3자가 돈돈 아는냥 왈가왈부하는건 진짜 이해안됩니당...
    좀 더 건설적인 일을 찾을순 없는걸까요? 참...

  • 8. '
    '10.12.17 4:25 PM (14.52.xxx.250)

    "의사가 많아서 다들... 우습게 보이나봅니당..." 이것과는 반대의 이유에서 생기는 현상인듯. ㅎㅎ

  • 9. 포실포실
    '10.12.17 5:39 PM (211.233.xxx.196)

    의사도 자영업이어요,
    그것도 그 피곤하다는,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업입니다.

    그리고 경영과를 다닌 양반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매출과 수익(또는 이익)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달 오륙백 버는데 대출 1억 개업헐 때 낸 거 못 갚다가 망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그 오륙백이 매출인거고, 거기서 간호사 하나 쓰면 150, 병원자리 월세 100 주면 의사 자신이 가져가는 돈은 잘해도 200 도 안되는거죠.
    근데 마눌한테 위세 부리려고 또는 여기저기에 바라는거 손벌리는거 나름 자기 위신 세우면서 챙기려 하면 망하능거 쉽죠.

    자기 병원 개업한 의사는 달 매출 천 돼도 많은거 아닙니다.
    근데 그냥 '월 천 번다'고 하면 자기가 집에 가져가는 월급이 2~3백인 사람들은 우와 억대연봉이네 역시 의사야 젠장 내 인생은 뭐야 이럽니다.

    의대도 예과때 꼭 교양으로 경제학과 경영학을 한 6 학점씩 하게 해야 돼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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