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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북부와 네팔 혼자서 여행해보신분들?

조언 좀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0-06-19 12:03:28
저는 패키지 여행만 다녔어요. 그냥 여행사에 돈 만 입금하면 다~ 알아서 해주니까 참 편했거든요.
근데 네팔 히말라야에 대한 동경이 아주 어릴때부터 있었어요. 인도북부랑 네팔이 묶여진 패키지 상품이 있긴한데 지금 32살이라 더 나이먹기 전에 한번 혼자 자유여행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궁금한거...패키지는 항공권도 다 알아서 끊어주고 호텔숙소에 아침 뷔페까지 알아서 해주잖아요.
근데 혼자하면...어떻게 하는 건지 솔직히 몰라요-_-

출발하는 항공권은 여기서 예매하고 가면 되는데,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은 네팔공항에서 바로 살수 있나요? 20~30일정도 여행하고 싶거든요.아님 출발할때 가는거오는거 왕복으로 날짜 확정해서 다 예매를 하고 가야되는지요.

그리고 왠만한 숙소는 그냥 하룻밤 묵으면 아침까지 다 포함해서 주는지요? 패키지로 여행 다닐때는 나름 괜찮은 호텔에 묵었기 때문에 도난 걱정없이 그냥 여권도 다 호텔방에 두고, 크로스백에 돈만 넣고 구경다녔는데, 자유여행하면서 약간 저렴한 숙소에 묵으면 여권,돈 전부 다 들고 구경다녀야겠죠? 그래도 옷가지랑 부피 큰 짐은 그냥 숙소에 냅둬두 누가 안가져 가겠죠?

IP : 211.210.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9 12:10 PM (58.148.xxx.68)

    간이 얼만해요?

  • 2. ..
    '10.6.19 12:11 PM (210.94.xxx.89)

    1. 여자 혼자 여행은 절대 비추, 낭만~? 사고는 한 순간입니다.
    이상하게 인도 여행에서 당한 강도/절도는 다들 추억으로 치부하더군요.

    2. 꼭 가셔야겠다면, 인도여행 까페에 가입하셔서 동행을 구하셔서 함께가시길

  • 3. 김인숙
    '10.6.19 12:15 PM (114.206.xxx.178)

    혼자오는사람들 많아요 열쇠가지고 가시고 가이드북필수 다음 까페 인도방랑기 추천이요..

  • 4. 여행지에
    '10.6.19 12:17 PM (58.228.xxx.224)

    보면 전문적으로 여행다니시는 분들(여자중에는 김...뭐로 시작되는 이름인데...여행기 몇권 냈어요) 도보 전문인것 같고요.

    이분도 여행시 숙박할때 숙소 되게 신경써서 뭔가 좀...이상하다...싶으면 거기서 안자고 다른데로 옮기고 하던데요....특히나 못사는 나라?에 한국여성들이 갈때는 조심해야 될거예요.
    혼자는? 좀...그렇지 않을까요?

    일단 패키지로 한번 가보시고(소수로 될것 같기도 한데요) 다음에 결정 내려보심이..

  • 5. 음냐
    '10.6.19 12:21 PM (118.37.xxx.227)

    저는 방콕 왕복 끊어가서 방콕가서 캘커타 뱅기표 끊었어요.
    간이 어마어마하게 크지않아도 본인만 조심하면 충분히 혼자 즐기는 여행 하실수있구요...
    캘커타 들어가면 여행자들 엄청 많습니다. 맘맞는 친구 구해서 다니실수도있구요...
    캘커타에서 기차로 다즐링 올라가서 네팔로 들어갔습니다. 네팔 국경 걸어넘어가면서 봤던 은하수 아직도 잊을수가 없구요... 간이 작은분들은 절대로 경험할수 없겠죠?
    겁내지마시구요... 다들 사람사는곳입니다. 관련 여행자카폐 가입하셔서 출발전에 공부많이하고가세요... 아시겠지만... 아는만큼 보고 즐길수있잖아요...
    히말라야... 살면서 잊혀지지않는 풍경중 하나에요... 계획 잘 짜셔서 즐거운여행하세요
    기쁨의도시에 첫발을 내밀었을때 들었던게 어? 생각보다 깨끗한걸 ^^;
    님이 하시는걱정들 도착하면 별거아니란거 아시게될꺼에요...

  • 6. 그리안위험해요
    '10.6.19 12:25 PM (222.99.xxx.78)

    배낭여행객들은 대부분 게스트 하우스라는 저렴한 축에 속하는 숙소에 묵지요..패키지가 아니라서 조식같은건 없구요. 본인이 삼시 세끼 식당에서 챙겨 드셔야 해요.. 물론 게스트 하우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주문하면 식사가 배달되기도 합니다..
    도난사고는 당연히 주의하셔야 해요.. 대부분 여권이나 돈 등을 복대에 넣어서 늘 지니고 다니구요.. 방에도 왠만하면 놔두고 다니지 않는게 좋습니다.. 번호 자물쇠 같은거 몇 개 챙기셔야 해요..(숙소도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개인 자물쇠 채우더라구요..저도 그랬고^^) 부피 큰 짐은 숙소에 놔두고 다니시고 작은 가방 들고 마실 다니시면 된답니다..
    전 델리 in-네팔 out이었거든요.. 왕복으로 다 끊어갔습니다..물론 네팔 여행사에서 항공권 살 수 있구요..(돌아올 날짜가 명확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근데 저같은 경우는 왕복 항공권을 좀 저렴하게 사서 그게 좋더라구요...;;) 네팔 20-30일 여행하시면 히말라야 트래킹도 하시겠네요?? 라운드는 시간적으로 힘드니깐, 꼭 abc트래킹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살 쪽 빠져요.;;)
    전 자유여행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근데 홀로 가는게 부담스러우면 인도 들어갈 때까지만 동행구하셔서 가도 좋구요..크게 위험한 행동(밤에 돌아다니지 마시고, 남이 주는 음식은 함부로 먹지 마시고...민소매 옷은 삼가하고.. 등등 책에 잘 나와있죠^^) 안하면 의외로 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곳이 인도 네팔이에요.. 또 가면 한국사람 뿐 아니라 외국 여행객들 많습니다.. 같이 갈 수 있는 구간은 함께 이동하시면 좋구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배낭여행은 패키지랑은 차원이 달라요...편안함을 포기하는대신 더 큰 자유를 얻는다고 생각하심 되겠지요^^ 루트 잘 짜서, 좋은 여행하시길 바랍니다...갠적으로 남부도 좋아요...뭐랄까?? 북부랑 다르게 좀더 루즈하다고 해야 하나?? 에휴..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ㅠㅠ)

  • 7. 깜장이 집사
    '10.6.19 12:36 PM (110.8.xxx.125)

    [그리안위험해요]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네요.. 맞아요.. 그리 안 위험해요..
    전 인도북부쪽만 여행해서 별다른 도움은 못 드릴 것 같네요..
    자물쇠 같은거 갖고 다녀도 가방 천 부분 잘라서 들고 가는 경우 목격했어요..
    전 복대에서 쩐 내.. 쉰 내가 날 때까지 복대 안풀었어요.. ^^;
    아무도 믿지 마시고.. 본인만 믿으세요.. 특히 돈 문제에 관해서는요..
    사람들 선하긴 한데.. 사기꾼 같다는 인상을 초반에 많이 받으실거에요.. ㅎㅎ

    round로 끊어가세요.. 제가 갈 때는 항공권 왕복으로 있어야 대사관에서 조금 더 편했던 듯 해요.
    여행가시면 혼자 여행다니는 젊은 한국 처자들 엄청 보실거에요.. 그 중에 저도 하나였구요..
    냐하하.. 좋네요..
    [낢의 네팔 여행기]라는 책이 있을거에요.. 그거 네이버툰에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고 가셔도 재미있을거에요..

    식사는 아침에 산책하면서 먹고 다녔어요. 좋은 여행되세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남편한테 물어서 말씀드릴게요.. ^^

    *복대는 내 피부다 생각하고 여권이랑 돈 이런거 항상 갖고 다니세요..

  • 8. -_-
    '10.6.19 1:07 PM (210.94.xxx.89)

    인도에 업무 때문에 가 있었는데.. 사고 사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인도가 통계가 안나서 그렇지, 실종과 살인 사건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합니다.
    주재원들도 운전기사 없이는 절대로 나가지 못하고, 출장자들도 그렇구요.

    전 워낙 못말리는 성격이라, 통보 없이 주말에 혼자 몰라 비행기 타고 여행다녀왔는데,
    나중에 회사에서 알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여행가서 만난 배낭여행자들보니.. 참.. 정말 심하게 대범하신 분들 많더군요..;;

  • 9. 절대반대
    '10.6.19 1:26 PM (121.140.xxx.86)

    우리친척 학생중에 인도 배낭여행갔다가 실종되었는데 못 찾았어요.
    건강한 남학생인데요....오랜된 사건인데 kbs에서 인도까지 가서 찾아봤는데
    어느 순간 행불이 되었고 그 다음부터 흔적이 없어요.
    물론 아무탈없이 여행한 사람들은 안전하다 괜찮다 그러는데요.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치명적입니다.
    인도 무서워요.

  • 10. 은행나무
    '10.6.19 1:46 PM (121.167.xxx.55)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인도만큼은 좀 다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너무 비위생적이예요.
    저는 패키지로 갔었는데, 심한 설사병에 걸려서 48시간을 죽도록 앓았어요.
    의사를 부르고 약을 지어먹고 나니 조금 나아 졌지만,
    만약 혼자였다면 정말 막막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패키지가 싫으시면, 단체배낭이던지...
    아무튼 혼자 가시는것은 말리고 싶네요.

  • 11. .
    '10.6.19 2:19 PM (114.30.xxx.234)

    우선 다음까페 '인도방랑기'에서 정보를 얻으세요.(동행도 구할 수 있어요.)
    인도는 조식나오는 숙소를 얻으려면 50불 이상의 고급숙소에 묵어야 해요.
    근데 배낭여행자들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니
    동네가 다르면 만나서 같이 행동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구요.
    항공편은 편도보다 왕복이 편하고 델리in 카트만두out 을 못 끊게 된다면
    인도 인아웃 하시고 바라나시나 대도시에서 포카라행 비행기편 끊어서 가시면 편하실 거예요.
    인도에서 네팔을 육로로 간 남편은 담에 갈때는 반드시 비행기로 간다더군요.
    네팔버스에서 다리 저려 혼났다고 ^^

    중요한 점은... 인도인을 절대 믿지마세요.
    제가 좋아하는 인도할아버지 말씀이
    인도의 99%는 사기꾼이고 1%만 순수하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본인도 믿지말라고 하며 웃으시더라구요.
    실종, 사건 관련의 사례등은 인도인을 지나치게 믿던가 순간적인 방심에 의해 생긴다고 들었어요.

    그들이 주는 음료와 음식등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되고
    (친절하게 권유하니 미안한 마음은 들겠지만 거절하세요.
    제가 여행 갔을때 기차에서 음료수 한잔 얻어 먹고 눈떠보니 캘커타였다는 사람 봤습니다.
    물론 배낭과 돈이 다 털리고 주머니속에 교통비로 20루피는 남겨 놨다더군요.)

    해가 지면 동네 돌아다니지 말고 (사람뿐만 아니라 미친개도 많아요~)

    가이드북에 써있는 경고는 주의깊게 기억하고
    복대뿐만 아니라 귀중품(카메라, 시계등등)은 한몸으로 같이 다녀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잘 관리하다가 기차 침대칸에서 카메라 분실이 많더군요.

    결론은 치기어린 여행자들 말 듣지말고 정석대로 여행하면 상상 그 이상을 즐길 수 있어요.
    또 인도남자들이 한 눈에 반했다, 사랑한다... 고 말하면 웃지도 말고 대꾸도 마시고 갈 길 가세요.^^;;;

    그럼 정보 많이 준비하시고 좋은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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