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딸아이가 학교 행사로 일본 연주를 떠납니다.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 라는 곳이라는데 저는 일본 전혀 몰라요.
지금 환전 때문에 돈을 좀 송금해 달라고 하는데
4박5일 용돈으로 도대체 얼마나 주어야 적당할런지요.
넉넉히 주는거야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만, 졸업 연주때도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최소경비만 쓰기로
하고 보내는 것이어서요.
이쪽 지역 잘 아시는 분은 정보를 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박 3일 정도는 자유 시간을 준다는 것 같은데
돈이 많이 필요할까요...
벌써 50정도 여행 경비 지불했는데 용돈까지 그 만큼 줘야 하나 좀 부담되네요.
얼마를 주면 기왕에 간거 눈요기라도 좀 하고 올까요...
아....그리고 남편 신용카드 가져가면 거기서 사용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무슨 절차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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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주어야 할지...
일본물가... 조회수 : 241
작성일 : 2010-12-16 17:30:49
IP : 59.8.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본에서
'10.12.16 5:54 PM (220.215.xxx.251)우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신용카드를 잘 안 씁니다.수퍼나 식당같은데서 보면 대부분 현금을 내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그리고 일본 물가가 비싸서 밥 한끼 보통 900엔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교통비도 만만치 않지요. 제 생각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뭐 조그만 거라도 사려면 하루에 최소 1만엔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껴쓰고 밥도 도시락이나 오니기리로 때운다면 하루에 5천엔 정도요. 근데 요즘 환율땜에 좀 돈이 더 들겠죠.
2. 어른들이
'10.12.16 11:22 PM (221.147.xxx.138)직장 다니는 어른들이 특별히 쇼핑할 거 없이 일본 여행 가면
하루에 5천원~1만엔 여비 잡습니다.
단체로 차 타고다니고 단체 숙소에 묵고, 그 비용은 미리 낸 거라면
일주일에 1만엔 기준, 비상금 1만엔도 잡아서 2만엔 정도면 될거 같네요.
아이한테 돈 너무 많이 줘서, 외국에서 돈 쓰고 다니는 길 들이는 것도 안좋거든요.
사실 형편이 안 좋은데 아이가 원해서 무리해서 가는 거라면,
기타 비용 말고 용돈으로는 5천엔~1만엔 정도만 주시고 더 쓰고 싶은건 알바를 해서라도
마련해 가라고 하는게 교육에 좋을거 같네요.
요즘 대학 다니는 여학생들, 너무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능력도 없고 돈도 무서운줄 모르고 쓰는 경향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제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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