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를 비롯 먹거리에 마음 쓰시는 학부모 어머니들께 질문
작성일 : 2010-12-11 15:18:46
962345
제가 알레르기가 있고 아이들도 엄마체질을 좀 닮아서
음식을 조심해서 주는 편이에요. 82에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마음 쓰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아이들 보내시면
아이들이 간식과 점심 먹고 오잖아요.
광우병 파동 이후로 쇠고기 원산지에 대해 특히 마음이
많이 쓰이는데 급식에 쓰이는 쇠고기 같은 경우
원산지 신경 쓰이는 거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일을 하게 되어서 내년에 네 살이 되는 작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간식과 점심까지 먹고 오게 되니
쇠고기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요.
어린이집 식단에는 쇠고기가 국내산이라고 써있었는데
국내산도 결국 수입소잖아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203.234.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12.11 3:30 PM
(203.171.xxx.191)
미국소고기는 살떨리게 싫어하고 물건살때 원산지나 성분표시도 열심히 들여다보고 몇군데 생협 이용하기도 하는 먹거리에 신경 쓰는 사람인데요..
여기는 소도시라 그런가 그런거 중시 하는분이 많지 않더군요.
저는 아이 유치원 선택시 1순위가 미국소고기 쓰나 안쓰나 였는데 몇군데 상담 받아도 다 근처 홈플이나 본인들이 거래하는곳에서 식재료 받아서 쓴다하네요.
딱 한곳이 아이쿱에서 모든 먹거리 조달이라길래 좀 멀어도 보낼까 싶어 다녀왔는데
예상보다 멀어도 넘 멀어 포기...ㅠ
다시 알아본 곳중에 한곳이 하나로클럽 식자재매장(단체서 주로 이용하는 곳인듯)에서 모두 구입한다길래 믿고 내년부터 거기 보냅니다..
2. ..
'10.12.11 3:55 PM
(58.237.xxx.89)
아이가 다닐 혹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께 전화 해서 소고기 어디꺼 쓰느냐고 물어보세요.
그런 전화가 가면 먹거리에 신경쓸거에요.
식단에 국내산이라고 쓰여 있어도 직접 학부형이 전화를 하면 그 부면에 더 신경을 쓸것 같아요.
3. 원글
'10.12.11 6:16 PM
(203.234.xxx.79)
저는 서울 사는데도 엄마들이 의외로 무심하네요--;
국내산 쇠고기라는 게 한우라는 이야기는 아닐테고...어쨌든 전화해서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4. 조리사예요.
'10.12.11 8:02 PM
(110.15.xxx.252)
저는 작은 어린이집 조리사입니다. 또 두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저희 어린이집은 꼭 하나로마트에서 한우로 삽니다. 제가 직접 가서요. 먹거리 대부분 꼭 유기농은 아니어도 국산을 고집하고 있고요. 걱정 되시는 어머니들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5. 원글
'10.12.11 11:00 PM
(203.234.xxx.79)
조리사님, 일하시는 어린이집의 엄마들이 눈물나게 부러워요.
미국 쇠고기도 왠지 곧 전면개방될 것 같아서 더 걱정이 되네요.
월요일에 전화해서 원장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까다로운 엄마로 찍힐까봐 조금 두렵기도 해요.
그 어린이집에 아이들 보내는 다른 엄마들은 신경 쓰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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