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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2차수시 합격한 분들께 여쭤요.(정시에 성공하신 분들도)
1차 수시는 아예 쓰지도 못했고요
2차수시를 5군데 썼는데
두곳은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아예 논술도 못봤어요.
3군데 논술을 봤는데 두군데는 떨어졌고
내일 한군데 남았는데 기분이 착잡하네요.
2차 수시 합격한 자녀 있는 분들
얼마의 성적으로 합격하셨어요?
정말 논술의 영향력이 대단한걸까요?
울 아이는 논술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서 논술을 잘 썼을거 같지 않아요.
한편에선 논술보다는 수능성적으로 뽑는다기에 일말의 기대를 했었거든요.
울 아이는 영어는 3등급으로 말았지만(한개만 더 맞아도 2등급인데)
언,수가 높은 1등급이라(백분위99%)
혹시나 했는데 두군데 다 떨어지니 심장이 떨려요.
내일것도 떨어지면 정시 써야 하는데
제가 아는것도 없고 눈치작전 할 자신도 없는데
어째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정시지원에서 성공하신분들 팁좀 주세요.
1. 저도
'10.12.11 1:37 PM (14.52.xxx.19)수능갤에 가보니 정시로는 도저히 합격 못할것 같은애들도 최저등급 통과하고 논술로(?) 많이 붙더라구요,
과연 논술의 위력이 그정도가 될까요??
입시 치러본 분들 얘기로는 결국 수능으로 줄세우고 논술영향력은 아주 미미하다,,라고 하시던데요,
아이학교에서는 논술도 아무나 보는거 아니라고 시작도 못하게 말리는 선생님도 있더라구요2. .
'10.12.11 1:41 PM (119.203.xxx.231)저희도 수능 성적이 좋다고 생각해서
일주일 학교에서 논술 준비하고 논술 보러 갔었죠.
논술 끝나고 아이가 엄마 기대하지 마세요.
한 문제 너무 어려워서 잘 못했어요.
그러더니 결과는 수시 낙방.
교수님들 논술 제대로 보는구나 싶었어요.
수능 이후 논술 보는 2-2 두 군데 접수 해서
한군데는 붙을까봐 무서워서 못간 상황이었어요.
암튼 정시 원서영역 피말리게 공부해서
(고2 여름방학 이후 남편에게 미뤘어요. 자신 없어서)
입시 설명회도 남편이 아이랑 함깨 가고^^
주식 그래프처럼 합격자 이동 이런 표도 있더라고요.
아마도 상위 대학이라 오르비에서 자료 찾은것 같았어요.
학교샘이 권하는 학과 아니고 아이가 원하는 학과
추가합격 예상하고 원서 넣었는데 1차 추가합격 했어요.
아이 졸업식 이후라서 정말 애간장을 태우고
우리 아이도 아무것도 못하고 맨날 컴에 붙어 폐인 되었었죠.
합격후 남편에게 다시 원서 넣을 수 있다는 *대*과에 넣겠냐고 물으니
남편이 아니래요.
선생님 말대로 중간학과 넣어서 일찍 합격의 기쁨을 맛보는게 낫겠다고.
아이는 오매불망 원하던 대학. 과라 만족하며 다니지만요.
원서영역 공부 파다 보면 길은 대충 보이니까 열심히 연구하세요.3. 저희 아이
'10.12.11 4:41 PM (211.36.xxx.130)작년에 2-2논술전형으로 대학갔습니다.
아이가 신문방송쪽으로만 고집을 부려서 다 신방관련아니면 사회과학쪽으로만 원서를 썼었구요.
3학년 초에 담임 면담할 때 선생님께서 목표하는 대학을 가려면 내신 전형으로는 좀 어렵겠다는 언질을 받은 터라 논술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몇달간 개인지도 받게 했습니다.
다행이도 애가 원래 글발은 좀 있어서 그쪽으로는 교내외에서 상도 타 본 아이였습니다.
저희 아이 수능 성적은 언어 영어가 그냥 평범한 1등급, 수리가 아쉬운 2등급이었구요.
사탐은 1,2,3이 섞여 있었습니다.
합격한 대학에선 논술전형 우선선발권이었구요.
내신반영비율이 20%였는데 1.4등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논술은 아이에 따라서 그 경향이 잘 맞는 대학이 따로 있다더라구요.
작년에 온갖 대학 논술 다 본 저희 아이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