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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사는 다들 서로 이용만 하는 관계인가요?

??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0-12-08 19:28:02
제가 회사옮긴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두달동안 좀 일이 힘들긴했지만.
사람들도 다들 좋고... 일할때 뭔가 프로가 된거같고 재밌고 잘 옮겼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같이 일하게 된 팀원이있어요

능력있고, 회사에서 잘나가고
또 저희를 배려도 많이 해주는 선배님인데

맨날 회사 너무 짜증난다고
윗사람들은우리 맨날 부려먹는다고...
그리고..얼마나 이용해먹는지를 자세하게 얘기해줬어요...
어차피 이렇게 열심히 해도...다 그냥 수족노릇만 평생 하게 되는거라면서요...


물론....회사 다니면서
제 상사도 정말 겉으로는 좋지만 뒤로는 냉정한거 같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했찌만
그걸 실제로...그렇게 들으니...
솔직히 그말들이 다 틀린게 아니었고 대부분은 사실이었어요
아직까지 저를 이용한적은 없지만
웬지 그렇다고 하니  사람들도 싫어지고..

또 그러면서..제가 그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무지 노력하고
늦게까지 같이 여자라고 안빼고 일하고 해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들은 저를 웃기게 생각했을거 생각하니..참..견디기 힘들고
회사 다니기가 죽을꺼 같이 싫어졌어요...

휴...
원래 회사는 다 그렇게 서로 이용하고,
그러기 위해서 앞에서 잘해주고 그런관계밖엔 없는건가요?


전 사실 회사 상사들이 인간적으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얍삽하고..그런거 다 보이긴하지만, 열정이 있고 그래도 다들 고생한다고 생각해서..이해가 됐고요...
근데..제가 너무 나이브한건지..
예전회사에서도 몇명과는 아주 좋은 관계로 유지하고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지라...(나와서도요)
웬지 그런얘기 듣고나니깐
제가 정말 잘하려고 한게 너무 우습게 여겨졌어요 ㅠㅠ
IP : 61.82.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12.8 7:31 PM (58.145.xxx.58)

    거의 99%...

  • 2.
    '10.12.8 7:38 PM (125.129.xxx.102)

    뭐 회사 라는 조직 자체가 착취(?)관계잖아요 원래 ㅋ
    그런 새삼스러운 얘기 마음에 담아두고 무겁게 살지 마세요 ㅎㅎ

  • 3. 사회생활
    '10.12.8 7:42 PM (183.98.xxx.9)

    보람을 찾고 이상실현...찾지 마세요.
    그냥 성실하게 고용주 입장에서 일해주고
    월급 받으면 되어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님이 고용주라 생각해보세요. 가능할지를
    많은 직원들 월급 매달 꼬박꼬박 주는거
    신기하지 않으세요. 봉급쟁이가 맘 젤 편한거죠.
    감사하게 즐겁게 생활하세요.^^
    목돈 모으셔서~ 나중에 내일이다 싶을때 도전해보시구요.

  • 4. 월급쟁이에서
    '10.12.8 8:32 PM (59.5.xxx.184)

    오너된지 3년 다돼가는 입장에서

    위의 사회생활님 말씀 100 % 동감 합니다.
    그래도 고용주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 예뻐합니다.
    그리고 다보입니다. 누가진짜 열심이고 누가 적당히고 누가 땡땡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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