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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통수 뒤통수 며느리입니다..추가로 더 올릴게요..

나 며느리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0-12-08 11:40:10
앞통쉬 뒤통수 맞은 며느린데요..
순식간에 댓글이 이렇게 올라올줄 몰랐네요..
댓글 보니 더 열이 받아서..몇가지 더 올려야지 화가 좀 푸릴 것 같네요..

제가 올 봄부터 임신을 할려고..맘고생을 좀 많이 햇는데요..
올 봄에 자궁에 물혹이 있다는걸 알고..저희 친정엄마랑 저랑 맘고생이 엄청많았어요..
그것 떄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지금은 더 몸이 나빠진 상태고..

그런데 얼마전에 시어머니께 그 얘길 들었더니..
혼자 맘 고생하지 말고 얘기하지 그랬냐면서..
아직 늦은거 아니니..천천히 해보라고 그러시데요...여기까진 좋았죠..

근데 한참 얘기하다가..저희 친정엄마 얘기가 나오니까..저희 시어머님 왈...
친정엄마는 한다리 건너서..손주라는게 자기자식아니니까...
본인이 자기자식 염려하듯 손주 바라지도 않고..염려도 안한다고...
손주관련 얘기는 자기한테 물어봐야 해결책이 나온다고 하데요..

헐...외손주는 손주 아니랍디까??
저 하도 기막혀서 남편한테 한마디 했습니다..이게 맞는 말이냐구요..
조용한 남편..그건 어머님이 잘못하신 말씀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울 어머님 대체 왜이런답니까??
저..아직 여시같은 며느리가 못되서~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선배님들 조언좀 구합니다..
이런 어머님..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IP : 210.101.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0.12.8 11:44 AM (175.118.xxx.133)

    그 시엄니..쌩 양아치에 도둑심뽀를 가졌구만요!!
    아..화나요..

  • 2. ...
    '10.12.8 11:45 AM (121.160.xxx.196)

    윗님, 며느리는 타성이지만 경주김씨 귀신이죠.
    당연히 며느리이 ㄴ어머님이 해결책 제시하는거죠.

  • 3. ㅎㅎㅎ
    '10.12.8 11:46 AM (211.187.xxx.104)

    님 시어머님은, 남편 거치지 말고, 그때그때 님께서 해결을 보셔야 할 분 같아요.
    그 앞에서 참고, 남편한테 말하면, 듣는 남편도 지치실 듯 합니다.
    앞으로 또 때리시면, 왜 이러시냐고, 사람을 때리면 어떡하냐고 정색을 하고 말씀하세요.

  • 4. d
    '10.12.8 11:55 AM (114.108.xxx.41)

    남편에게 강하게 어필하시고(맞은것) 앞으로 발길 끊으세요. 그때 바로 리액션하지 못하셨으니 방법 없어요. 안 보는 수밖에..

  • 5. ㅋㅋ
    '10.12.8 11:58 AM (203.90.xxx.21)

    시어머니하고는 일절만 해야지 이절 삼절 길어지면 결국 의상합니다.

  • 6. ....
    '10.12.8 11:59 AM (58.122.xxx.247)

    앞부분을 보면 나쁜분같진않은데요 ?뒷부분은 꽤 많은 노인들이 외손주 손주로 안여기는 사람
    있거든요 .그 사고가 은연중 나온듯하구요
    엊그제 노인도 아닌 고향언니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상견례앞둔 딸이 결혼후 아이낳을경우 아이를 당연히 엄마가 봐줘야지 하는데 내가 왜 성 다른 남의 자식까지 키워야 하냐고 기대하지말라고 딱 잘랐다고 하는데 놀랐거든요

    아래 글에 ㅇ앞통수 뒤통수 치셨다는건 혹시 님 부부 막둥이인가요 ?
    아주 편한아들과 동급으로 대하신건 아닐까 싶어서요
    때리는게 아닌 꿀밤주는 시늉같은거요 ?

  • 7. 그걸
    '10.12.8 12:08 PM (110.9.xxx.233)

    아무리 아무리 시어머니한테 따져봐야 별 도리 없어요..
    제가 해봤는데요, 아들이 가만히 있으면 시어머니가 며느리 뒷통수 아닌 더 한곳을 때렸어도
    시어머니는 며느리기분따위는 안중에 없어요.
    아들이 어머니한테 뭐라고 해주거나 싫은표현을 하면 아들있을때는 눈치보세요.
    시어머니가 제일 무서워하는건 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알게모르게 소심하게 복수랍시고 하는방법이 있는데요..
    아들 보고싶다고 계속 전화하셔도 주말마다 일만들어서 시댁에 못가는거랑
    전화올때마다 내가 받아서 아들목소리 안들려주는거... 그정도. 너무 가혹한가..

  • 8. ..
    '10.12.8 12:46 PM (203.229.xxx.5)

    전 어려 하늘나라가셔서 늘 그리운 제 친정엄마를 시어머니가 '귀신'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정도는 사건이랄 것도 없고...
    기분나빠하기엔 어머니가 별 악의 없이 뱉으신 말인걸 알기에... 허걱다가도 그래.. 하고 그냥 넘기긴 하지만
    사람이 한 평생을 교양을 쌓고 자기 수련을 하지 않으면 한심해 보여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사람이... 자식 키우고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 9. 여자를
    '10.12.8 12:55 PM (180.230.xxx.93)

    몰라~
    아침연속극 보시죠
    거기에 나오는 채민서 역 유란이~
    유란이 며늘역할을 나쁘다고만 할 수 없어요.
    제가 꿈꾸는 성격이예요.
    시부모님한테 대드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아니면 아니라고 그때 그때 말 할 수 있는 성격이
    뒷일 안 만들고 괜찮을 것 같아요.
    님도 남편 우회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시어머님 대처하셔야
    어깃장안부리실듯하네요.

  • 10. ^^
    '10.12.8 12:56 PM (58.231.xxx.29)

    물론 외손자도 손자이긴 하지만 친손자로 느끼는것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저 같아도 딸이 먼저 걱정이 될듯...^^
    앞으로는 시어머님과 절대 절대 손자와 관련된 얘기는 하지 마세요..
    쫌 무섭다~~

  • 11. ...
    '10.12.8 1:49 PM (220.87.xxx.144)

    해드리고 싶은 말은
    안테나를 내리십시오.
    님이 시어머니 말에 신경 안쓰시고 살면 되는 겁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상하면 님만 손해랍니다.
    그냥 옆집 할머니 말씀 듣듯 마이동풍으로 나가는게 젤 좋아요.

  • 12. 스트레스
    '10.12.8 11:29 PM (58.120.xxx.222)

    받으면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고 결국은 본인 손해예요.
    그렇다고 안보고 살 수 있는 관계도 아니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생각하세요.
    지난 일은 더이상 곱씹으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앞으론 적당한 거리와 예의, 도리만 지키세요.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 말씀은 손주를 기준으로 해서 보니 기분 상하는 말이지만 원글님을 기준으로 보면 맞는 말씀이예요.
    시어머닌 원글님을 손주의 엄마로 생각하니 손주가 며느리보다 우선이고 친정어머니 입장에선 원글님이 손주의 엄마이기 앞서 내 딸이니 손주보다 더 염려스럽겠지요.
    달리 말하면 똑같은 자궁의 물혹이란 상황에서 시어머닌 물혹때문에 임신이 어려울까가 먼저고 친정어머닌 물혹, 임신을 겪어야할 딸의 상황이 걱정스러운거고요.
    그런데 이런 경우 대한민국의 시어머니/친정어머니의 반응이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같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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