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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무것도 몰라서요.
월세 전전해가며 혼자 4남매 대학등록금에 뭐에...그간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들어 친정 형편이..그래도 집걱정 안하고, 4남매 모두 밥벌이들 알아서 하고..
엄마도 좀 편해지셨거든요.
여전히 일 하시는데, 이동이 많은 직업이셔서, 겨울되니 좀 따뜻하게 다니셨으면 싶더라구요.
그러다 생각난게 밍크...인데요.
낼모레 쉰 되시는데, 이제 모피입으셔도 될만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사실..모피는 차마 동물 불쌍해서 못 입겠는데, 그게 저는 안 입어도 친정엄마는 사드리고 싶네요.
근데, 저 역시 30만원 넘는 겨울 겉옷 사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뭘 알아야 모피를 사더라도 잘 살텐데 싶어서요.
이왕 사드리는 거 괜찮은 걸로 사드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백화점, 진도나 우바..이런 매장에 엄마랑 같이가서 입어보고 가격흥정하고..이런 식으로 사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딱 모피 비쌀 시기라, 차라리 기다렸다가 내년 하절기에 사는게 나을까요?
저희 엄마 정도 연령대시라면, 어느 정도 길이와 디자인으로 사야할지도 모르겠구요. 키가 작으시니 긴 건 안될 것 같고..후드달린 것도 너무 어려보이는 디자인이라 안 좋겠고..색상도 뭘 사야할지..휘메일 블랙 그라마..뭐 이런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모르면 매장직원이 깎아줄 것도 안 깎아줄까 싶기도 하구요.
백화점 가면 주눅드는 스타일이라..쩝.
가서 뭘 어떤 식으로 고르고, 어느 정도 가격대가 합리적인지, 사는 시기는 차라리 내년 여름 즈음이 나은지..
좀 알려주세요.
전엔 엄마가 코트 입어도 어울리더니, 연세드시기 시작하니까 이상하게..코트 입으시면 좀 추워보이고...그래서 모피들 입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1. ^^
'10.12.5 1:10 PM (121.141.xxx.123)휘메일은 암컷 밍크털을 뜻해요. 수컷보다 훨씬 모질이 좋죠.
블랙그라마,사가밍크 이런건 털생산하는 브랜드구요.
통상 검은밍크는 블랙그라마를 최고로 쳐요.
쪽밍크말고 통밍크 암컷으로 원하는 색상으로 사면 되고 진도나 우바같은 브랜드는 너무 비싸니 거기에 납품하는 공장에서 구입하는것도 한방법이에요.
모피가 첨이라면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입다 나중에 정말 좋은거로 구입하셔도 좋을듯해요.2. 제가
'10.12.5 2:06 PM (125.129.xxx.63)낼 모레 쉬흔 아줌마인데요....
모피 입고 기품있고 온화 해 보이기...어렵습니다,
따뜻하다고 매일 입으면 더 우스울 것 같고요
속 좋고 외피 좋은 고급 패딩도 많던데요....3. .....
'10.12.5 2:18 PM (211.176.xxx.112)청담동에 진도 모피 아울렛이 있다고 들었어요. 일단 그런곳 부터 가보세요.
4. 모피
'10.12.5 2:24 PM (116.124.xxx.97)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로 사시면 가볍고 고급이라고 생각되는데....가격의 압박이 장난 아니라서...
참! 어머니 연세 있으시면 너무 깡충한 디자인은 고르지 마세요.최소 무릎 살짝 위 정도가 기품있어(?) 보입니다.
모피도 유행이 있거든요.5. ..
'10.12.5 4:42 PM (140.112.xxx.18)모피를 매일 입기에는 좀 이상해보여요.
고급스러운 패딩이나,내피가 토끼털같은걸로 되어있는 외투를 사드리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6. 밍크를
'10.12.5 5:31 PM (221.140.xxx.92)사드리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밍크로 하세요.
저도 친정엄마께 옷선물 자주 하는 사람인데요, 아니다 내가 무슨 밍크를 해서 진짜인줄 알고 몇년간 다른데다 헛돈만 썼어요.
어느해인가 친목회가셨다 오셔서 누구엄마도 입고 누구할매도 입고 이러시는데 아차싶었죠.
내년 일월되면 바로 세일 들어가고요(별로 팔 날이 안남은 시기기 때문에)
다리품을 정말 많이 팔아야 돼요.
한번에 덜컥 사지 마시고 같은 진도 매장이라도 몇번 가서 입어보고 흥정하고 사세요.
현찰로 사면 더 싸게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