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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잘 못하는데 다른 아이 엄마가 같이 타자고 하는데요..

운전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0-06-07 20:33:46
유치원에서 알게 된 아이 엄마 예요..
아이 같은 반 엄마인데 분명 거절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어찌 거절을 해야 될지 몰라서 여쭙니다..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1년 정도 되었는데 워낙에 겁도 많고 운전 자체를 즐기지를 않다보니 정말 딱 동네만 돌아 다니는 수준입니다..
그 동네도 다니는 길만 다니구요...
그 이상 전혀 발전이 없는 운전 실력이예요...(아직 혼자서는 동네 외에 다른 길은 안 가 봤어요...)
정말 걸어서 15분 거리 마트와....
걸어서 10거리 아이 유치원만 등하원 하는 운전실력입니다..

이러니 당연히 누군가를 태워서 다니겠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구요...

근데 올 하반기부터 이 아이 엄마랑 학원 수강을 같이 하게 될것 같은데...
이 엄마는 아예 처음부터 말을 꺼내길 제가 운전하는 차에 같이 다닐것을 염두해 두고 일정을 같이 짜자고 하더라구요...

같이 들을려는 학원이 지금 사는곳에서 교통편이 자가 운전으로 가는 방법 밖에 없거든요...
이 아이 엄마와 이 학원 수강을 들을려면 결국 제 차로 가야 하구요...(처음 제가 이 학원 수강을 들을려고 계획을 했었고... 이것 저것 이야길 하다가 이 엄마가 제가 이 학원 수강 하겠다라는 이야길 듣고선 그럼 이왕이면 같이 하자 이렇게 되어 버린거예요....)

그냥 혼자 생각엔 어차피 사고가 나도 내가 혼자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 거니 혼자서 운전을 해서 다녀 볼 생각이였습니다.
근데 막상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분명 거절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어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앞으로 계속 봐야 되는 엄마인데....

그냥 운전이 서투니 안되겠다라고 거절하는것이 맞을까요....
분명 이 아이 엄마도 제가 운전이 서툴다라는거 알고 있는데 계속 제 차로 같이 다니자고 이야길 하는 상황이여서....
어떻게 이야길 하는것이 좋을까요....
IP : 221.139.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7 8:34 PM (220.72.xxx.167)

    운전이 서툴어서 내가 부담스럽다고 그냥 자르세요.

  • 2. 11
    '10.6.7 8:36 PM (218.51.xxx.111)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운전하는 거 하고, 누군가를 태우고 운전하는 거 하고 초보일 때는 완전히 다릅니다. 단칼에 자르세요.

  • 3. ..
    '10.6.7 8:41 PM (118.223.xxx.104)

    '운전이 서투니 안되겠다
    사고가 나도 내가 혼자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 거면 괜찮은데 너 태웠다가 사고나면
    피차 골치아프다. 부담되고 껴려진다.'
    그러세요.

  • 4. ^^
    '10.6.7 8:49 PM (124.56.xxx.32)

    딱 1년전 제가 그랬어요
    그때 솔직히 말했어요
    아이도 타고있어서.... 운전이 미숙해서 자신이 없다고..
    상대방도 이해해주더라고요^^

  • 5. 단 한번도
    '10.6.7 8:57 PM (125.182.xxx.42)

    라고는 못하지만, 태우지않는게 정석 입니다. 단칼에 거절하는게, 나중에 사고나서 님네가 그사람들 치료비와 합의금 엄청 물어주는것 보다는 나을 겁니다.

  • 6. 운전이 서툴다는걸
    '10.6.7 9:25 PM (121.181.xxx.117)

    아는데도 계속 청한다는 말이죠?
    참...

    운전이 서툴다 다시 한번 말하고요
    그 뒷말로 나중에 사고나서 서로 입장 곤란해지는게 싫다고 하세요
    근데 어떤이는 저렇게 말하면
    사고는 무슨 사고가 날까봐 그래 하면서 또 들이댄다죠
    그럴땐 주변에 사고 난 사람 얼마나 많은데 그래 ㅎㅎ
    하면서 곰처럼 여우처럼 그렇게 거절하세요

  • 7. 저는
    '10.6.7 9:37 PM (59.10.xxx.48)

    운전 시작한 지 지금 한 달 반 정도 됐어요
    그런데 매일 하니까 많이 늘더라구요
    저는 아이 픽업하다가 아이 친구랑 엄마 만나면 태워 준답니다
    조심하고 방어 운전하면 안될까요?
    원글님도 그 학원 어짜피 다니실거니 자꾸 연습하시면 익숙해지실겁니다
    대중교통 없는 길인데...카풀 안해준다면 그 분더러 학원 다니지 말라는 뜻이
    될 거 같아요 운전 자신 없다고 솔직히 말하시되..연습하시고 카풀하시면 좋겠어요

  • 8. 그분이
    '10.6.7 9:42 PM (211.54.xxx.179)

    운전을 하시나요??
    저도 2년째 동네만 돌아다니는 수준인데 운전 잘하는 사람이 옆에서 이것저것 거들어주면 확 는다고 하던데요,,
    저도 가끔은 누가 옆에서 좀 봐주면 차선도 쌩쌩 바꾸고 주차도 팍팍해서 여기저기 가고 싶거든요,,그분이 연수선생 역할을 해줄수 있다면 태우고 아니면,,,딱 잘라서 거절이요

  • 9. ..
    '10.6.7 9:44 PM (122.252.xxx.42)

    많은 분들이 거절하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인간관계라는 게 그렇게 단칼에 해결되는 아니라
    어떤 감정의 문제가 개입되는 거기 때문에 참 힘들더라구요.
    만약 입장을 번복해서 "안돼"라고 하신다면
    다음에 얼굴에 보기도 껄끄럽고 그렇지 않을까요
    물론 선택은 님이 하는 거기 때문에 뭐라 확실이 말은 못하겠어요

  • 10. 아우
    '10.6.7 9:49 PM (220.88.xxx.254)

    껄끄러워도 위험한 일은 피하는게 상책이죠.
    저는 운전할때 누구 태우면 아무래도 주의가 산만해 지던데요.
    말아라도 한마디 상대하게 되고 그러니까요.
    사고는 한순간에 나는건데요.

  • 11. 제가
    '10.6.7 10:01 PM (175.114.xxx.223)

    지금도 초보긴한데요..
    옛날 생각하면 저는 지금도 앙심을 품고 있는 여자 있는데요
    제가 3개월 내내 문화센터 끝나고 집에 데려다 줬거든요
    지금은 쉬운데 그 때는 진짜 목숨걸고 데려다 줬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끝났답니다 생각할수록 끝이 정말 안좋았어요

    저는 운전실력과 상관없이 차량으로 엮이는 것에 진짜 반댑니다

  • 12. 반대반대
    '10.6.7 10:56 PM (112.150.xxx.121)

    이럴때 써보기 딱 좋은 사람있지요. 남편...가상의 까칠한 남편이 되어주는 수 밖에요.
    인간관계의 친절은 다른 면에서 추구하시고요, 운전으로 엮이는 것은 결사반대 입니다.
    카풀은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이에요.
    운전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차량으로 엮이는 것에 진짜 반댑니다.
    정 거절할 용기가 안나시면 검색창에 호의동승이라고 쳐서 검색해보세요.
    절대 카풀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실거에요.

  • 13. 운전이
    '10.6.7 11:28 PM (221.144.xxx.209)

    자신없을땐 옆에 누구 태우면 주의가 산만해진다는 윗님 글에 공감해요.
    저도 초보일때 다행이 큰사고는 아니었지만 그런 경험 있구요.
    사고는 정말 한순간인것 맞아요.
    운전 안하시는 분들 중에는 남의 차 같이 타고 다니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네요.

  • 14. 주의산만
    '10.6.7 11:32 PM (125.176.xxx.2)

    해집니다.
    저도 초보때 겂도 없이 다른 사람 태웠다가 차에 기스도 내봤어요.
    가족들이 같이 타면 제가 버벅대는걸 알기에 조용히 도움을 주지만
    타인의 경우는 절대 그렇지가 않아요.
    처음부터 곤란하다하세요.
    저의 경우는 가급적 타인을 태우지 않습니다.
    원글님처럼 운전실력이 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아서요.

  • 15. ,,
    '10.6.7 11:43 PM (121.131.xxx.188)

    엄살을 최대한 많이 떠세요.. 나 운전 못하고.. 겁도 많고.. 그래서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이런식으로요.. 저도 그 심정 이해해요.. 저도 운전 4년차인데도 아직도 스트레스이거든요.. 남이옆에 타면 급긴장되구요.. 그 사람을 위해서 안태워주는게 나아요..

  • 16.
    '10.6.8 12:39 AM (221.160.xxx.240)

    그 심정 정말 이해해요.
    저도 운전 못하는데, 옆에 사람 있으면 장단에 맞춰줘야하고,정신산만해서 사고날거 같거든요.
    남편은 운전에 도움이라도 되지 ㅠㅠ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세요..그분이 운전을 할 줄 알면,조수석에 앉아서도
    운전에 도움되게 여기저기 봐주면 혹 모를까 ㅠ
    그것도 아니면 정말정말 안되겠다고..사고날거 같다고..말해보세요.

  • 17.
    '10.6.8 12:46 AM (58.102.xxx.240)

    거절하기도 그렇고 태우기도 그렇고 난감하시겠어요.
    상대방 성격이 어떤지 잘 아세요? 같이 타고 다니다 조그만 접촉사고라도 났을때 어떤식으로
    나올지 모르잖아요.제가 아는 동생들은 서로 친했는데 사고가 나니까 나중에 웬수가 됐어요.
    친한 사이라도 원망을 하게 되는데 아주 가깝지 않으면 가급적 태우지 않는게....아니면,그렇게
    거절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각서를 받고 태워주세요.혹,사고가 나더라도 본인이 원해서 태워
    준거니까 두 말 하기 없기로요.아니면,몰래 녹음이라도...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거죠.하지만
    자꾸 태워주다보면 자꾸 끌고 다닐지도 몰라요.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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