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세 계약 만료되어 마음이 뒤숭숭한데
2억 이상 부르네요. 3억5천인데 주인은 6억 부르고
내가 너무한 거 아니냐(주인과 얘기한 것은 아니고 부동산에) 하니까 그럼 얼마 생각하느냐?
5억 5천이상이면 이사간다고 하니, 부동산 왈 그럼 얘기해보자. 5천 못 갂겠느냐..고 하는데
여기가 그 유명한 반포 자이 래미안퍼스티지도 아니고 월세 3백 주고(기존 전세금에 다시 1억 보증금 내고
280을 받겠답니다. 주인이) 살 사람이 있는 동네가 절대 아닙니다.
부근에 새 집은 많이 올랐지만 워낙 아파트가 많아서 낡은 집은 4억대면 수두룩하고요.
아이 학교도 얼마든지 통학 가능한 곳. 세 식구고 아이도 중학생이라 짐도 별로 없어서
5평 정도 줄여가도 아무 상관이 없고요.
빨라야 12월 늦으면 4,5월까지 계약자가 수두룩한데 인터넷 보면 저희 아파트 절반이 전세로 나와 있어요.
정확한 동호수 없이..5억 이상으로. 저라도 그거 보면 나도 5억, 6억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대단지가 아니고 전세 사는 집이 많지도 않습니다. 실제 계약 건수도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이거 부동산에서 들쑤시는 것 같아요.
주인이 연세가 많으시고 이 동네 살지 않으셔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남편이 통화했더니 자기네가 무슨 은혜라도 베푼 양 생각하고 있더군요. 아 저는 그냥 시세대로
들어왔는데 이 무슨..어이가 없더군요).
부동산이야 저희 나가고 재계약하면 복비 많이 받을 생각으로 그러는 모양인데...
참 그렇다고 어르신들 부추겨 이러는 것을 보니 짜증이 확...
재개발 보고 사 둔 집은 팔리지도 않고.
아휴 정말 은행, 부동산 말은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스스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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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643
작성일 : 2010-12-05 11:04:06
IP : 115.143.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분당 아줌마
'10.12.5 11:18 AM (121.169.xxx.132)주인 번호 모르시나요?
부동산이 그래 설레발 치고 또 중계수수료 챙기는거죠.
생각해보세요.
돈이 크면 수수료가 얼마나 커지는데...
아는 분은 계속 그 집에서 전세 살면 주인이랑 바로 하더군요.
주인도 수수료 내기는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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