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말고사 결과 어이가 없어서...

초2 기말고사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0-12-04 13:09:45
초2 아들이 기말고사 국어시험이 아주 형편없이 나왔더라구요..

근데 애가 하는말

엄마 선생님땜에 시험을 망쳤어...옆친구 보면 안된다고 세로로 길게 접어서 시험치라고 해서 한쪽만 다풀고

다른쪽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안나서 그냥 시험지 냈어..--;;

이러는 겁니다.

그게 어떻게 선생님 때문이냐고..니가 알아서 나머지 쪽도 풀어야지..에휴..--;;

보통때도 준비물 못챙겨 가방도 잘 못챙겨 제가 다 챙겨주는데

그나마 성적은 좋은편이었거든요.

이건 뭐 공부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하긴 저도 뭐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를 하긴 하지만

1학년도 아니고 2학년이나 된 녀석이

그래놓고 점심 맛나게 먹고 친구랑 놀아도 되냐면서 아주 맑은 표정을 하고 있네요.

IP : 211.199.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不자유
    '10.12.4 1:26 PM (122.128.xxx.209)

    이번 일로 성적 보면서 자기도 놀랬을거예요.
    짐짓 대수롭지 않게 말해도...
    다음에는 꼭 뒷면도 풀게 되겠지요?

    울고 불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낙천적인 아이라 참 보기 좋네요.
    반드시 대성할 겁니다. 아드님^^
    왠지 느낌이 그럴 것 같아요. 정말*^^*

    때로는 실수가 더 많은 것을 가르치잖아요.
    그런 계기로 여기시고 원글님도 잊으세요.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 2. ..
    '10.12.4 3:33 PM (211.199.xxx.53)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위로의 말이라도 어쨋거나 좀 위안은 되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 3. ^^
    '10.12.4 3:52 PM (180.66.xxx.4)

    초등학생은 이 모든것이 다 즐거운 추억이지요. 지금생각하면 그리 아둥바둥 아이한테 할필요가 없었는데 싶어요. 셋이나 나아 기르니 지금 막내한테는 좀 너그러워 집디다. 인생 멀리 보고 살아야 겠고 그리 또 키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가 참 밉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라도 정신차리려구요. 님 아들.. 아주 건강한 아이입니다. 웬 걱정..ㅎㅎ 광고에도 나오잖아요 누구보다 속상한건 저라구요...하구요 ㅋㅋ 걱정 붙들어 매시고 맛난 주말저녁 식사 준비해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350 ‘운명이다’를 읽고 새로 안 사실 두 가지 18 하얀반달 2010/06/07 2,221
548349 6천만원 15개월동안 어디에 둘까요? 3 목돈모으기 2010/06/07 806
548348 자궁적출수술 2 ..... 2010/06/07 623
548347 조중동 신문 안팔리나봐요~ 11 자유인 2010/06/07 1,513
548346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추천해 주세요.. 2 광주에서 2010/06/07 565
548345 베트남 요리 쌀국수 말고 또 뭐가 있나요?? 가정식같은거요. 7 베트남 요리.. 2010/06/07 649
548344 "천안함 사건 당시 한.미 대잠훈련"<AP> 4 세우실 2010/06/07 540
548343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대시하기. 10 연애상담 2010/06/07 1,193
548342 PDP 인지 LED 인지 LCED인지...겉모습 보면 딱 아나요?? 4 티브이 2010/06/07 781
548341 안동 여행 갈 거에요.룰루루~! 2 고등어 자반.. 2010/06/07 495
548340 양승태! 차기 중앙선관위원장직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합니다!!! 1 대법원장이 .. 2010/06/07 501
548339 초등생 용돈 왜이리 많이 주시는건지???? 2 엄마 2010/06/07 1,116
548338 빨래 삶을때 삼숙이? 꼭 필요한가요? 10 삶자 2010/06/07 1,179
548337 여중생 시계선물하려는데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 괜찮은지 추천해주세요 7 숙이 2010/06/07 721
548336 그래도 남학생들은 월드컵 기다리나봐요 5 고3맘 2010/06/07 464
548335 성형수술로 얼굴이 이뻐진 경우도.. 16 잣대? 2010/06/07 2,550
548334 벌써부터 지자체장 까기 시작하는 중앙일보.. 5 ... 2010/06/07 517
548333 '운명이다'를 읽고 나서.. 4 노란달팽이 2010/06/07 800
548332 숯불 어떻게 부치나요 4 미니화로 2010/06/07 368
548331 31개월 아이 충치치료에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권하는데... 2 치과전신마취.. 2010/06/07 672
548330 헤나 염색약이... 1 염색약 2010/06/07 1,128
548329 참여정부때 아파트값 오른것 4 억울한일 2010/06/07 1,074
548328 너무 효도에 집착하는 남편,,,그 효도를 이용하는 시엄니,,, 인생 2010/06/07 663
548327 냉장고 선택 고민이네요....멘디니? 김상윤? 7 한시간째 고.. 2010/06/07 1,257
548326 [펌] 북한군 남침시 조중동 헤드라인 3 ㅋㅋㅋ 2010/06/07 429
548325 (내용무) 3 뭘까? 2010/06/07 1,226
548324 2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하네요.. 7 익명이라 2010/06/07 3,258
548323 거기에 피부병 걸린거 같은데 이게 뭘까요? 5 너무 챙피한.. 2010/06/07 1,031
548322 요즘도 누드브라 (딱 붙이는거..) 착용하나요? 1 브ㅜ라 2010/06/07 860
548321 이번주에 봉하가는데요 3 주변 관광지.. 2010/06/07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