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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젊어보이는 사람?
요새 다니는 학원에서 그런 증세가 심각한 사람이 있어요.
나이가 35이면서 완죤 쌩얼에 뿔테안경에 중딩스탈의 생머리 단발로 다니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20대로 본다나...
뭐 긍정적인 건 좋은데 자기는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도 젊은데, 난 하나 낳았으면서 왜 이러냐고 하는 바람에 무쟈게 황당했네요.
물론 농담이겠지만, 농담도 함부로 하면 안되겠어요.
1. ...
'10.12.4 12:00 AM (115.86.xxx.17)다들 마음은 젊으니 그런 생각 은연중에 할수도 있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는건 좀..푼수겠죠.
남들이 인정해주면 고맙다고나 하고 웃으면 될것을..
제가 병원에근무했기에
가끔 저랑 동갑내기들 접수되면 놀랄때 많았어요.
여자는 또 친구들 보면서 적응이 좀되는데
동갑남자들은 너무 아저씨 같다..싶더라구요.
물론 나도 남눈에 그리보이겠지 생각했지만요.2. ..
'10.12.4 12:00 AM (121.88.xxx.236)동안은 두가지 타입인듯 해요.
나이들어도 잘 관리해서 특별히 살 안찌고, 탄력있어 보이고, 눈빛이 탁하지 않으면
또래보다 좀 차이나 보이는 동안과... 발육이 미숙해 보이는 동안...
TV에서 나오는 동안들을 봐도 두가지로 보이는데... 나이보다 좀 탄력있고 어려보이는건
좋아보여도... 성장이 멈춘듯한 어정쩡한 외모의 동안은 좀 그래보이죠3. 저는
'10.12.4 12:07 AM (114.207.xxx.7)30대 중반인데...
아무래도 2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 애 엄마한테 말했다가..
-_- 피식 당했습니다. ;;4. ,,
'10.12.4 12:10 AM (59.19.xxx.110)ㅋㅋ 아름다운 환상속에 살게 내버려두세요...
30대에게 고등학생 같아~
하는 건 피부가 아주 좋다거나... 패션이나 스타일 꽝이라는 다른 경우가 존재하듯..
길가는 10대가 보기에는 저 아줌마나 요 아줌마나 자기보다 한살이라도 많으면 다 파파스머프로 보일텐데...5. 나이는
'10.12.4 12:18 AM (116.37.xxx.58)나이는 못속여요
6. 그렇답니다
'10.12.4 1:19 AM (119.71.xxx.74)저도 동안 이야기 종종들었는데 어린아이들 눈에는 그저 다 똑 같은 아줌마일 뿐이죠
있다면 나이가 한 참많은 어르신들 눈에 동안으로 보인답니다ㅠㅠ7. ㅋㅋㅋ
'10.12.4 11:01 AM (112.221.xxx.58)마져요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 눈에 저 동안으로 보인답니다. ㅎㅎㅎ
8. ..
'10.12.4 11:36 AM (112.151.xxx.37)그렇게 착각할 수 밖에 없어요. 스스로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고 자뻑하는 사람들
특징은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그냥 대답하는게 아니라 '몇살로 보이는데요?'라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되물어요.ㅎㅎㅎ...
그러면 절대로...진실을 말하지 못하겠더군요. 그 사람이 기대하는대로 대답해주지.
사실 말해주고 괜히 사이 나빠질 필요없고..그 사람이 착각에 젖어살던 말던
난 상관없으니깐... 귀챦아서 원하는대로 답하게 되요.
어제도...딱 보기에 30대 중후반인 미혼여자분이 저한테 '제가 몇살이 보이는대요?'
라고 묻더군요. 저 대답 '29살??'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눈빛이 반짝하면서...'그것보다 훨 많아요~'라고 말하는데
그때도 당연히 훨 많이 책정해도 자기 나이보다 적게 볼거란 기대감이
느껴져서 저..그냥 맞춰줬어요. 돈드는것도 아닌데...노처녀 기분이라도
좋게 해주자...싶어서.. '그러면 31살??'이라구 대답했지요.ㅠㅠ...
그 아가씨 실제 나이는 36살이구요.
사적으로 절대 나이같은거 질문 안하는데...어쩔 수 없이 알아야만 하는
상황이라서 공적인 질문을 한건데도 '내가 몇살로 보이는대요?'라고
되묻기 일쑤이니..ㅠㅠ..... 난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