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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제사지낸 음식 먹는거 어떤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절에서 음식을 보내주는 사람이 있어서요. 저한테가 아니라 제시댁에요
그럼 시댁에서 꼭 일부러 저한테 그음식을 줘요. 다~ 부처님한테 좋은것만 올린거라서
좋은것들이라고 저랑 아이랑 같이 먹으라고요
제가 불교도 아니고 다른종교거든요.. 종교로 나눈다기 보다는 어렸을적부터 제사음식을 안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절에서 제사지낸음식이라니 신경이쓰여요 애도 줄때도 그렇구요
그 음식이라는게 뭐 떡같은거에요
주는데로 버리자니 죄짓는것 같고 제가 먹으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요.
저같은분 있은신가요?
1. 저는
'10.12.2 10:36 PM (114.200.xxx.56)아버지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사음식에 대해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제사음식 가능하면 안먹고 싶어요.2. 그렇죠
'10.12.2 11:10 PM (110.46.xxx.228)음식은 음식일 뿐 입니다.
3. 불교
'10.12.2 11:26 PM (59.4.xxx.66)절 다니는 분들은 그런 음식을 엄청 좋게 보시고 일부러 드시던데..님 시댁서도 좋은뜻으로 보내시는거겠죠..그런데 종교가 다르면 거부감이 드는건 당연하다 생각해요..버리는게 죄짓는거 같으시면 시댁에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이러이러해서 꺼려진다라고...종교가 다른걸 아신다면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제 주변에 기독교이신분들은 제사음식 절대로 안먹던데요..다들 그런거 이해하는 분위기구요
4. 맘 내키는데로
'10.12.2 11:32 PM (125.177.xxx.79)하세요 ㅎ
전 모태신앙인데도
제사음식 되~게 잘 먹어요 ㅋ
맛난 것만 올리잖아요 ㅋ
근데 울남편은 제사지내는 집안에서 컸으면서 어릴때부터 제사상에 올린건 뭐든지 절대 못먹어요
먹음 토할거같다고..
덕분에 나물반찬도 잘 안먹어요 제가 해도..ㅜ5. 아줌마가 되고보니
'10.12.2 11:41 PM (180.68.xxx.122)(제사는 싫지만) 제사 '음식'은.. -거저 얻는거에 맛도 있다면- 반찬이나 간식 생기는거려니 하고 잘 먹고 있어요..;;
6. 음식은 음식일뿐이죠
'10.12.3 12:37 AM (211.176.xxx.112)아는 분 개신교인데 시댁이 경상도 골수 양반 집안입니다.
그 집안 제사에 며느리가 종교때문에 절도 안하고 음식도 안 먹으니 참 말들이 많았겠죠? (지금도 아니고 한참 오래전...)
그래서 천주교로 바꾸셨더랍니다. 천주교에선 제사 음식이나 절 가지고 뭐라 안하고 본인도 같은 하느님이라 생각하니까요.
그 분이 더 나이가 드셔서는 어찌 되셨을까요?
여전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신데 아이들 궁합 보러 아주 잘 가시고 가끔 철학관에도 가십니다요.ㅎㅎㅎㅎ
그거에 비하면 음식정도야 뭐.....
그냥 음식은 음식이죠 뭘....ㅎㅎㅎ7. ..
'10.12.3 1:02 AM (175.124.xxx.62)싫으면 안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사라는것이 귀신에게 절하고 난 음식이므로
깨름직하다면 안맞는것 아니겠어요..
궂이 음식일뿐이라고 억지로 드실필요 있을까요..
뭐든 그렇지만
내키지 않으면 아예 안드시는것이 님을 위해 좋을것같아요8. 개독들은
'10.12.3 10:40 AM (110.9.xxx.43)안먹는다고 합디다.
9. 본인 의사
'10.12.3 12:42 PM (211.107.xxx.201)본인 의사를 시어머니한테 밝히세요.
10. ***
'10.12.3 1:00 PM (210.91.xxx.186)근데 그 떡 냄새나지 않아요?
향냄새....
그거땜에 못먹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