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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돈이 있어야 가능할까요?
하지만, 도통 일반적인 기준을 세울수 없는 건 또 아닌지라...다른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번 여쭤 봅니다.
퇴직하면 막연히 여행하면서 살려고 꿈꾸고 있었습니다.
물론, 건강이나 주변환경이 허락한다는 전제하에서요.
살림열공님의 커피집 소개 글을 읽던 중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열망이 활활 타오르네요.
책임지세요...살림열공님...ㅎㅎ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젊을 때 하고 싶은 것 해 보고 살아야지, 여행도 다리 힘 있을 때 가는 거지 등등...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 나이가 들면 쓰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월급쟁이 신세라 바짝 번단 말도 어울리진 않지만요.
아무튼 퇴직 무렵엔 아이 교육도 어느 정도 끝났겠고...변두리지만 집 한 채는 있습니다.
그러면 여행 정도 다니면서 살려면 현금은 어느 정도 준비돼 있어야 할까요?
혹시 계산해 보신 님, 안 계신가요? ^^;
1. 300은
'10.12.2 9:47 PM (14.52.xxx.19)모자라요,,
물론 세계여행인지 국내여행인지도 중요하지만 나이먹으면 경조사비에 병원비가 상당합니다,
지금 기준으로도 생활비 300-500정도 쓰신다고 치고,,
나머지돈으로 일년에 어느정도 경비가 드는 여행을 하실건지 계산하세요,
한달 500이 너무 많은것 같지만,,,손주들 며느리 용돈이라도 주고,내 병원비 자식 신세 안 지려면 저정도 있어야 합니다,2. 노후세계여행
'10.12.2 9:51 PM (111.118.xxx.74)300이라...
그러면 다달이 300 정도가 그 어딘가에서 나와야 겠네요.
그래도 1년에 1군데 정도밖에 못 가는군요. ㅠ.ㅠ
평소에 계산 좀 해 놓으셨나 봐요. 바로 답변주시는 걸 보니..ㅎㅎㅎ
...님, 답변 고맙습니다.^^3. 노후세계여행
'10.12.2 9:52 PM (111.118.xxx.74)500 정도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려나...ㅠ.ㅠ
300은 님도 답변 고맙습니다.4. .
'10.12.2 10:05 PM (211.104.xxx.37)이것 참 좋은 질문입니다.
저라면 가능한 50대 초중반 부터 일년에 한개 대륙씩 가볼래요.
년간 1천만원을 여행 경비로 예상하고 그 돈만 따로 적립해 놓는다면
6년간 6천 정도 필요 하겠지요?
우린 부부가 연금을 받게 되는데 공뭔도 아니라 직딩이라 합해서 월 2백 정도 나올 예정입니다.
나머지 1~2백은 월세나 역모기지로 해결하고 사는 곳은 20평 정도 위성도시 작은 집에서 지내려고 합니다.
힘이 많이 드는 먼 곳부터 해서 나중에 훨씬 나이들면 사회기간 시설이 잘된 곳으로 가는 순서를 짜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학실력이 중요 하니까 지금 부터 영어랑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겠군요.5. .
'10.12.2 10:11 PM (211.104.xxx.37)ㅎㅎ 아니 제 말은
원래 갖고 있는 집 말고 다른 곳에 작은 집을 하나 더 마련해 둔다는 이야기랍니다.6. .
'10.12.2 10:17 PM (211.104.xxx.37)ㅎ 그런가요? 원래 집은 빌려 주거나 아이가 자리 잡을때까지 살게 하려 했거든요.
우리 부부는 나이들면 가재 도구 가능한 많이 처분하고 청소하기 편하게 작은 집으로, 가능한 밭이 딸린 집을 사서 옮기기로 이야기 하던 차여서요.
남편이 금융권 출신인데 역모기지론을 상당히 괜찮게 여기길래 그리 하자 하였어요.7. .
'10.12.2 10:31 PM (211.104.xxx.37)예. 그럼 역모기지는 패스. ^^
8. 그냥
'10.12.2 11:27 PM (14.52.xxx.19)너무 머리 쓰지 마시구요,,억척같이 벌어서 모으세요,,
집 두채면 세금도 내야하구요,,월세 받으면 사업자 등록하고 의보 많이 내고 뭔 세금 일년에 네번씩 내야해요,세금 내다 돈 못 모읍니다,,,
역시 로또 밖에는 없나봐요 ㅎ9. ㅎㅎㅎ
'10.12.3 12:43 AM (211.176.xxx.112)얼마전 세계여행 하신 여자분 나오셨는데요.
아들 군대 보내고 딸 유학보내려고 같이 공항에서 바이바이하고요.
아들 군대 보낸 이유가 집 빼서 여행 다녀오려고요.
진짜 혼자서 세계를 돌았다던데 거의 배낭여행 수준이라서....나이 좀 많으신분들은 절대 무리라고 생각되고요.
돈 부분을 잘 못 들어서....그냥 집 한채 값으로 다녀온거 아닌가 싶던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