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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스에서 해병대 지원이 늘었다는 뉴스요..
제가 느낀점은 이게 남자들과 여자들이 다르다는 거였어요.
군에 가야하는 조카가 있는데 그날 이후 친정어머니 및 여자가족들(뭐 고모 이모..기탕등등..^^)
연락하고 난리났었거든요..
지금 이상황에서 꼭 보내야 하나..미뤄라...
물론 시간 좀 지나서는 어차피 비슷하고..나아질 기미 없으니 그냥 가는게 낫겠다로
생각을 맞추긴 했었어요..여자파트들요..그래도 좀 늦추자...난리 난리...
그런데 그 당시에 사건이 터지자마자 너무 놀라웠던건요..
그 조카 및 남자가족들의 반응이었어요.
조카는 바로 군에 가야한다고 얘기했구요 형부도 어차피 갈꺼 왜 이런 반응이냐..시큰둥..
게다가 현재 고등학생인 조카들과 초딩까지..자기들도 군대를 가겠다고...-.-
진짜 헉..이었어요..심지어 초등6학년인 남자 조카 좀 활동적인 아이인데요..
뜬금없이 그러더라구요..진짜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고..-.-
왜 우리가 더 안쐈냐고..진짜 흔히 하는말로..헐..이었어요.
이건 무슨 정치 그런게 아니라..그냥 오로지..우리가 선빵맞았는데 왜 맞고만 있냐고...-.-
그저께 마침 모임이 있어 가족 다같이 모였는데 다 들 40대에서 60-70대 여자들 모여서
어짜냐..무섭다..어쩌구..울애들 보내야 하나 뭐냐고 있는데..
옆에서 남자들..40대 이상 남자들..원래 그런거다..신경 쓸 필요 없다..냉정..
거기다 실제 군에 가야 하는 아이들..다 들..군에 간다..우리만 당할수없다...-.-
딱 한아이..굉장히 유순하고 책벌레인 아이..군대 무섭다고.자기는 의대 갈란다..-.-
그 외엔 4명 아이들과 그 아빠들 모두 군에 간다고...
완전 전의에 불타는..오..철없고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하던 조카들이 갑자기...=.=
우리 여자들 다 들 기막혔는데 나중에 집에 돌아가면서 우리끼리 그랬네요.
아..뭐..저것들이 우리 지켜주는 건 맞나보다..애라도 남자라서 그런가 우리랑 좀 다르네..
정치적 그런건 전혀 없이 남자들은 우리 여자들과는 좀 다른가보다구 느꼈어요.
다른 분들은 그런거 못느끼셨나요?
1. 제주변엔..
'10.12.2 8:42 PM (112.150.xxx.142)'전쟁 한번 나야된다,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거다' 그러길래 제가 '그럼 대표님 아들 학도병으로 끌려가겠네요~'했더니 묵묵부답이던데요. 그리고 유사하게 말한 분에겐 '전쟁나면 입대하셔야겠네요?'했더니 본인은 민방위까지 다해서 전쟁나도 총 안준다 그냥 애들 데리고 피난이나 가면 된다고 하구요... 막상 입대하겠다는 사람없어요.
2. 울아들...
'10.12.2 8:45 PM (121.162.xxx.60)지금 미국 동부에서 고등학교 다닙니다. 미국에서 난리도 아니었다죠? 금방 전쟁 일어날 것처럼. 남학교인데 아이들이 묻더래요..여기저기서. 너희나라 전쟁이 날것 같은데 넌 어떻할거냐구...울아들 전쟁나면 난 당연히 우리나라로 간다고 했대요. 저야, 당연하지..그래야하지..그렇게 말했지만, 가슴은 서늘하더군요. 정말 전쟁 일어나면 어쩌나 싶구...ㅠ.ㅠ
정말 전쟁은 싫어요. 이런 걱정하게 만드는 이정권, 집권여당..정말 공산당만큼이나 싫어요!3. .
'10.12.2 8:57 PM (110.14.xxx.151)글쎄 유전자 중에 호전적이고 쌈 좋아하고 그런 유전자가 있긴 있나봐요. 얼마전 스카이라인 영화봤는데 외계에서 쳐들어온 상황이었는데 계속 싸운다고 건물 밖으로 나가더군요. 남자주인공 두명이요. 그러더니 바로 외계인총에 맞아 한명이 죽더군요. 싸우고 또 죽고 싶어서 뭔짓인들 못하겠어요? 아마 겉으론 뻥뻥소리쳐도 ... 정말 실행에까지 그렇게 옮길 인간은 많지 않을거에요.
4. ㅇ
'10.12.2 9:53 PM (125.129.xxx.102)전 글쓴분 의견에 동감하는 편이에요
확실히 남자들 반응하고 여자들 반응하고 좀 틀린듯 ㅎ그리고 공부 잘하는 남자애들은 또 여성들하
고 사고가 비슷하다는 것도 저도 느꼈어요 ㅎ5. ,,,
'10.12.2 10:04 PM (211.32.xxx.176)좀 오래전 뉴스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요.
남녀 고등학생들이 어떤 공간(?)에 갇혔었는데 그때 좀 위험한 상황이었나봐요.
그래서 남학생들이 다급하게 창문을 깨고 여학생들을 발로 차면서 밖으로 밀어내어 탈출 시키고,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던 남학생들은 뭔가가 폭발(?)하면서 남학생들은 전부 죽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남학생들은 "내가 설마 죽겠어?" 하는 생각에 여학생들을 먼저 구하는 호기?를 부렸는지,
아니면 진짜 자신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약한 여자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여학생들을 먼저 탈출시켰는지는 모르겠고, 자세하게 그 사건이 기억이 안나 그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한 남학생의 용감한 행동에 자극받은 나머지 남자아이들의 군중심리나 영웅심리 내지는 여자아이들에게 멋있게 보일려는 행동 일지도 모르겠구요.
그때 그 여학생들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남자아이들 부모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것도 기억납니다.6. 엥?
'10.12.2 11:19 PM (112.161.xxx.15)진짜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고요?
우리아들아이 다니는 중학교에서는 많은 남자애들이 전쟁을 해야하는
우리나라 살기 싫다고 했다는데?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고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터트릴지도 모르쟎아요.
근데 진짜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을 하다니..뭐가 이롭다고 전쟁을 하는게 옳다고 하나요?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좋아보이던가요?
그리고 참 순진한 한나라당 지지 가족이겠죠. 해병대 지원자는 (전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
아마도 고위층 자녀,대기업자녀가 해병대 지원한 경우는 없을걸요?
불가피하게 전쟁을 해야하면 몰라도 정치 잘못해서 전쟁을 내는데 국민이 왜 가서
죽어나가야 하나요? 원글님은 혹시 전쟁 찬성론자.. 신가요? 만약 그렇담 마음을 고쳐먹으세요.
귀한 목숨 살아야죠......7. ----------
'10.12.2 11:22 PM (119.195.xxx.72)이럴때 남자들이 대단하다는.. 공부 못해도 ㅋㅋ
저희조카 천안함 터지고 곧 입대했는데 그때 해병대 간다고 간다고 난리치다가
형부가 해병대든 해병이든 바다는 안된다고 끝까지 반대해서 못갔는데
지금 육군인데 벌벌 떨고 있대요.
막상 군입대하고 전쟁분위기가 짙어지니 엄청 스트레스ㅡ 받나봐요..
아이고.. 흑흑8. 다는 아니고,
'10.12.2 11:40 PM (203.130.xxx.123)남자들중 그런 남자들이 많은거죠. 여자들도 겁없고 전투력 게이지 높은 사람들 있어요.
그리고 일단 그런 마음가짐으로 전쟁에 임하고, 정작 무기를 들면 오들오들 떤대요.
하지만 군법이 무서우니까 대부분 그냥 그대로 전쟁하는데, 옆에 동료가 죽으면,
그때 눈뒤집히는거고 총맞는거 안두려워하고 미친듯이 쏘는거라고,,,
한마디로 반 정신 나간상태죠... 일반 병사들 얘기고,,
아참, 제 친구 남편이 해군 중령인데, 아기 좀 어릴때 진지하게 전쟁나면 우린 어쩌냐고했더니,
미안하다고, 나는 나라를 지키러 가야한다고, 정말 그상황이오면 너와 아기를 데릴러올수는
없을지 모른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릴때부터 군대라는걸 막연히 두려워했던 남동생 (극적으로 깔끔한 성격)
방법은 공부를 잘해서 의대가는 수밖에 없다고해서 진짜 의사됬더니만,
군의관이 됬다는,,, 지금 복무중이에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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