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남편이랑 2년 약정으로 그 당시 최고 신제품이던 아몰레드폰을 똑같이 장만했었어요
근데 똑같이 두개를 받았는데, 제꺼가 좀 터치도 그렇고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가서 단말기를 교환해달라고 했더니[14일이전에는 무상교환이 된답니다] 일단 써보고 안되면 다 AS된다면서
안바꿔주더군요... 그러고 바로 한달뒤부터 터치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터치폰인데 터치가 제맘대로고, 또 끊고 나면 또 걸리고 아주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통화중에 재로딩이 되고.... 전원 꺼지고...
사실 저는 일을 하고 있어서 집앞에 있지만, AS센터에 가서 죽치고 있을 수도 없고, 핸드폰을
한나절씪 맡겨가며 고치는게 어려운데, 그동안 가서 몇번씩 사람이 많아서 돌아서고
또 작정하고 고치기도 몇번 했지만 받아오면서부터 똑같았어요...
그러더니 메인보드를 바꿔보자는둥 계속 다른말만 하더이다... 돈백만원짜리 핸드폰 사서
죽어라 고치러 다니면서 사용해야하나 하고 한참 짜증나던중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티맵을 쓰는데, 얼마전에 홍대를 가다가 1시간거리를 한 30분이상 돌아서 갔어요..
화면에 보여주는거랑 실제랑 음성이랑 다 다른거지요... ㅜㅜ
바로 앞에서 우회전 해야 할꺼 같은데 무조건 300미터앞 우회전입니다. 하면 초행길이면 앞에 또
길이 있나 할수밖에 없으니 그래도 시내라서 그냥 돌아돌아 내비 끄고 찾아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인공위성에서 쏴주는거라 SK측의 문제지 단말기의 문제라고 생각 안했기 때문에
고치러 갔을때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같이 일하는 직원이랑 함께 용인을 가는데, 고속도로로만 길을 안내하는데
나가는 출구를 매번 음성안내때문에 놓치다가 고속도로상에서만 2시간 이상을 헤매고,
결국 3시간만에 갔어요.. 계속해서 고속도로로만 안내하고, 또 음성안내는 늦고,
더 기가 막힌건 제가 핸드폰때문에 화딱지나서 남편이 사용하던 공기계로 기계만 바꾼 상태라
홍대를 찾아갈때랑은 단말기가 다른거였구요, 또 옆에서 직원이 갤럭시s로 똑같이
티맵을 열고 갔는데, 제 꺼랑 똑같은 안내였다는거지요...
하도 화가 나서 SK콜센터로 전화했더니 그럴리가 없다는둥 확인해보겠다는둥 운전하는 사람한테
신원확인부터 자기들이 필요한것만 챙기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알게 된것이
아몰레드폰은 이미 출시부터 티맵 사용시 음성이 늦고, GPS가 늦게 반응한다는것을 이미
삼성도 알고 SK도 알고 있었다는겁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무슨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는데, 결국 또 가서 업그레이드 받으라는건데,
그렇다면 전체 티맵 사용자한테 미리 안내문자라도 보내던가, 아니면 전체 리콜이 어려우면
저처럼 AS들어갔을때 자기들이 알아서 해줘야 했던거 아닐까요?
돈 백만원짜리 팔아놓고 문제가 짱짱해도 필요하면 와라 고쳐줄께...
자기들은 손해볼꺼 없고, 재수없는 고객은 비싼 폰 사고 매번 고치러 징징거리면서 다녀야 하고
그래서 어째달라고 하는 말이나 들어야 하는거고... 아주 기가 막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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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하는 애니콜...
아몰레드폰 조회수 : 234
작성일 : 2010-12-02 12:46:34
IP : 112.170.xxx.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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