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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다는 동서 -.-

조회수 : 8,576
작성일 : 2010-12-01 12:12:08
동서네나 저희나 다 외벌이에요.
다만 우린 대기업. 동서네는 중소기업.
그 차이인데...

전 좀 자리잡히고 차사고 싶고 애도 낳고 싶어서 차도 애기도 없어요.
대신 가끔 여름휴가는 해외여행 가고싶어서 여행자금은 찬찬히 모으죠.

하지만 갖고 싶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닌텐도 위 같은거...
그리고 DSLR 카메라 같은거...

결혼전엔 그냥 다 샀지만
결혼하고서는 그렇게 목돈 나가는건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동서네는 차부터 위에 있는거 다 하구 살더라구요.
그래서 동서네는 쓸꺼 쓰면서 현재를 즐기면서 사나보다...하고
사실 전 별생각 없거든요 -_-;

형제끼리 돈 모을까도 했는데
동서가 싫어할수도 있다고 들어서 걍 안하고요
시댁에 돈 드릴때 그냥 제 도리껏 드려야 할때 드리는데
별로 돈 쓰라고 강요한 일도 없구요.

그런데 절 볼때마다 돈 없다 -_- 대출금 갚아야 한다 소리를 해요
전 돈내라고 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_-a

애기도 우리보다 먼저 낳아서 기르고 있는데
돈이 있든 없든 정말 전 관심없는데 -_-
시부모님께는 제 도리껏 한다라는 주의라...

그리고 전 돈이 있든 없든 별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계속 돈 없다고 하고
조그만 것도 부러워 하고
그러면서도 여행다녀왔냐고 물어서 그거 대답하면
싫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_-

피곤해서 정말 안마주치고 싶은데
시댁에는 제가 연락안한다고 -_-;;

도대체 제가 어찌해야 현명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자꾸 이러니 정이 안가서 -.-
IP : 150.183.xxx.2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 12:32 PM (58.237.xxx.124)

    정이 안가는 사람, 가족이라고 억지로 정붙일 필요 있을까요?
    지금 현명하게 잘하고 계시네요.
    세월이 흐르면 보고 배우겠죠.^^

  • 2. 님이
    '10.12.1 12:37 PM (180.230.xxx.93)

    현명하시네요.
    내가 아낀만큼 여유가 생기는 건데
    그 동서는 생활로 다 누리면서
    정작 모으는 돈은 없나 보네요.
    그런 사람한테는 쓴소리가 약이죠.
    그렇게 할 것 다 하고 언제 돈 모이냐고 하세요.
    그리고 시댁일은 형제들한테
    일정하게 회비모았다가 큰일 치르는 게 좋던데요.
    잡음 안 생기고 여비만 들이고 일 치르면 되니까...

  • 3. 혹시
    '10.12.1 12:56 PM (121.160.xxx.85)

    님이 열거하신 것들은 도련님이 사신 거 아닐까요?
    동서는 돈 모으고 싶고, 여행갈 자금 모르고 싶은데 도련님이 자기 취미에 맞춰 물건들을 사서 모으는게 아닐까 싶어요. 동서 입장에선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통장에 돈도 없는데 남편이 자꾸 뭘 사대니 속상하고 원글님 부럽고 해서 하는 말 같기도 하네요.

  • 4. .
    '10.12.1 1:05 PM (123.108.xxx.254)

    지금 하는 것처럼 가만히 계시면 시간이 해결할 일입니다. 동서가 설레발 치는 것도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

  • 5. ^^
    '10.12.1 1:24 PM (119.149.xxx.14)

    피곤하다 싶음 형제간에도 안마주치는게 좋은거예요. 일년에 한 4번 보나.. 그럼 반갑답니다. 시댁에서 연락안하네.. 이런 말 가뿐히 패스해주시구요. 돈돈 하는 사람 싫지요.

  • 6. .
    '10.12.1 1:47 PM (110.14.xxx.164)

    전 제가 아랫동서인데 비슷해요
    결혼하니 윗동서가 맨날 돈없단 소리 하더군요 평소 돈들어가는거 우리가 다 하는구만 그 이상 어쩌라는건지..
    질투심 같기도 하고요 그냥 무시하고 내 할도리만 했어요

  • 7. 좀 비슷..
    '10.12.1 4:06 PM (211.114.xxx.71)

    아랫동서도 학원비없다, 생활비없다 그러면서 만날때마다 화려해요
    금값 비싸다는 요즘에 꽤 두꺼운 목걸이에, 금귀걸이에..
    시동생은 등산은 안다니는데 집에서 평소 입고 있는 옷이
    네파, 노스페이스 이런 류.. 키홀더도 명품..ㅎㅎ
    우리집은 제가 말려서 신랑은 그런 옷 입지도 못하는데..(울 남편 불쌍..)
    시부모도 시동생네는 늘 도와줘야 된다 생각하고 우리는 맞벌이라 돈 잘 번다고 걱정없대요..
    저런!

  • 8. 냅두세요
    '10.12.1 4:45 PM (122.35.xxx.122)

    자격지심에서 괜히 님께 그러는듯...
    살기 팍팍해 그런갑다 생각하시고(애낳고나니 경제적으로 더 힘들긴해요;;)뭐라하건말건 냅두세여...
    저도 님과 상황 비슷한데...결혼준비할때 시동생이 절 괜히 치받더라고요...
    형수는 돈 잘벌어서 결혼때 이것저것 다했다는 식으로....헐~
    (저는 직딩..신랑은 학생으로 결혼했고만;;; 시동생이 뭘 안다고 그러는건지..쩝;;)
    글보니 나중에 님 여행갔다 그럼 또 머라고 궁시렁거릴듯한..ㅎㅎㅎㅎㅎ
    그냥 말없이 할도리하면 되는거 같어요,,,

  • 9. ...
    '10.12.1 11:09 PM (174.95.xxx.22)

    돈 없다는 말 입에 달고 다는 사람 알아요.
    그렇다고 누가 도와 줄 것도 아닌데 입만 열면 그 소리예요.
    구질구질해 보입니다, 그런사람...

  • 10. ..
    '10.12.1 11:33 PM (116.37.xxx.12)

    저희도 그래요..
    저희보다 생활비 두배는 더쓰고, 각종 가전제품 최신형으로 사고
    이사갈땐 집과 안맞아서 또 다 친정주고 새로사고...카메라도 최신형으로 세대나 있던데..

    저희는 사정이 있어서, 내년부터 제가 휴가가 거의 없는 일을 하게되어
    올 여름에 여행다녀왔는데...부럽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시댁에도 자기들 돈없다고...형님은 좋겠다고 몇번이나...

    결국 가더라구요.
    가는건 상관없는데, 왜그렇게 남들한테 죽는소릴하는지요.
    남편도 돈잘벌고 저희보다 뭐든 더 나은데..
    맨날 형님은 좋겠어요~~듣기 싫어요.

  • 11. 아이고~
    '10.12.1 11:36 PM (124.5.xxx.125)

    여기 이런 동서가 또있군요 우리 동서도 그래요 그래도 거긴 중소기업이라도 다니죠

    우리 도련님은 연봉 많이 주기로 유명한 연구소에 다니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극빈자구요

    그런데도 명절에 얼굴만 보면 돈없다는 소리만 해요 제가 알기로는 월에 500은 버는걸로 알고 있는데 돈이 없어 애 유치원도 못보내겠답니다 도대체 월500에 유치원을 못보낼정도면 우리나라에 유치원갈애들이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할 정도라니까요

    시부모님 때문이 아니라 동서떄문에 명절에 시댁가기가 싫어요 그놈의 돈얘기 듣느라 ㅜㅜㅜ

  • 12. 집집마다
    '10.12.1 11:55 PM (124.80.xxx.226)

    있나봐요. 그런사람~
    우린 큰동서가 그렇게 자리값못하고 돈돈거려요.
    우리 돈없으니 돈드는 일에 우리 말시키지마라 이런 뜻인가봐요.
    그리고 원글님.
    가족계 들면 그렇게 돈돈 거리는 사람이 한입에 꿀꺽하는 일이 많대요.
    우리도 큰동서(큰형)네가 꿀꺽했어요.
    말이야 은행이자 쳐서 준다더니~~
    형제간에 그돈내놔라 말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미안한 시늉도 없이~

  • 13. 동감.
    '10.12.2 10:09 AM (221.163.xxx.101)

    저도 그런 동서가 한명있습니다.

    처음엔 당하기만 하다가..이제는 무시하는 수준까지 오니까..자기가 먼저 아쉬울때 연락 하더군요.
    맨날 돈없다는 소리가 입에 달렸습니다.

    물론 저희는 둘다 벌고. 시부모 모시고 살고..
    동서네는 외벌이예요.

    할도리가 있을때는 립서비스만 열심히 해대면서..
    정작 해야할일에는 외면하고 연락 두절..

    처음엔 제가 애가 달아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제안하다가 저만 완전 바보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모른척.

    공유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건 뜻도 마음도 생각도 맞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저 한귀로..흘리세요.

  • 14. ..
    '10.12.2 11:08 AM (118.46.xxx.133)

    저희 큰동서도 결혼하고 9년째 보는데 항상 돈없다는 타령이에요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이제 두딸은 직장다니고 막내는 고등학생이면 형편 나아질만도 한데
    고등학생 수업료도 못냈다고 하네요. 그게 말이되나요.
    어지간해야 그런가보다 하는데 한심하기만 합니다.

  • 15. -_-
    '10.12.2 11:22 AM (222.110.xxx.149)

    친구중에도 그런 애들 있어요.
    같은 직장 다니고, 같은 직급이라 1원도 차이 안나고 월급 똑같은데..
    걔는 차 끌고 다니고, 쓸거 다 쓰고..저는 아끼고...

    근데 어느날 한달 제 저축액 듣더니..
    갑자기 애가 너 돈 많다면서..맨날 밥사라 어째라..-_-
    단서는 항상 니가 돈이 많으니 니가 사라 라는...

    그게 왜 그렇게 논리가 되나요?
    같은 돈으로 전 아끼는 것 뿐이고, 지는 쓰고 싶은거 다 써서 그런건데..
    아껴서 모아둔 돈으로 지 밥사줘야 하나요? 암튼 이상한 논리..-_-^

  • 16. 우리 동서네는
    '10.12.2 11:37 AM (124.3.xxx.154)

    우리한테 거금 1억 3천을 빌려갔거든요.
    이자도 없이 형제간의 우애로 빌려준거예요.
    그런데 저같으면 돈 생길 때마다 얼마씩이라도 갚을 것 같은데
    아무 말이 없어요.
    그런데 시댁에서 만나보면 저하고는 완전 씀씀이가 달라요.
    애들 셋 모두 핸드폰 다 사주고, 옷도 척 보면 아는 브랜드로만 사입히더라고요.
    티셔츠 하나까지도.
    정말 그럴 때 속상해요. 돈 빌려준 남편이 원망스럽고.

  • 17. ...
    '10.12.2 11:58 AM (121.153.xxx.48)

    잘 사는사람이 입버릇처럼 돈 없다하드라고요
    말이 씨가된다고 훗날 망한집여럿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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