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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대답도 하나봐요??
제가 동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
그냥..
야~옹..야~~옹 뭐하니? 해봤어요.
그랬더니
얘가 절 쳐다보면서
야~옹 야옹 그러네요??
우와...뭐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좀 놀랬어요..^^;
1. 대답해요
'10.11.30 1:33 PM (221.147.xxx.138)똑똑한 동물들은 다 대답해요.
개도 대답해요, ^^
개는 노래도 따라해요, 멜로디는 보통 안맞지만 허밍으로 열심히 따라해요 ^^2. ^^
'10.11.30 1:39 PM (183.98.xxx.125)전 강아지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는데요..
우리 강아지는 기분 좋을때 삼바춤 추면서 소리는 전혀 안내는데..
너무 좋을때만 짖는것과는 다른..울음소리..를 내요
고양이들은..말걸면 그때그때 대답을 하는데 ㅎㅎ 어쩔땐 냐앙~~하기도 하고
으응?으응?하기도 하고 ㅋㅋ 형아~~형아~~하고 울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러네요
말이 강아지들보다 더 많아서 수다쟁이 같아요 ㅋㅋ
1층집 고양이도 수다쟁이가 아닐까 싶어요..과묵한 냥이들은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쌩~~하거든요 ㅎㅎ3. 울집
'10.11.30 1:40 PM (220.80.xxx.28)울집 괭님은..
"배고파? 냠냠줄까? 배고프면 애옹~해봐~" 라고 하면...
가아아아끔..애옹~ 해줍니다 ㅋㅋ
냉큼 식사 갖다 바치죠! ㅋ4. ^^
'10.11.30 1:51 PM (121.159.xxx.29)엄아야~(엄마야), 우아야(누나야~), 애용~(왜요?), 왜!왜!(성질낼때), 악~아~, 으아!!!(분노했을때)
으아요~(놀자고 들때)...
기타 등등 고양이 말 정말 잘해요~~~^^*
다만 3년이 넘도록 아직까지 [야옹]하는 걸 한번도 못봤어요 ㅠㅠ5. ..
'10.11.30 2:00 PM (1.225.xxx.8)윗분 말씀대로 고양이語로 다 대답하죠.
말 시켜서 대답을 들어보면 음색이나 억양이나 다 다르거든요.6. 앗
'10.11.30 2:06 PM (220.68.xxx.86)정말 그런거 같아요
그냥 길고양이 밥주면서 "나비야!" 그러면 "야옹" 꼭 대답해요
여러번 불러도 부를때마다...대답하기 귀찮은 것처럼 널부러져 있을때는 부를때마다 휙 쳐다라도 봐주면서 배뒤집기 한판을 해 주더군요ㅎㅎ
그러고보니 정말 늘 대답을 해 주네요7. ....
'10.11.30 2:18 PM (115.94.xxx.202)우리 고양이는 과묵을 넘어 침묵... 집에 가도 스르르 나타나서 스윽 지나가버리면 인사 끝...ㅠㅠ
그러나 밥내놓으란 소리는 기가 막히게 하지요.
말없이 밥그릇 앞에 앉아서 그릇 쳐다보고 나 쳐다보고 사료통 쳐다보고 다시 나 쳐다보고.
말을 해라 말을!! 하지만 내 손은 이미 사료그릇으로 고고...
우리 고양이는 수많은 요구를 앙큼하게 다 관철시킨다죠. 별 액션도 없이. 저도 대답 잘하고 잘 때 누르는 고양이랑 살고 싶어요.8. 대답하는 고양이
'10.11.30 2:38 PM (222.108.xxx.10)http://www.youtube.com/watch?v=bYzIsKL1g1Y&feature=player_embedded
9. ㅋㅋ
'10.11.30 4:14 PM (203.192.xxx.113)냐옹이들마다 역시 개성이 있는 것 같아요. 울 첫째는 도도한 숙녀로 절대 대답 안 하고 꼬리만 살짝 튕겨주는데 반해 둘째는 정말 다양하게 반응하거든요. 삐약거리기도 하고 냥냥거리기도 하고 부비기도 하고 뒤집어서 배도 보여주고.. 특히 화장실 청소 안 하면 정말 오장육부를 다 진동시키면서 집이 떠나가게 하울링을 해대요.. 휴일 아침에도 늦잠 못 자고 바로 바로 치워줘야 한다눈...
10. 용감씩씩꿋꿋
'10.11.30 6:48 PM (124.195.xxx.67)대답합니다
어릴때는 개와 고양이를 길렀는데
지금은 동네 길냥이와 교제중이에요
아무개야
밥 줄때 부르면 툭 뛰어나와서 대답할 때도 있지만
귀찮을때는
아무개야
어딘가 차 아래서 야~~옹 하고 대답합니다.
정말 웃겨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