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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 한우사골국 먹여도 괜찮나요??

20개월맘^^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10-11-30 11:57:52
첫째가 20개월이고 둘째가 뱃속에서 자라고있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입덧이 너무너무 심한상태예요 ㅜㅜ

매일 토하고..
먹은게 없으니 노란위액까지 넘어오더라구요..

첫째때 입덧은 입덧축에도 못끼네요..

저도 저지만 고생은 사실 첫째아이가 하고있어요..(남편도;;)

제가 하얀쌀만 봐도 우웩거리고
냉장고 냄새때문에 열지도 못해서

매일 본죽에서 아기죽 사다먹이고있어요 ㅜㅜ

그래서 영양섭취가 제대로 되지않아서그런지 ;;
요즘 부쩍 짜증이늘고
하루에 수십번씩 냉장고문 열으라고 난리예요..

그러다 문득 한우사골을 고기랑 같이 푹고와서 먹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네요
원래 국물종류를 너무 잘 먹는아기라서
좋아할거같아요

믿고구입할수있는곳이 어디일까요??
백화점가서 구입하면 될라나요??

그리고 잘 끓일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IP : 112.214.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30 12:00 PM (118.216.xxx.241)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한테 해달라고하세용..

  • 2. 20개월맘^^
    '10.11.30 12:07 PM (112.214.xxx.175)

    그게...여건이 안돼서요 ;;

  • 3. ??
    '10.11.30 12:09 PM (118.216.xxx.241)

    잘하는 식당에서그때그때 사먹는건 어떨까요??입덧심하시면 끓이는 냄새에 못견디실거 같아요.

  • 4. 단골
    '10.11.30 12:13 PM (121.155.xxx.115)

    정육점 있으시나요 저는 단골 정육점에서 사골 끓이는날 가서 얼리지 안은거 사오는데요,,잡뼈넣고 끓이는거 아니라 소족 넣고 끓이는거라서 믿고 사거든요

  • 5. ..
    '10.11.30 12:13 PM (125.185.xxx.11)

    울 아기도 20개월인데^^ 사골국해주면 너무 잘먹어요.
    입덧때문에 힘드시다니..어떻해요 저도 입덧 심하게 해서 고생했었어요
    입덧하심 끓이시기 힘들텐데..기름도 계속 걷어내야 하고요..
    유기농 설렁탕으로 검색해보세요 강남에 의사분이 하시는 곳이 있는데 택배도 된다고 들었어요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한데..그래도 아기 먹을거니까요 믿을수 있는곳이 좋겠죠
    전 아직 안먹어 봤지만 좋다고 입소문 난곳이래요 한번 보세요^^
    입덧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 6. 힘드시겠어요
    '10.11.30 12:14 PM (123.111.xxx.50)

    비슷한 월령의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또한 같은 임산부의 입장에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로긴하네요 ㅋㅋㅋ
    어휴~ 입덧이 그렇게 심하셔서 어떻게 해요.. 정말 힘드시겠네요
    입덧이 뭔지도 잘 모르는 제가 조금 미안해지네요
    사골국은 끓이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거 하루종일
    혹은 몇 일 동안 내내 끓여야 하는데 그 냄새는 괜찮으시겠어요?
    고기나 사골은 마트나 백화점, 동네 한우 취급하는 정육점 아무데서나
    사도 괜찮겠죠 머..
    음.. 근데 그거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거든요.. 한 번만 고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한 번 끓이면 양이 보통 많은 게 아니라
    끓이는 것, 보관하는 것 다 번거롭습니다. 저만 귀차니즘인가요? ㅋㅋㅋ
    아이들 이유식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 많은데
    그런 업체에 배달 시키는 건 어떠세요
    본죽보다 더 다양할텐데요
    에효~ 옆집 아이라면 제가 데려다 밥을 먹이고 싶은 심정이네요
    암튼 아이들의 한 끼는 어른의 한 끼보다 백 배는 중요하니까
    최선을 다해 아이 먹이는 것 신경 써 주세요.. 힘드시겠지만요.. ^^
    큰 도움 못 되어 드려 죄송하네요~ ㅎㅎㅎ

  • 7. ,
    '10.11.30 12:19 PM (125.177.xxx.211)

    생협에서 냉동으로 파는 설렁탕 사시는 건 어떨지 싶네요.

  • 8. 20개월맘^^
    '10.11.30 12:36 PM (112.214.xxx.175)

    아..냄새...
    그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한번 참고 끓이면 몇일은 아기가 잘먹을수있겠지..하고 참아보려구요 ^^;
    정육점에서도 사골을 끓여주나요??몰랐어요 ;;
    식당에서 파는거 프림같은거 넣는단소리를 들어서요 ;;
    믿고 사먹을수있는 양심있는 좋은식당 알면좋겠어요^^
    유기농설렁탕 빨리 검색들어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베베쿡에서 배달시켜줬던적이있는데
    거의 다 뱉어내요 ㅜㅜ 그래서 환불받았었그덩요 ;;
    같은개월수아기군요 ^^ 따듯한마음 감사해요..
    생협에서도 팔아요? 아이고 그럼 몇군데 검색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그동안은 폭풍입덧땜에 컴도 못켰었는데
    오늘은 좀 괜찮아서 82에 글 남겼는데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많은 도움이 됐어요 ㅎㅎ

  • 9. 한살림
    '10.11.30 12:49 PM (58.120.xxx.222)

    가입하실 수 있으면 인터넷 장보기, 배달되므로 좋아요.
    사골, 삼계탕, 죽류, 밑반찬류등 있어요.
    설렁탕음식점보단 나을거예요.
    에휴...맘이 아프네요.

  • 10. 입덧이
    '10.11.30 1:04 PM (221.138.xxx.35)

    심하셔서 어떡해요....저도 둘째 입덧이 심했던지라..남일같지 않네요...

    사골은 아무래도 더 힘들것 같고..소고기국은 어떨까요??
    저는 하나로에서 양지사다가 푹 고와서...국물 식힌후에 고기 잘게 썰어서 한번먹을것씩 냉동해 놓고요...하나씩 꺼내서 어떤날은 거기다 무 넣고 소고기 무국...
    어떤날은 거기다 미역 넣고 소고기 미역국...이렇게 해서 주거던요..
    둘째는 이제 17개월인데도 이렇게 해서 주면 너무 잘먹어요...

    입덧 빨리 가라앉으시길 빌어요....

  • 11. 통통곰
    '10.11.30 1:08 PM (112.223.xxx.51)

    20개월이면 어지간한 건 먹으니, 간식을 잘 챙겨주셔도 영양 걱정은 좀 덜할 거 같아요.
    입덧이 너무 심하신 상태라니, 뭘 만드는 게 좋겠다는 댓글은 엄두를 못내겠네요.

    사골보다는 닭백숙 등이 좀 더 끓이기가 편할 거 같긴 합니다만.. 21개월 둘째는 끓여주면 엄청 좋아하거든요.

  • 12. ...
    '10.11.30 1:09 PM (211.203.xxx.171)

    저도 입덧이 정말 심한 체질이라 남일 같지가 않아 덧글 달아요...
    토하다가 지쳐서 변기 붙들고 우는 심정,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거에요.
    비타민 B 복합제가 입덧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고 해요.
    생강차를 많이는 말고 조금씩 마시는 게 입덧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생강차 마셨더니 그것도 조금은 효과가 있더군요.
    힘내세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조언해 주신 상품들 이용해서 아기 밥 챙기시구요
    아기 치즈랑 과일 많이 사다놓고 아기가 냉장고문 앞에서 보챌 때마다
    치즈랑 과일이라도 주세요.

  • 13. 혹시
    '10.11.30 3:04 PM (58.227.xxx.121)

    사골 끓이실 생각이시면 베란다에 휴대용 가스렌지 내놓고 끓이세요..
    저는 사골은 커녕 고깃국도 싫어해서 사골냄새 너무 싫어하는데 남편이 잘먹어서 자주 끓이는데요..
    베란다에 부루스타 하나 내놓고 끓이니 너무 좋네요.
    부루스타가.. 가스가 좀 잘 닳아서 2-3시간에 하나가 끝이 나는데요..
    오히려 그리 잘 닳으니 과열되거나 깜빡해도 태워먹을 걱정 안해도 되서 좋아요.
    집안에서 끓이면 냄새도 냄새지만 그 수증기에 열기에 한겨울이라도 힘들잖아요.
    휴대용 부탄가스 지마켓 같은데서 여러개 묶음 좀 싸게 파니까 그거 하나 사다가 베란다에 부루스타 내놓고 끓여보세요.
    그렇게 하면 오히려 이리저리 손가고 간봐야 하는 다른 음식보다 조리하기 한결 편하실거예요.
    그냥 들통에 물붙고 뼈넣고 디립다 끓이면서 가끔 한번씩 내다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제가 끓이는 방법은요..
    사골이랑 잡뼈 같이 섞어 끓이면 맛이 더 고소하고 색도 뽀얗게 올라온다고 해서 저는 섞어서 써요. 대충 반반 정도요.
    이걸 하루정도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내고요..
    들통에 물 붓고 우루르~~~ 10-20분 정도 끓여낸 다음에 물을 따라 버리고 뼈들을 다시 물로 헹궈줘요.
    그리고 사골이 반 정도 올라올 크기의 커다란 들통에 뼈를 넣고 물을 가득 부어요.
    그런 다음에 여섯시간 이상 푹~~ 고아줘요. 센불에서 해야 맛있다고 하는데 계속 센불로 하면 너무 펄펄 끓는거 같아서
    저는 처음에 센불로 하다가 펄펄 끓는다 싶으면 중간불로 해요.
    이렇게 하루종일 끓이면 물이 반정도로 줄어요. 저는 중간에 물을 다시 보충해주기도 하는데 여튼 사골정도 높이까지 졸아들때까지 끓여줘요.
    이걸 밤새 식히면 위에 하얗게 기름이 굳는데 이 기름을 걷어내고 국물만 따라서 따로 둬요. 저는 이 국물을 안쓰는 김치통에 부어두니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이 과정을 세 번 반복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세번에 걸쳐서 얻은 국물들을 다 합쳐서 한번 펄펄 끓여줘요.
    이렇게 하면 양도 엄청 많고 완전 진한 진국이 나옵니다.
    어렵진 않은데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해요. 핏물 우려내는데 하루, 세번 끓이고 식히는데 사흘 꼬박 걸리니 총 4일은 걸리죠.
    이렇게 하면 국물 양이 대략 사골 끓인 들통 한가득 나오는데
    당장 며칠 먹을것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해요.
    냉동실에 보관할때 지퍼백 이용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플라스틱 우유통 있죠..
    그거 미리 모아뒀다가 거기에 사골국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둬요.
    한개씩 꺼내서 녹이면 며칠 두고 먹기에 딱 좋더라고요.

  • 14. 음..
    '10.11.30 3:13 PM (125.186.xxx.161)

    그런데 사골은 말이 좀 많아서요. 만3세 되기 전에는 되도록 먹이지 말라고도 하거든요.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저도 차라리 윗분 말씀대로 백숙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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