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밴댕인가요 ㅠㅠ
작성일 : 2010-11-29 20:17:11
956425
연륜있는 언니들 어머님들 ..ㅠㅠ
남자가
"난 당신이 제일 사랑한 남자가 되고싶다
이전이든 나중이든..욕심인가?"
이말에
너무 섭섭하고 ㅠㅠ 화가나서 연락을 뚝 끊었는데..
저 말에 섭섭해 하는 제가 밴댕인가요?..
꼭 후에는 헤어진다는 투로 말하는것 같아서
괜히 심란하네요...ㅠㅠ
흑...
IP : 124.49.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9 8:22 PM
(211.212.xxx.74)
원글님께선 상대방 남자분이 제일로 사랑하는 여자이고 싶지 않나요? 전 기혼이지만 아직도 남편이 나를 제일 많이 사랑해줬으면 하고 바래거든요. 남자분께서 헤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싶다는 말로 들려요.
2. ..
'10.11.29 8:24 PM
(1.225.xxx.8)
남자의 저 말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게 어찌 언젠가 헤어지겠다는 뜻으로 들릴까요?
3. .
'10.11.29 8:25 PM
(125.139.xxx.41)
밴댕이 맞아요. 저렇게 말해주면 감동의 쓰나미가 막 밀려올것 같은데요
4. 그런데요
'10.11.29 8:32 PM
(124.195.xxx.67)
설령 그렇게 들리셔서 화가 났대도
그냥 연락 뚝 하시면
남자는
아 내 그 말에 결사 반대로구나
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그냥 그래도 밀어붙여보자
남자가 이렇게 나가기에는
저 말 자체가 너무 진지해서요 ㅎㅎㅎㅎ
5. ㅎ
'10.11.29 9:36 PM
(180.224.xxx.33)
뭔가 문학적으로 '이 세상을 떠나는 날 당신이 제일 사랑한 남자로 남고싶다' 로 해석하면
어머 멋있다~ 느끼하지만 멋있어...하겠어요...
그런데 흔하지는 않네요...약간 바람둥이? ㅋ
그렇지만 저도 저런 비슷한 말 남편한테 자주 하는데 바람순이는 아니거든요...
무슨 의미야?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기억은 했음 좋겠다는거야 아님 쭉 같이 산다는거냐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6. ㅋ
'10.11.29 11:28 PM
(58.227.xxx.121)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말하지 않아요~
멋있어보이고, 원글님께 잘보이고 싶어서 그런말 했을 뿐이예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ㅋ
7. ㅠㅠ
'10.11.30 12:33 AM
(124.50.xxx.154)
원글님 덕분에 이 야밤에 밴댕이 회무침 먹고 싶어졌어요.
인천 연안부두 완전 맛나는데..ㅠ
하여튼.. ㅎㅎㅎ 느끼한 멘트이긴 합니다.
밴댕이회무침 톡 쏘는 걸 먹으면 정신이 버쩍 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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