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였어요.
일요일날 늦잠자고 있는데..(8시 30분경...ㅋ)
계속 전화가 오는거예요-_-; 간만에 달콤하게 자고 있는데...;;
전화 받았더니 온라인 거래 올려놓은 티켓이 있었는데...본인들이 오늘 간다고...
당장 만날수 있겠냐더군요...그쪽 집이 김포공항인데, 중간즈음에서 보면 안되겠냐고...
제가 집이 강북인데...솔직히 그거 두장 팔려고 자다 일어나서 나가기가 귀찮아서..;;
저희집 역까지 오시면 거래하고, 아니면 좀 힘들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자다 일어나서 멀리 나가기가 곤란하다고...(저희집 역까지도 사실 집에서 30분거리이긴 합니다.)
그랬더니 그럼 나가면서 전화드릴께요~하고 끊더라고요..
그래서 부시시 일어나서 세수하고(네..저 안나가면 세수 안합니다..ㅋㅋ), 머리도 감고, 나갈 채비 하고..
한 3~40분 지났는데..저희집 전철역에 도착해서 전화하면 그분들이 기다리셔야 할 거 같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희집에서 전철역까지 30분거리이니, 도착하기 30분전에 문자 주세요~"
그랬더니 답이 오더군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시간이 넘 늦을거 같아서 장소로 곧장 가고 있다고..-_-
아니...그렇게 곧장 가고 있으면 저한테 문자라도 하나 넣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거기까지는 도저히 못가겠으니 거래 못하겠다. 라던가..
암튼 거래 안한다는 메세지를 남기면 제가 안기다리지 않습니까?
그것도 제가 먼저 문자 보내니 그제서야 답문으로 보낸다는 말이..-_-;;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_-; 곧장 간다고..
거래하기로 했다가 안하기로 하면 문자 하나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냐 하면서 씩씩대면서 문자 보내야겠다고...
그럴거면 문자를 미리 줘야지..내가 문자 안 보냈으면 날 하염없이 기다리게 할거였뉘?..ㅋㅋㅋ
남편이 말리더군요-_- 놀러가는 사람들 기분 안좋게....라고...
그래서 저도 걍 말았는데....전 아직까지 기분이 나쁘네요...-_-^
걍 문자 하나 보낼걸.."거래 한다 했다 안할거면 미리 문자 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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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거래할때 예의 좀 지켜줬음 좋겠어요-_-
온라인 거래. 조회수 : 284
작성일 : 2010-11-29 17:47:33
IP : 222.110.xxx.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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