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샀는데 환불할까요?
작성일 : 2010-11-28 21:50:25
955888
지난금욜 모피 문의글 한번 올렸었는데요.
제가 너무 갖고 싶어서라기보다.. 신랑이 하나 사주고 싶다는 이유로 보러갔고..
결국 하나 샀어요.
신랑의 맘도 너무 이쁘고.. 나에게 필요없는 사치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 좀 사고싶은 맘도 있었던거 같고..
진도 모피 가서 하나 사고 왔는데요.
이게이게.. 왜이리 맘이 불편할까요.
550만원줬는데..
그돈이면 멀 할수 있는지.. 계속 계산 두드리게 되고..
모피가 얼마나 비윤리적 소비인줄 아느냐.. 하는 글들에 자꾸 눈이가고..
나름 관리해줘야 하는 스트레스 옷.. ㅎ
그러면서도 동시에..
신랑이 큰맘먹고 사준거 기분좋게 입자..
또.. 한번씩 사고 싶어했지.. 싶기도 하고..
기타 등등.. 갖고싶은 욕심..
두가지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그냥.. 환불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입을까요.
아.. 미치겠네요.
IP : 211.20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8 10:01 PM
(112.154.xxx.15)
샀으면 살만한 형편이었던겁니다.
남편 마음이 고마우니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고 다는 것을 아끼시면 됩니다.
사실 비윤리적 소비이긴 해도 겨울에 화장을 안하고도 모피 하나 걸치면 대강 정리된 상태로 외출이 가능하긴해요.
이왕 사셨으니 예쁘게 입으세요.
2. 선물
'10.11.28 10:51 PM
(115.23.xxx.12)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아무리 마눌님 예뻐도 그렇게 고가의 물건 함께 가서 쇼핑하기 쉽지 않은데...
평소에 열심히 살았던 보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결혼 19년 동안 제몸 안 돌보고 살았는데도
밍크 이야기만 나와도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눈 흘기는 제 남편은 원망할 게 아니라
저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해야겠네요.
내년 결혼 20주년에는 밍크 소원 풀릴 수 있을런지요.
3. 전
'10.11.28 10:59 PM
(116.125.xxx.153)
큰맘먹고 남편 대동해서 샀는데 조심성 없는 성격이라 관리 잘하면서 입을 자신도 없고
저 비싼걸 마구잡이로 입고 돌아다닐성 싶지도 않구요.
그 돈이면 뭘할텐데...하는 생각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결국 환불했어요.
모피 환불하고 중저가 모직코트 세개 지르고 그걸로 작년 겨울 신나게 입고 다녔습니다.
전 모피를 감당할 자신이 없나봐요.
4. 밍크,,
'10.11.28 11:25 PM
(211.202.xxx.31)
모피종류 특히 밍크는 추운날자주입어줘야 털이 살고 좋다던데요,,그냥 막입으세요
저도모셔뒀다가 일년에2~3번입을려면 돈이 넘아까워서 그냥 막입어요 동네슈퍼갈때도 ^6
디자인 평범한걸로 구매하셨는지,,모셔두실려면 환불하심이 ,
5. 650이라도
'10.11.28 11:40 PM
(125.129.xxx.105)
다른 것이면 좋았을 텐데...하는 마음이 듭니다
6. 편치 않으시다면
'10.11.29 12:45 AM
(110.9.xxx.144)
환불하시고 다른 선물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옷의 기능 중 하나가 기분을 확 살려주는 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옷을 입음으로써 머리가 복잡해지고 맘이 편치 않다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99323 |
놈현 적절하게 잘 죽엇내요 78 |
헐헐 |
2010/11/28 |
7,611 |
599322 |
조갑제 "국민에게서 도망간 MB, 6일째 침묵" 6 |
뉴스 |
2010/11/28 |
1,009 |
599321 |
영유 졸업생들 초등보내시면서 영어학원 다 보내셨어요? 2 |
초등맘 |
2010/11/28 |
662 |
599320 |
BBK 이명박.. 6 |
.. |
2010/11/28 |
1,020 |
599319 |
초등학생을 매년 방학외에 두세달 학교를 안보내면 미친걸까요? 11 |
궁금 |
2010/11/28 |
1,509 |
599318 |
조갑제까지 이명박을 비난하는군요 3 |
.. |
2010/11/28 |
595 |
599317 |
아기가 설사하고 세끼를 단식투쟁해요. ㅠㅠㅠ 11 |
초보엄마 |
2010/11/28 |
928 |
599316 |
목동 목일중학교 배치고사 어렵나요? 3 |
.. |
2010/11/28 |
544 |
599315 |
듣기 좋은 말 참 많잖아요? 4 |
희망사항? |
2010/11/28 |
544 |
599314 |
은성밀대(먼지용)쓰면 진공청소기 안써도 되나요? 1 |
ㅇㅇ |
2010/11/28 |
900 |
599313 |
노무현 국방개혁 2020 전면재수정한 쥐새끼 6 |
국방개혁 |
2010/11/28 |
838 |
599312 |
요가 1년 하고 3센티 컸어요..... 7 |
.... |
2010/11/28 |
4,114 |
599311 |
하지원은 도둑임, |
빨리 잡아주.. |
2010/11/28 |
1,004 |
599310 |
분당 이매촌 근처 어디에서 수원 삼성 통근버스 탈 수 있나요? 3 |
궁금 |
2010/11/28 |
1,406 |
599309 |
41년생이세요..칠순은 언제인가요..? 4 |
칠순 |
2010/11/28 |
1,388 |
599308 |
부럽네요 2 |
눈오는밤 |
2010/11/28 |
399 |
599307 |
눈이 오신다기에..... |
허전함 |
2010/11/28 |
251 |
599306 |
놈현이라 부르면 안되나요?? 62 |
.. |
2010/11/28 |
2,021 |
599305 |
모피 샀는데 환불할까요? 6 |
편치않아 |
2010/11/28 |
1,217 |
599304 |
급)지금 대전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 연결 가능한지 좀 봐주세요 2 |
엄지맘 |
2010/11/28 |
202 |
599303 |
악마를 보았다 9 |
최민식 |
2010/11/28 |
1,170 |
599302 |
시댁이라도 할 얘기 해버릇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2 |
. |
2010/11/28 |
1,108 |
599301 |
우리 신랑은 며칠째 김장김치로만 밥 먹고 있어요... 4 |
먹는게이뻐 |
2010/11/28 |
1,632 |
599300 |
서울대학병원(혜화동) 근처 온돌방 있을까요? 7 |
막내며느리 |
2010/11/28 |
806 |
599299 |
남자 키... 중학생 아들 키가 169인데 성장판이 닫혔다네요...ㅠㅠ 11 |
ㅜㅜ |
2010/11/28 |
4,273 |
599298 |
돈꿔달라는 아는 엄마 12 |
.... |
2010/11/28 |
2,307 |
599297 |
직장맘 아이 유치원 어떻게 보내세요?(아이 등하교 시간 고민) 4 |
육아 |
2010/11/28 |
683 |
599296 |
울 시어머니 55~65 8 |
... |
2010/11/28 |
1,915 |
599295 |
소개팅녀 성공했을까요? 아직 집에 안들어왔으려나....? |
어제 |
2010/11/28 |
572 |
599294 |
음미체 내신 문의... 3 |
입시 |
2010/11/28 |
5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