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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들과 맨날 싸워요~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0-11-27 14:25:14
초등때는 시키는 공부 꼬박꼬박 잘도 하더라고요,,,별 불만도 없이요..



중딩되니,,,아예안하려해요..성적도 내리꽂고요..



완전 학원가기 5분전까지숙제하고,,과외선생님 오시기 까지 숙제를 할정도로,,,



책상에 앉기전에 엄청 시간이 걸려요..소설책읽고,,,놀고,,화장실가고,,화장싱 같다왔으니,,5분만 쉬고..5분 소설책일고시작..미루고미루다가 초치기를 하죠..
곱부를 30분에서1시간 정도하고나면 몸이 찌부둥하다며 욕탕에 물받아놓고 또,,숙제는 안하고 책읽기..

학원도 꼭꼭 5-10분은 지각하죠..
방은 학교돌아오면 5분만에 지져분해져요..
책가방과 교복을 깔아두거든요..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하다 소설책읽다를 같이펴두고 반복하다 저랑한판하고..

학원시작시간 다되가니 빨리 가라했는데,,,그,,시간없는 와중에 자전거를 꼭고치고 갈거라 욱이더니,,학원에서 지각했다고 전화오더만요..ㅜㅜ

아예 제 말을 안듣고 자기맘대로 해요.....

학원늦는다고 그냥가라했건만,,



전 성격이 급하고,,어디약속도 늦는법없는 그런사람인데,,,



이런 아들을 보고있으려니,,울화가 치밀어요..



요즘,,맨날 이런식으로 아들과 싸우는데,,,미치겠어요..



이런말 하면,,정말,,나쁜엄마라  하시겠지만요...

정말로,,,같이 못살겠다..싶어요.

맨날 밍기적 거리는걸 보니,,,,정말,,,돌겠는걸요..ㅜ



아이가 웩슬러 검사상..1%센트데 아이라,,공부를 그냥 짧은시간 훌른듯만해도 성적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저머리로 이런성적을 받아오다니,,,,정말,,,공부에 관심이 없는거죠..



남편은 공부는 놔두라고,,사고안치고 못된짓만안하면 놔두라하는데,,,

그냥 놔두었다가는 정말 공부랑은 영영 이별할것같은 그런맘이들고...보고 있기도 울화가 치밀고..



남편이 제가 보기에 딱했는지,,말잘듣는 딸과 미국에어학연수 가라고도 할 정도예요..



이런아들,,생활습관 안좋은아들,,어찌해야할까요..

아빠말은 칼같이듣고 무서워하는데,,,
제말은 아예씹어버리죠..

정말,,,어찌해야 좋을지,,
IP : 125.177.xxx.1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0.11.27 2:29 PM (222.106.xxx.37)

    계속 부딪히시면 아드님은 공부에 손에 때고 안하겠다 선언할수도 있으니 힘드시더라도 좀 기다려주심 안될까요

  • 2. .
    '10.11.27 2:32 PM (114.200.xxx.56)

    초등때 말 잘들었으니, 말 안들을때 되었죠.
    원래 중고등 가서 말안들을때 엄마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거
    수학이면 수학, 영어면 영어를 젤 먼저 때려치운데요

    전 신기한게....제 아이초3인데 말 안듣는데
    중1 이제 말 안듣는다는거 보면 님 애가 되게 순한것 같아요.
    지금 강하게 밀어붙이면 붙일수록 결과는 더 나빠질것 같습니다

  • 3. ...
    '10.11.27 2:35 PM (59.10.xxx.172)

    드디어 도 닦으실 때가 온 것이지요
    저 도 딱은 지 2년째입니다

  • 4. ...
    '10.11.27 2:45 PM (59.10.xxx.172)

    제 딸이 중2인데 지금 초2인 동생과 하루 다섯 번 도 넘게 싸웁니다
    중1때 전교10등하던 성적 96등까지 추락하구요
    사춘기 빨리 앓는 게 오히려 낫대요
    고딩가서 그러면 큰 일이쟎아요
    중2까지 피크이고 중3되면 제 정신 돌아온다는 말 믿고 삽니다 에효~

  • 5. 저는
    '10.11.27 2:47 PM (125.187.xxx.204)

    고1짜리가 그러구 있습니다ㅠㅠ
    늦동이고 너무 순해서 어리버리하더니 중3때부터 갑자기 달라졌어요
    중학교때 늘 전교1등 지키던것도 물 건너가고
    지금까지 흥미 없다고 안하던 컴퓨터게임에 빠져서 밤새웁니다

    다른애들 공부한다고 다 그만두는데 혼자 이제 난리에요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성실하게 하던 자세가 확 달라졌어요
    말대꾸에 늦잠에 어거지 부리고 밍기적거리고 그 까칠함이란 진짜......
    조용히 클 줄 알앗던 녀석이 이러니
    너무힘듭니다.
    원글님 아직 중1이니 기다려 줄 시간이 있으셔서 부러워요
    너무 늦게 시작하니 그것도 참 힘드네요 때가 때인지라......

  • 6.
    '10.11.27 2:51 PM (125.186.xxx.46)

    남일이 아닌것 같네요. 이제 초2지만... 중등가서 공부안하고 속썩일까봐 걱정이네요.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조용히 처분만 바랄뿐 . 살살 달래고 비위맞추셔야죠 ㅠ.

  • 7. 원글,,
    '10.11.27 2:58 PM (125.177.xxx.143)

    저는님,,,
    헉 고1이 그러면,,,,정말,,ㅜㅜㅜ 그가슴앓이를 생각하니,,제가 찡하네요..

    제아들이 전교10등에서 지금은 반등수 믿에서10등해요..ㅜㅜ

    초딩때한번도 안하던 게임을 하고요..ㅜㅜ

    아침에 늦게일어나 늦장부리며학교가는모습과 그와중에 반찬투정...정말,,아침부터 뚜껑이..

    요즘 탈모에,,흰머리에,,,ㅜ

  • 8. .
    '10.11.27 3:01 PM (119.203.xxx.194)

    저는 3년째 아들이랑 전쟁중입니다.
    미장원 가서 뒤통수 원형 탈모라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
    싸워도 보고 무심해 보기도 하지만 답이 없어요.
    엄마랑 사이가 안좋을수록 성적은 떨어지는것 같아요.
    초등 성적은 잊어버리시고,
    고등 진학하면 중딩 성적도 그닥 영향력 없다고 하던데,
    미친 중2라고 중이 되면 극에 달합니다.
    자기입으로 말해요.
    춘기들은 다 그런다고.^^;;

  • 9. 중1맘
    '10.11.27 3:16 PM (121.175.xxx.96)

    글자 한자도 틀린것 없이 저희아이와 똑같네요. 아빠말은 떨어지기가 무섭게 잘 듣는것까지두요..원글과 답글 읽으니 왠지 눈물이 떨어집니다.

  • 10. 중1맘
    '10.11.27 3:25 PM (121.175.xxx.96)

    종합학원, 비싼 학원, 여러번 바꾸며 적응을 잘할까 기다려봤지만 지나고보니 시간과 머니만 낭비했더라구요.. 친구와 운동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라 이번엔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다니는 학원으로 모두 옮겨줬읍니다. 수학, 영어, 또 친구가 과학학원도 다닌다며 부러워하는 눈치라 과학학원까지..
    저희아이는 집에선 집중이 안된다며 시험하루전에도 친구 전화올때까지 아무공부도 안하고 기다립니다.

  • 11. 아들둘
    '10.11.27 5:14 PM (99.187.xxx.8)

    맘이에요.
    이런 일들이 공부를 시켜서 했던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남자애들은요. 자기가 맘 먹어야지 공부해요.
    잘난척이 아니라 남자아이들은 진짜 그래요.
    이글 보시는 분들 남자아이들 너무 공부공부 하고 잡지마세요.
    이세상에서 딱 내 맘대로 안되는 한가지가 자식입니다.
    원글님 좀 풀어놔주세요. 맘에 안드는게 뭐냐고 좀 기다려주시고 다독여주세요.
    공부는요. 아무리 푸쉬해서 안되는게 공부에요. 자기가 맘 잡아야만 됩니다.
    아들이랑 싸우지 마시고 좀 내버려두세요. 믿어주세요.

  • 12. 복싱
    '10.11.27 5:25 PM (122.34.xxx.52)

    딱 제가 그래요
    말 잘듣고 적극적이던 아들 ..6학년
    갑자기 모든 생활에 의욕이 없어요...
    어제부로 학원 다 끊고 오늘 복싱도장 등록하고왔어요

    토요일 농구 주말 수영 평일 복싱 운동만 하네요

  • 13. 중1맘
    '10.11.28 5:07 PM (112.153.xxx.5)

    원글아드님은 책읽기를 좋아하고 복싱님 아드님은 여러가지 운동을... 모두들 하고싶은것 하게하고 믿고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겠지요? 저도 믿고 참아주자고 날마다 되뇌어보지만 매일매일 한계에 부딪히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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