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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이나 할인점에 다닐땐 몰랐어요.
웬만하면 사고 오리라고 마음 먹었는데!!!
입고, 거울을 보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답니다.
웬 늙수레하고 없어 보이는 중년 여자가 거기 있는 거예요.
옷 발이 전혀 안 살고...옷만 걸려있을땐 좋아보였는데, 제가 입으니 전혀 옷태가 안 살아요. ㅠㅠ
얼마전 개점한 삐까뻔쩍한 백화점이어서 더 그랬을까요?
그곳과 저는 너무나 안 어울려 보였습니다.
코트도 못 사고, 마음만 상한채로 집에 돌아와 열심히 인터넷만 뒤지고 있네요.
1. ..
'10.11.27 1:19 AM (119.71.xxx.30)저는 삼십대 중반인데도 백화점을 잘 안 가요..
가면 왠지 제가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요..
아가씨 때는 자주 가고 가끔 옷도 사입고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아울렛이 더 편하고 좋아요...
넘 상심하지 마시고 아울렛 가서 예쁜옷 사세요..아울렛에도 예쁘고 좋은 옷 많아요..^^2. 가 꿀탓
'10.11.27 1:23 AM (210.117.xxx.165)옛부터 집과여자는 가꿀탓이라고 했어요 자기를위해서 시간투자하세요
안하고 아끼기만하고 시간 지나 돌아보면 우울증와요
그리고 나이에따라 옷 가격도 올라가야되요 그래야 태가 나드라구요
그래도 엄마와 아줌마는 향기가 남니다3. 원글
'10.11.27 1:26 AM (211.213.xxx.139)오늘 옆에 베스트 글에 오른 글들 봤어요.
제가 명품백 하고 밍크 입으면 다 짜가로 보겠구나, 싶은 오늘이었답니다.
저, 밍크는 없지만, 명품백은 두세개 있습니다. 자차 운전 하구요.
어릴때 없이 살아서 그런지..나이들수록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이는 걸까요?
젊을땐 그 젊음을 무기로 이렇게 까지 초라해 보이지 않았는데요...4. 딱
'10.11.27 2:04 AM (180.224.xxx.40)딱 1시간 잡고 머리 감고 드라이 완벽하게 하시고 완벽한 풀 메이크업 하세요. 사람이 달라보입니다. 우린 이미 쌩얼이 이쁠 나인 지났으니까요. 화이팅!
5. ..
'10.11.27 9:40 AM (1.225.xxx.8)어릴때 있이 살아도 결혼하고 남편하고 자식만 가꾸고 나는 뒷전으로 하니
저도 추레해집디다. 이제부터 가꿔야죠.,6. .....
'10.11.27 10:30 AM (59.22.xxx.248)근데... 안꾸미다가 그런 계기로 작정하고 너무 치장에 올인하다가 막상 나갈때되니 지쳐서 더 늙어뵌적도 있었어요. 어떡하라구 정말....
7. 음..
'10.11.27 10:58 AM (125.177.xxx.193)저도 느끼는거라 좀 슬프네요.
근데 아무래도 원글님이 안꾸미고 나가셔서 그랬을 거 같아요.
우리도 돈 들이면 괜찮을거예요. 그쵸?^^8. //
'10.11.27 11:52 AM (222.108.xxx.199)저도 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엇그제 미용실에서 20만원짜리 파마 했더니만 헉.. 사람이 달라져 보여요.
길고 푸석푸석한 파마머리 질끈 묶고 다니다가 짧은 단발에 클리닉 5만원짜리 넣고 볼륨매직 단발했더니만 10살 젊어보인다는데 그건 반말인거 같고 5살은 젊어보이네요.
돈 들인게 낫네요. 저도 이제부터 저한테도 좀 쓰려구요.9. ㅎㅎ
'10.11.27 11:29 PM (121.174.xxx.96)원글님..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저도 싱글때 내노라하는 브랜드 옷 다입고(그 땐 명품은 몰랐죠) 다니고,
옷이 너무 많아서 다 못입었어요. 느즈막히 결혼하고, 애둘..이제 둘째 3살..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 겪다보니, 패션 감각 완전 떨어지고..
임부복은 그닥 좋은 거 안 입다보니, 옷값에도 적응안되고...
작년까지만해도 남편은 좋은 옷 입고 다니는데, 저는 시장옷 사입고 다녔어요.
그나마 직장 다니니 옷이 필요하고..이제 조금씩 다시 예전처럼 눈이 떠지네요.
조금씩 노력하세요..제 슬로건은 꾸민듯 안꾸민듯 세련되게..입니다.
그거 엄청 어렵잖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