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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9박10일간 전화안하는 남자친구
전화 한 통 없더라구요. 9박 10일 동안.
그동안 저도 일본엘 다녀왔기 때문에 전화 꺼놓은 사이에 하지않았을까 위로도 해보았지만.
그건 아닌 거 같구요. 그러더니 어제 새벽에 출발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12시간 비행기 타고 올거라고.
장거리 커플인데, 평소에도 전화 때문에 많이 싸웠고.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자 싶어 저도 전화 안했습니다.
늘 저만 전화하고, 화내고... 풀어지고....이런 패턴이었거든요.
또 화를 내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잘 다녀왔냐며 생글거리자니 이 사람 계속 이럴 거 같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누가 봐도 이런 남자 계속 만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어떤 얘기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1. 전화비
'10.11.26 5:41 PM (203.111.xxx.18)전화비비싸니 안할수도 있지요.
시시콜콜 전화하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할수도 있구요.
사람 성격나름아닐까요?2. ...
'10.11.26 5:42 PM (221.138.xxx.206)더 좋은사람 찾아보세요. 할말이 없네요....
3. 의문
'10.11.26 5:43 PM (123.120.xxx.21)좀 무뚝뚝이 아닌데요.
죄송스런 말이지만, 님에 대한 애정이 확실하긴 한가요?4. 에휴
'10.11.26 5:45 PM (188.98.xxx.131)그렇게 마음고생 하시고 마음 조리면서 왜 그러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 너무나 잘 알아요
근데 뒤돌아보니. 남는 건 후회밖에 없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써가며. 가장 기본적인 것도 지켜주지 못하는 남자.정말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원래 연락 잘 못하고
남 챙기는 거 서툰사람이 있긴해요. 원글님 남자친구분은 어떤성향이신지 잘 생각해보세요
이번 일은. 해외나가고 바쁘고...정신없어서 연락 못 한다 쳐요
하지만 평소에도 그런스타일이라면- 정말 힘들어요
아니면 진지하게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해 보셨나요?
그래도 안 되는. 그 정도도 노력 안 하는사람이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
원글님이. 그 부분을 포기하고 만나지 않는이상 이 문제는 계속될 겁니다
힘내세요 ! 휴...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5. ..
'10.11.26 5:46 PM (119.207.xxx.8)아직 결혼전인것이 천만다행~~~
헤어지세요...6. ㄱㄷ
'10.11.26 5:49 PM (121.162.xxx.213)다 좋은데 그것만 문제라면 이번엔 참고 대신 기회를 봐서 찬찬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도 그리했는데 연락문제 신경 안써도 되는 날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요즘 전화 절대 먼저 안합니다.
(참고로 제 남친은 일주일에 전화 한통한다는 일본인입니다.)
12시간 거리라면 시차때문에 전화시간 맞추기 쉽진 않았겠어요.
게다가 해외출장이니 정신 없고.. 이번 한번만 이해를 해주셈.^^7. 웬쑤
'10.11.26 5:55 PM (119.207.xxx.234)제 남편이 결혼 전에 그러더니
결혼해서 독일에 보름 출장을 갔는데 전화 한 통 안 하더군요.
전화비도 비싸고 일도 바쁘고 했다고...
일중독이라 우리 모두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나이 들어 좀 마음과 몸이 한가해지니
식구들을 챙기면서 괴롭히더군요.
이제 자신의 일이 가족 챙기기가 된 것이지요.
남자친구분...
단순히 무뚝뚝한 게 아니라 관계가 본인 위주의 사람이 아닌가 한다는...8. 음
'10.11.26 6:03 PM (121.151.xxx.155)제남편도 그런사람이죠
6개월출장가도 한통도 없는사람이죠
회사에는 이메일도 보내고 이사람 저사람 에게 다 연락했는데
집에서는 저에게는 한통의 메일도 없더군요
이기적인 사람이죠
멀리떨어진 연애한다고해서 다 그렇게 하지않아요
제친구도 장거리연애했는데
정말 깨소금볶았지요
그런사람하고 결혼하면 평생 외로울겁니다9. ~
'10.11.26 6:11 PM (122.40.xxx.133)별로인데요.... 결혼전에 잘해줘도 결혼후에 섭섭한 일 투성이예요.
10. 0000000000
'10.11.26 6:12 PM (59.11.xxx.99)전화 잘 안하는 남자...정말 많아요~필요성을 못느낀달까.....
원글님이 그게 상관없다면 모르겠는데....
그걸로 자주 싸움이 일고 한다면...잘 생각해보심이...
전화 잘 안하는 남자..우리집에도 있거든요^^;;
전 그닥 신경 안쓰는 편^^;;이라 괜찮구요!!!!11. 그런데
'10.11.26 6:34 PM (118.36.xxx.58)12시간 시차 나는 곳에 출장 가서... 전화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마음이 있으면 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전 출장 가서 집에 전화해 본적 없어요. 갈때 올때 문자나 한번씩 보내지.
전화 하는 걸 좋아하는데 여자친구에게만 안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전화 저는 싫어서 그런지 다른게 괜찮으면 괜찮지 않을까요?12. 전화
'10.11.26 7:22 PM (175.124.xxx.234)마음이 있으면 당연히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는거죠...
그런데...남친은 그런맘이 없는거죠...그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할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바라는데...남친이 그걸 안해준다는게 문제인거죠.
서로 인생에서 원하는게 같아도 티격태격하는데요...관점이 다르면 그나마 싸우느라...
그런 자신을 추스리느라...애매한 시간 다 보내고...상대방 기준에 적응하느라 자신을 포기하게되고...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아요...ㅠㅜ
특히나 연락이라는거...잘 안하는 쿨~한 사람하고 살아내기는 정말 힘들어요...
알콩달콩 하면서 살기도 빠듯한 연애기간 일텐데요...^^;;13. 원글이
'10.11.26 7:31 PM (211.186.xxx.19)한국에 도착했는지 전화가 계속 오는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겠어서 계속 안받고 있네요.
모든 분의 댓글이 다 맞는 이야기세요. 어쩔 땐 이 마음이다가 또 어쩔 땐 저 마음이다가...
지금도 두 마음이 싸우고 있네요. 너무너무 그리운 마음과 미워서 이번 일을 계기로 결론을 내고 싶은 마음. 그래서 전 계속 전화를 못 받네요.....14. 제남편도
'10.11.26 7:34 PM (218.236.xxx.70)전화 정말 잘안해요..연애 할때도 그랬고 결혼해서도 잘안하는데...
전화 잘안한다고 헤어져야하나요??
자기딴엔 상대방 배려한다고 안한다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이기적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게 요즘은 편해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사람 성향을 제가 이해하는거져..
이해못하면 못사는거고..15. 제경우
'10.11.26 7:59 PM (114.201.xxx.50)저는 해외출장이 잦은 편인데 남편에게 해외에서 전화한적 한번도 없어요.
물론 로밍 안해가고요..
이메일은 며칠에 한번 보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해외나가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피곤하니까요..
남친에게 연락 안오면 애는 타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남친이 '로밍 안해갔다면'전화 안할 수 있다에 한표요.. 로밍한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요~16. 에휴
'10.11.26 8:16 PM (188.98.xxx.131)아직 남자친구분에 대한 마음이 크신 것 같은데
정말 질릴때 까지 만나보시는게 어떨지...(너무 이상한 표현이지만 ;;)
그래야 후회없더라구요
정말 사랑하시고, 아직은 놓기 망설이신하면 그냥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전 저에게 1년간 단 한번도 전화 안 한 남자친구
참고 만나다보니. 어느순간 질리더라구요
그럼 미련도 없어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17. 감정소모
'10.11.26 11:19 PM (211.215.xxx.166)결혼 전 단 하나의 문제라도 결혼 후라면 몇 배로 부풀어 나를 괴롭히게 돼요..
울 남편도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인데, 출근하고나서 하루에 한 번 할까말까..
구렇더라도 해외 출장 가면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 아니면 문자라도 해요..
시차, 요금 이런 건 아무리 그럴 듯 해도 결국 핑계에 지나지 않죠..
먼 길 떠나와있는데, 사랑하는 사람 마음 배려해서 연락 한번 해주는 것쯤에 대해 그 정도로 무신경하다는 건 별로 좋은 게 아닌걸요.
위에도 그 정도야 뭐.. 별거냐는 분들 계시는데,
그 정도도 못해주는 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 아닌 것 같아요.18. ..
'10.11.27 1:15 PM (119.67.xxx.101)그냥 전화안받고 있다
전화오면 아무렇지않게 받아서
아~전화온줄몰랐어 ㅎㅎ
이래보세요
속터지는놈이 먼저 전화하는거에요
화내면 입장바꿔생각해보라그렇구요
전화안하던 울신랑
제가 전원꺼지고 안받고그랫더니
전화두통안받으면 집에 달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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