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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전방에 있습니다.
전쟁 나면 안 됩니다.
지금도 가슴이 멍이 들어 있습니다. 누가 때린것 처럼 아픕니다.
연평도가 당한 당일에는 숨도 못 쉬고 아파도 아파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아무리 즐거운 일이 있어도 마음껏 웃지 못합니다.
웃어도 바로 자제합니다.
조심스러워서요...
피난이요...
전 전쟁나면 같이 죽을 겁니다.
아님 전쟁터로 가야겠지요. 아들에게로
그만 하시지요.........
가고 싶어서 가는 군대도 아니고
더더구나 전쟁하러는 더더욱 아닙니다.
전쟁 얘기 그만 하시지요..
보는 내내 살이 떨리고 눈이 안 보입니다.
제 발.............
1. ..
'10.11.26 4:54 PM (121.135.xxx.123)정말 힘드시겠어요..
일반 국민이 전쟁얘기 하는 것도 불안하고 힘든데 정부에선 자꾸 예정된 훈련을 강행한다니..섶을 지고 자꾸 불앞에 까불러 간다니 불안하지요..ㅠ.ㅠ2. 지금
'10.11.26 4:56 PM (125.180.xxx.16)상황이 불안해서 전쟁이야기가 안나올수도 없고...
원글님이 인터넷을 멀리하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될듯싶네요
청와대에 글좀 올리세요
자식 군대보내놓고 불안해서 못살겠다고!!!3. 대학생맘
'10.11.26 4:57 PM (122.34.xxx.19)몇년 전 울아이들도
전방에 있을 때 총기사고가 있어서
맘이 안 편했어요.ㅠ
어서 이 이상한 시대가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네요.4. ㅠㅠ
'10.11.26 5:01 PM (124.185.xxx.108)이명박에게
말씀 좀 해보세요.5. 글올리기
'10.11.26 5:04 PM (180.70.xxx.59)그래요. 청와대에 글 올려 보세요.
모정이 가장 강한 것이고 함부로 건드릴 수도 없는 거잖아요.
국민의 소리를 알려야 해요.6. 엄마라면
'10.11.26 5:05 PM (61.79.xxx.62)이해합니다..
얼마나 속 타실지..7. 슲퍼요.
'10.11.26 5:28 PM (59.3.xxx.222)대한민국 어머니들이 다 똑 같은 심정입니다.
기도합니다.
어젯밤에도 우리 아들 등 두드려 보고
잠자는 아들 한 번 쳐다보고 왔습니다.8. ..
'10.11.26 5:45 PM (61.79.xxx.62)우리 중 3아들도 이러데요?
엄마 나도 전쟁나면 학도병 나가야돼? 이렇게요.
학원 담임샘은 이랬다네요?
전쟁나면 내가 민방위니까 젤 먼저 투입된다" 그랬답니다.
남자 아이들은 ..초등만 되도 군에 갈 걱정 하고..군 생각하면 아들로낳아서 미안합니다..
먼저 군에 간 우리 아이들..잘 지내기를..가족들..속태운다 해결될것도 아니니까....
아뇨..할 말이 없네요...9. 제발
'10.11.26 6:00 PM (203.234.xxx.203)더이상의 고통이 없게 잘 해결됐으면 해요.
잠깐 군복무중인 분들도 있지만 직업군인도 얼마나 많습니까?
스스로 택한 직업이라고 경중을 말할 순 없는 일이고
아무쪼록 잘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10. ....
'10.11.26 6:04 PM (118.43.xxx.97)연평도에서 숨진 문광옥 이병이
제 아들이 고1때 문광옥 이병은 고3 였다고 합니다
지금 제아들은 고2 입니다
제 아들은 군대 늦게 보내야 하나봐요
이정권때는 군대 불안해서 못 보낼것 같아요
전쟁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11. 다라이
'10.11.26 7:34 PM (116.46.xxx.54)저도 전방입니다(군인이에요) 전쟁 안날거에요. 연평도 사건나고 처음 몇일은 숨막힐듯 했지만, 지금은..
휴가 외출,외박은 제한되지만 그외 부대업무는.. 예전과 비슷하게 돌아가는 편입니다. 마음 놓으세요12. 원글입니다.
'10.11.26 7:59 PM (115.137.xxx.31)감사합니다. 군인여러분
군인여러분이 모두 내 아들입니다.
물론 전쟁은 안 나겠지요..
그런데 저것들이 집적대니까 그것이 염려되는 것입니다.
군복입고 군화입고 잠을 청할 우리아들 이제는 좀 편해졌으면 합니다.13. 다라이님
'10.11.26 8:11 PM (175.205.xxx.114)지난번 파주면회 문의 했던 이등병 맘인데요. 이번주 아들 면회 취소 됐어요...
14. 군대간
'10.11.27 7:34 AM (118.223.xxx.185)아들이 자주 집으로 전화했는데 요즘에는 아예 연락이 없어요. 아마 전화못하게 지시내렸나봐요.
둘째아들도 내년초에 군대가는데 아들둘다 군대보내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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