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아니고 이따금 뭐 사서 써본 후기들도 올라오길래 져도 써봅니다.
저에 여기 워킹화 추천해달라고 글 올렸었어요.
결국 큰 맘 먹고 리*이*톤 사 신었어요.
제가 살때는 백화점가랑 인터넷가격이 3만원 차이났었는데(백화점 가서 신어보고 인터넷으로 샀어요) 지금은 인터넷 가격이 올랐네요.
한 달 정도 매일 신고 다녔어요.
아이가 어려 매일 산책을 따로 하지는 못하고요
그냥 일상생활 할때 늘 신고 다녔어요.
도서관 가고, 장보고, 아이들 데리러 나가고...
제일 장거리 걸은게 서대문구부터 성북구까지 유모차 밀며 걸어온 거에요.
전문적인 운동화 브랜드를 처음 신어본 거여서 신을때 느낌은 발이 아주 푹신하다는 거였어요. 쿠션이 꽤 있어서 키가 약간 커지는 느낌이고요.
(제가 아이 낳기 직전까지 하루종일 서서 하는 일을 해서 지병(?)이 좀 있었어요. 무릎과 발바닥 아픈거요. 전에 여름 약간 굽 있는 샌들 살 때 가게 직원에게, "이 신 신고도 발이 아프면 신발 문제가 아니고 손님 발 문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얼 신어도 늘 발바닥이 아파 힘들었거든요. 걷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도 나중엔 몸이 아파 잘 안 걷게 되더군요.
신을 신으면 늘 한쪽으로 치우쳐서 바닥이 닳았어요.)
신은 가볍지는 않아요. 약간 묵직하고요.
걸을때 느낌은 다른 신 신고 걸을때보다 엉덩이 바로 아래 근육이 더 많이 움직여지는 것 같다...는 정도였어요.
다리가 좀 더 당기는 것도 같고.
무릎이나 발바닥은 아프지 않았고요. 쿠션감 때문인가봐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은, 엉덩이가 탄탄해졌어요.ㅡㅡ;;;
올라붙었는지 아닌지는 거울로 확인 안해봤는데
손바닥으로 탁 치거나 하면(죄송) 물컹거리지 않고 완전 탄탄하네요. 남편도 제가 묻기도 전에 탄탄해졌다고(야한 얘기 아님다ㅡㅡ;;) 신기해해요.
무릎 뒤쪽 부터 엉덩이로 올라오는 부분의 근육도 전체적으로 탄탄해졌어요. 전에는 완전 흐물흐물~~~
뭐 몸이 날씬해진 건 아니에요.
배나 허리나 등살이 빠진 것이 아니기 땜시...살이 빠지면서 근육 생긴 게 아니고 살은 유지하면서 근육이 생긴 것 같아요.ㅎㅎ 식이요법은 안 해서요.
따로 시간 내서 하루 한 두 시간 정도 걸어다닐 수 있으면 효과가 좀 더 나타날텐데 하는 욕심이 생겨요.
그리고 배랑 팔뚝 근육 탄탄히 해주는 신발(이건 인체공학적으로 불가능하지 싶지만)이 나오면 열심히 사 신을텐데 싶어요.
다른 워킹화도 고루 신어보고 비교해보면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하나만 사서 마르고 닳도록 신고 있네요.
가죽으로 된 거라 (검은색은 너무 둔해보여 회색 샀어요) 어찌 빠나 했는데 지우개로 지우니까 대충 깨끗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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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이*톤 한 달 사용 후
효과?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0-11-25 09:45:29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11.25 9:48 AM (175.196.xxx.76)원글님, 엉덩이 탄력 정말이시죠?
저 거금 써도 되는거죠? ^^2. ㅎㅎ
'10.11.25 11:49 AM (125.187.xxx.175)제가 몸으로 느끼기에 그런건데 미적으로는 얼마나 티나는지 모르겠어요.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매일 많이 걷는 분이거나 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 같아요.
아무리 비싼 신발 사도 신고 많이 걷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죠...
지금은 인터넷 가격도 2만원이나 올랐어요.
가능하면 백화점 가서 여러 브랜드 직접 신어보고 제일 편한걸로 하세요.3. ^^
'10.11.25 3:52 PM (175.125.xxx.173)저도 효과본 1인 이예요.
열심히 신고 저녁에 한시간 반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걸었어요.
6개월 만에 5키로 성공 ...
이지톤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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