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리* 이*톤 한 달 사용 후

효과?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0-11-25 09:45:29
광고는 아니고 이따금 뭐 사서 써본 후기들도 올라오길래 져도 써봅니다.

저에 여기 워킹화 추천해달라고 글 올렸었어요.
결국 큰 맘 먹고 리*이*톤 사 신었어요.
제가 살때는 백화점가랑 인터넷가격이 3만원 차이났었는데(백화점 가서 신어보고 인터넷으로 샀어요) 지금은 인터넷 가격이 올랐네요.

한 달 정도 매일 신고 다녔어요.
아이가 어려 매일 산책을 따로 하지는 못하고요
그냥 일상생활 할때 늘 신고 다녔어요.
도서관 가고, 장보고, 아이들 데리러 나가고...
제일 장거리 걸은게 서대문구부터 성북구까지 유모차 밀며 걸어온 거에요.

전문적인 운동화 브랜드를 처음 신어본 거여서 신을때 느낌은 발이 아주 푹신하다는 거였어요. 쿠션이 꽤 있어서 키가 약간 커지는 느낌이고요.

(제가 아이 낳기 직전까지 하루종일 서서 하는 일을 해서 지병(?)이 좀 있었어요. 무릎과 발바닥 아픈거요. 전에 여름 약간 굽 있는 샌들 살 때 가게 직원에게, "이 신 신고도 발이 아프면 신발 문제가 아니고 손님 발 문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얼 신어도 늘 발바닥이 아파 힘들었거든요. 걷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도 나중엔 몸이 아파 잘 안 걷게 되더군요.
신을 신으면 늘 한쪽으로 치우쳐서 바닥이 닳았어요.)

신은 가볍지는 않아요. 약간 묵직하고요.
걸을때 느낌은 다른 신 신고 걸을때보다 엉덩이 바로 아래 근육이 더 많이 움직여지는 것 같다...는 정도였어요.
다리가 좀 더 당기는 것도 같고.
무릎이나 발바닥은 아프지 않았고요. 쿠션감 때문인가봐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은, 엉덩이가 탄탄해졌어요.ㅡㅡ;;;
올라붙었는지 아닌지는 거울로 확인 안해봤는데
손바닥으로 탁 치거나 하면(죄송) 물컹거리지 않고 완전 탄탄하네요. 남편도 제가 묻기도 전에 탄탄해졌다고(야한 얘기 아님다ㅡㅡ;;) 신기해해요.
무릎 뒤쪽 부터 엉덩이로 올라오는 부분의 근육도 전체적으로 탄탄해졌어요. 전에는 완전 흐물흐물~~~
뭐 몸이 날씬해진 건 아니에요.
배나 허리나 등살이 빠진 것이 아니기 땜시...살이 빠지면서 근육 생긴 게 아니고 살은 유지하면서 근육이 생긴 것 같아요.ㅎㅎ 식이요법은 안 해서요.

따로 시간 내서 하루 한 두 시간 정도 걸어다닐 수 있으면 효과가 좀 더 나타날텐데 하는 욕심이 생겨요.
그리고 배랑 팔뚝 근육 탄탄히 해주는 신발(이건 인체공학적으로 불가능하지 싶지만)이 나오면 열심히 사 신을텐데 싶어요.

다른 워킹화도 고루 신어보고 비교해보면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하나만 사서 마르고 닳도록 신고 있네요.
가죽으로 된 거라 (검은색은 너무 둔해보여 회색 샀어요) 어찌 빠나 했는데 지우개로 지우니까 대충 깨끗해지네요.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5 9:48 AM (175.196.xxx.76)

    원글님, 엉덩이 탄력 정말이시죠?
    저 거금 써도 되는거죠? ^^

  • 2. ㅎㅎ
    '10.11.25 11:49 AM (125.187.xxx.175)

    제가 몸으로 느끼기에 그런건데 미적으로는 얼마나 티나는지 모르겠어요.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매일 많이 걷는 분이거나 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 같아요.
    아무리 비싼 신발 사도 신고 많이 걷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죠...
    지금은 인터넷 가격도 2만원이나 올랐어요.
    가능하면 백화점 가서 여러 브랜드 직접 신어보고 제일 편한걸로 하세요.

  • 3. ^^
    '10.11.25 3:52 PM (175.125.xxx.173)

    저도 효과본 1인 이예요.
    열심히 신고 저녁에 한시간 반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걸었어요.
    6개월 만에 5키로 성공 ...
    이지톤 강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83 5월 20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5/20 783
543882 아이가 아플때 아기 봐주시는 분들은 어디까지 해주시나요? 5 초보맘 2010/05/20 746
543881 외반무지 1 ... 2010/05/20 640
543880 11개월 아가 물면 혼내줘야 할까요? 6 육아..ㅠ... 2010/05/20 732
543879 임신 스트레스. 언니들 조언 필요해요. 우울한 내용이에요. 13 결혼 8년 2010/05/20 1,459
543878 청심국제영어캠프 보내신 분` 3 초등맘 2010/05/20 1,381
543877 영화 로빈후드 보신 분? 6 괜찮아요? 2010/05/20 913
543876 제 주위엔 오세훈 지지 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7 호세훈 2010/05/20 865
543875 중학교 연산공부에 대해 여쭙니다. 3 기탄 2010/05/20 1,034
543874 나이 서른둘에 투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4 부끄럽습니다.. 2010/05/20 625
543873 ‘군대동원’ G20 경호안전 특별법 등 36건 국회 통과(상보) 3 세우실 2010/05/20 434
543872 반식 다이어트 죽자하고 했거든요 30 생전처음 2010/05/20 11,627
543871 서울에 한 표 추가요~ 3 아자! 6... 2010/05/20 497
543870 개뿔도 모르는 여자들 ( 한마디로 여자는 무식 하다 뭐 그런 말씀) 5 나는 죄가 .. 2010/05/20 652
543869 차차기 서울 시장은 김진애 의원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3 귀여워 2010/05/20 601
543868 오세훈 토론자세 보면서 저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15 주경야컴 2010/05/20 2,369
543867 홈택스로 종합소득세 신고하려고하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유학생와이푸.. 2010/05/20 1,754
543866 천안함 침몰 북소행, 결정적 증거는 1번...... 7 춤추는구 2010/05/20 1,369
543865 두꺼운 극세사 이불..어떻게 세탁해야 하나요??ㅜㅜ 10 부끄러운 초.. 2010/05/20 2,538
543864 암튼 한명숙님! 오세훈=오명박이라는 것만 어필해주세요!! 2 루피 2010/05/20 531
543863 한명숙후보님이 과연 잘 해내실지 사실 걱정이다. 6 서울시장선거.. 2010/05/20 1,030
543862 3D방송을 보려면 꼭 3D TV를 사야 하나요? 2 3D 2010/05/20 1,030
543861 유시민 후보를 조금 더 알고자 하는 분을 위한..... 9 추억만이 2010/05/20 915
543860 한국 학생들 공부 너무 많이 시키는거 아니예요. 8 뭐에 쓸라고.. 2010/05/20 1,794
543859 유시민의 자기소개서 20 ^^ 2010/05/20 2,121
543858 5월20일 입니다 10 추억만이 2010/05/20 743
543857 '시' 보면서 울었어요 20 울산정구 2010/05/20 2,723
543856 저는 한명숙 유시민 지지합니다 14 그래도 2010/05/20 935
543855 이사하려는데 전세금 반환이요.. 2 이사 2010/05/20 851
543854 못난 엄마 만나서 우리 아들이 불쌍해요.... 15 나쁜 엄마 2010/05/20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