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아~! 니 *구멍은 깨끗해서 좋겠다 !!!

쳇!!!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0-11-25 09:34:42
이런 속풀이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으네요
어제 저희 큰동서가 다녀갔어요
저희 어머님이 몇년째 건강이 좋질 않으셔서
3형제가 돌아가면서 어머님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다녀가거든요
청소하고 반찬 해 놓고해야 해서요
저는 어머님댁이랑 5분거리에 살아서 일주일에
3~4회정도가서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반찬하구요
어제는 왠일인지 서울사는 큰형님이 오셨다가
저희집 까지 들리 셨더라구요
제가 아기 낳은지 얼마 안되구 해서 아기도 볼겸 왔대요
얼마전에 아기 백일이 지난터라 혹시나....내복이라도 사왔나
내심 바라지 말아야할 기대를 했었나 봐요
내복은 고사하고 우리집에와서 점심을 못 먹었다고 해서
점심해서 바치고 과일먹고 차마시고 서울올라간다면서
가기전에 화장실에 갔다 오더니
"어머~!! 동서네는 아직도 비데기가 없구나!!!
비데기 없으면 찝찝해서 난 화장실 못가겠더라~~"
하는거 있죠???
쳇!!!
갑자기 확 빈정상하면서....기분이 나빠지는거 있죠...ㅠㅠ
비데기 놓고 찝찝하지 않게 *구멍 깨끗하게 닦고 살지 말고
5년전 빌려간 돈이나 갚을 것이지.......
사업땜에 급하다고 천만원 빌려달래서 적금들어가던 것도
깨서 빌려 줬건만....
아이둘 데리고 알뜰살뜰 산다고 살아가는데....
오늘 당장 비데기 신청해서 놓아야 할까봐요
저희.....비데기 못 설치하고 살 정도로 힘들진 않지만
굳이 꼭 필요하다 싶지 않아서 안썻던거 거든요
생각할 수록 속상해요
어머님이 치매증상이 있어서 집안이 이틀만 안가도
아주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되거든요
전 그래서 형님들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그거 다 치우고 가려면
힘들거 같아서 갓난쟁이 있어도 2~3일에 한번씩은 가서 제가 한번씩
치워줬건만......
어제 형님의 한마디로 이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은거 있죠
그 한마디에 옹졸해 지는 저도 미워지고.....빌려간 돈은 안갚고
나보다 잘 해 놓고 산다고 자랑질 하는 형님도 미워지고.....
출산후 우울증인가....제가 왜 이리 옹졸해 지는 걸까요????
IP : 219.251.xxx.1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0.11.25 9:38 AM (121.134.xxx.3)

    뭘 당장 비데기 설치할 생각을 하셔요. 저희 집도 비데없이 잘 삽니다.ㅎㅎ
    적금 깨서 돈 빌려드리느라 비데같은 거 놓고 살 처지 못된다고 하세요.

  • 2. *꼬 하니..
    '10.11.25 9:42 AM (121.135.xxx.25)

    우리아주버님은 몇년쨰 수입이 없어서 아버님이 내내 생활비 대주고 계세요.아이 재수비용, 대학등록금, 캐나다 영어연수비용, 캐나다 가는 짐 쌀 새 트렁크비용,작은애 재수비용,...
    근데 어느날 얘기하다 수도요금 말이 나왔는데 60여평 사는 우리집 수도요금이 17000원인데 33평 사는 그집 수도요금이 7,8만원 나온대요.가정집에서 그렇게 많이 나온다는 얘길 첨 들은지라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많이 나오냐고 하니까 일단 수건뿐 아니라 청바지도 한번 입으면 바로 빠니까 세탁기 맨날 돌리고 집안 지저분한 꼴을 못본대요(우리집 지저분하단 얘글 그렇게 해요).
    고딩 딸 둘이지만 세탁기를 일주일에 두번 정도 돌리고 청바지는 자주 빨면 색도 안 이쁘고 기본적으로 일주일은 입어야 태가 난다고 했더니,그럼 바지에서 나는 *꼬 냄새는 어떻게 하냐고 하네요..자기네 친정엄마부터 너무 깔끔해서 딱 이틀만 입어도 너 팬티 안갈아입었니?물으신대요.
    별..그럼 여태 저를,우리 식구를 만난 사람들은 죄다 그 냄새를 참고 말안해준 걸까요..?

  • 3. ㅎㅎ
    '10.11.25 9:44 AM (125.186.xxx.161)

    전 집에 있는 비데도 없애고 싶은데요? 그거 세균 덩어리라고 해서 전 쓰지 않아요.남편이 습관되어서 있어야 한다고 해서 있는 거랍니다. 그리고 돈 갚으라고 하세요. 볼때마다 우세요. 돈 없는데 어쩌나 어쩌나 하면서요.

  • 4. .
    '10.11.25 9:47 AM (124.54.xxx.210)

    옹졸한 것도 아니고 산후우울증도 아닙니다. 형님이 경우 없으신 것이지요.
    하지만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나를 좀 먹습니다.

    일단 어머님 댁에 형님들보다 자주 가고 일 많이 하시는 것은 그사람들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내맘 편하려고 한다. 내가 내 덕을 쌓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일 더하는 것 형님들이 알아도 그네들 좋아라고 일 더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못 받은 돈은 꼭 받으세요. 아무리 형제간이여도 금전관계를 확실하게 해야지요.
    언제 줄 수 있는지 받으실 때까지 주기적으로 물으세요. 빌려준 사람이 달라고 안하는데 빌려간 사람이 순순히 갚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어요. 본인들도 좀 불편해야 돌려줍니다.

    비데 사서 돈 쓰고, 빌려준 돈 못 받고 하면 대체 얼마나 손해입니까?
    그러니 사실관계만 보시고 나에게 유리하게 행동하세요.
    저도 그런 일로 감정소모 많이 하고 나서 나름 터득한 것들이에요.
    왜나면 나는 소중하니까~

  • 5. 저도
    '10.11.25 9:53 AM (59.12.xxx.118)

    집에 비데 없애고 싶어요.
    아무도 안 쓰고요. 청소하기 귀챦아 죽겠어요

  • 6. 그냥
    '10.11.25 9:55 AM (210.120.xxx.130)

    말씀하지 그러셨어요?
    "어머, 형님이 돈 갚으면 비데 설치할거에요"라고 ㅡ.ㅡ
    정말 웃기는 분이시네. 형님요.

  • 7. ..!
    '10.11.25 10:14 AM (61.79.xxx.62)

    비데 없으면 힘든 사람은 많거든요. 비데 말했다고 x구멍까지 말씀하시는건 좀 그렇구요..
    그 외 사항 돈 빌린거 안 갚은것등 그런 건 정말 싸가지 없네요.
    그런 일은 정확히 짚고넘어가셔야죠 뒤에서 불만이나 하고 그러지 마시구요.
    천만원 모으려면 얼마나 힘든데 그리고 계세요! 돈 꼭 조만간 받도록 노력하시고 님의 솔직한 마음도 털어놓아야 알죠 혼자 끙끙거리면 아무도 모른답니다. 동생이니 더 이해잘 받으실수 있죠.

  • 8. 에고
    '10.11.25 10:40 AM (121.130.xxx.70)

    20년전에 미국에서 공부할때도 미국 백화점에 비데 다 있읍디다. 이번에 가서 보니 비데 없앴더군요. 오히려 비위생적이라 비데 안쓰는 사람이 더 많아요.

  • 9. >>>>
    '10.11.25 11:19 AM (218.55.xxx.159)

    여름에 비데 때문에 마음놓고 물끼얹고 샤워하기도 힘들어요
    없는게 나아요.. 딸 때문에 없애지못하고 쓰고 있는데
    좋은 줄 모르겠어요..청소하기도 힘들고...

  • 10. 에혀
    '10.11.25 11:52 AM (58.143.xxx.250)

    비데 있으면 청소하기도 그렇고 사실 그 비데가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불편해도 환자나 연세드신 분들 계시지 않으면 따로 씻는 게 더 몸에는 좋답니다.^^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냥님 말씀처럼 했었으면 정말 통쾌했을 듯~~~
    여기서 풀고 잊어버리세요.

  • 11. 돈 빌려가
    '10.11.25 11:58 AM (180.230.xxx.93)

    놓고 이자한푼없군요.
    그게 받아서 맛이 아니라
    도리상 은행이자는 주어야 하고
    형제간에 더욱 더 분명히 해야 할 게 돈거래입니다.
    형님이 아기 내복 한 벌 안 사 줬다는데서 그 인격이 보입니다.
    돈 얼른 거두세요. 남편한테 시켜서 못하면 님이 직접 나서서
    돈 수거해야 합니다. 그 형님은 돈 빌려갈 자격이 없는 겁니다.

  • 12. 나참...
    '10.11.25 12:16 PM (218.55.xxx.159)

    아쉬워서 손아래 동서에게 돈 빌리고 나같으면 애 유모차 좋은거라도 하나 사주겠네..
    당연 이자도 매달 줘야죠... 돈 천만원이 적은 돈입니까?
    뻔뻔한 사람.....윗 사람 자격 없어요..

  • 13. 저 같으면..
    '10.11.25 1:24 PM (203.234.xxx.3)

    "형님이 5년전 빌려가신 천만원 갚아주시면 제일 먼저 설치하려구요"

  • 14. ...
    '10.11.25 1:36 PM (121.178.xxx.158)

    참 그형님 기본이 안됐네요.
    애 낳은 집에 빈손으로 가서 빌려간 돈도 안갚으면서 그런 말을 한데요.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 15. phua
    '10.11.25 2:21 PM (218.52.xxx.110)

    다한 표현을 쓰셔도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83 5월 20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5/20 783
543882 아이가 아플때 아기 봐주시는 분들은 어디까지 해주시나요? 5 초보맘 2010/05/20 746
543881 외반무지 1 ... 2010/05/20 640
543880 11개월 아가 물면 혼내줘야 할까요? 6 육아..ㅠ... 2010/05/20 732
543879 임신 스트레스. 언니들 조언 필요해요. 우울한 내용이에요. 13 결혼 8년 2010/05/20 1,459
543878 청심국제영어캠프 보내신 분` 3 초등맘 2010/05/20 1,381
543877 영화 로빈후드 보신 분? 6 괜찮아요? 2010/05/20 913
543876 제 주위엔 오세훈 지지 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7 호세훈 2010/05/20 865
543875 중학교 연산공부에 대해 여쭙니다. 3 기탄 2010/05/20 1,034
543874 나이 서른둘에 투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4 부끄럽습니다.. 2010/05/20 625
543873 ‘군대동원’ G20 경호안전 특별법 등 36건 국회 통과(상보) 3 세우실 2010/05/20 434
543872 반식 다이어트 죽자하고 했거든요 30 생전처음 2010/05/20 11,627
543871 서울에 한 표 추가요~ 3 아자! 6... 2010/05/20 497
543870 개뿔도 모르는 여자들 ( 한마디로 여자는 무식 하다 뭐 그런 말씀) 5 나는 죄가 .. 2010/05/20 652
543869 차차기 서울 시장은 김진애 의원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3 귀여워 2010/05/20 601
543868 오세훈 토론자세 보면서 저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15 주경야컴 2010/05/20 2,369
543867 홈택스로 종합소득세 신고하려고하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유학생와이푸.. 2010/05/20 1,754
543866 천안함 침몰 북소행, 결정적 증거는 1번...... 7 춤추는구 2010/05/20 1,369
543865 두꺼운 극세사 이불..어떻게 세탁해야 하나요??ㅜㅜ 10 부끄러운 초.. 2010/05/20 2,538
543864 암튼 한명숙님! 오세훈=오명박이라는 것만 어필해주세요!! 2 루피 2010/05/20 531
543863 한명숙후보님이 과연 잘 해내실지 사실 걱정이다. 6 서울시장선거.. 2010/05/20 1,030
543862 3D방송을 보려면 꼭 3D TV를 사야 하나요? 2 3D 2010/05/20 1,030
543861 유시민 후보를 조금 더 알고자 하는 분을 위한..... 9 추억만이 2010/05/20 915
543860 한국 학생들 공부 너무 많이 시키는거 아니예요. 8 뭐에 쓸라고.. 2010/05/20 1,794
543859 유시민의 자기소개서 20 ^^ 2010/05/20 2,121
543858 5월20일 입니다 10 추억만이 2010/05/20 743
543857 '시' 보면서 울었어요 20 울산정구 2010/05/20 2,723
543856 저는 한명숙 유시민 지지합니다 14 그래도 2010/05/20 935
543855 이사하려는데 전세금 반환이요.. 2 이사 2010/05/20 851
543854 못난 엄마 만나서 우리 아들이 불쌍해요.... 15 나쁜 엄마 2010/05/20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