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얘기 이런데다 하는거
제가 제우물파는건지 알지만... 속상해요.
나이가 30살이라... 부조한게 아까우신건지..
생활비로 50~70정도 드리다가 못드리게 되니..
그땐 시집뭐하러갈거냐 그러시던분이 이젠
선을 보라고 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제가 사귀는 남자마다 엄마가 다 반대하셨어요..
그문제로 저는 저대로 남친을 쥐어짜니.. 자주싸웠구요.
엄마가 반대한이유는 오로지 돈이었어요.
좋은남자 널렸으니 아파트 30평이상 사오지 못할남자는
안된다고..
그러니 나는나대로 속은타고.. 좋아하는데도 없는집에
집을 구하라고 투정이나 부려샀고..
저도 제행동이 잘못된건 알아요.
엄마가 더 돈돈 하시는 이유는 제가 벌어놓은 돈이 좀 있어서..
아무 집에 못보낸다는 그런 생각도 좀 있는거같아요.
생활비를 드리다가 못드리는 이유는 예금으로 다 돌려놓은 상태라..
돈이있어도 예전만큼 넉넉하지못해서 못드리고 따로
병원가신다 뭐하신다 할때 조금씩 드려요..
결국 다 헤어지게 되고..
처음 선본남자.. 엄마 친구분 아들이래요
키가 좀 작대요..무조건 보래요
근데 실제로 보니... 좀 많이 작았습니다.
네 뭐 저 잘난거 없어요.
하지만 선이라는거 자체가 사랑을 갖고 하는 만남은 아니다보니
우선적으로 보이는 첫인상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선을 보기도 싫은데다가.. 엄마한테 화도 나있는 상태에다가
복합적인게 겹쳐져서 엄만테 전화로 화냈어요...
완전 난쟁이더라!! 얼마나 좋은사람들 엮어주나했더니
그건아니잖아!! 어째 내가 만난남자보다 못한거지??? 이렇게요..
그리고 키높이 신발신어도 나보다 작더란 말까지했어요..
그리고 학교도 고졸인데다 식당서 주방장이잖아.. 대체 엄마가
그리 잘났다하던사람들이 왜그러냐고..근데 집안에 돈이많고 외아들이라 다 아들꺼된다네요?
(종사자분이나 고졸이신분들 죄송합니다.. 제의도는 그게 아니란거 이해해주시구요..)
근데 엄마.. 그걸 엄마 친구에게 이른겁니다..
키가 넘 작아서 딸이 안되겠다하더라고.. 키높이 신발신은거 우리딸이 다봤다더라고..
후..............이건 제가 잘못인지 엄마가 잘못인지 둘다 잘못인지 헷갈리더군요.
어떻게 엄마친구분꼐 고스란히 제가 한말을 이르죠?
친엄마 맞나요?
그냥 엄마가 친구분이 계속 물어보니 딱자르려고 그랬다기엔
그분 저한테 잘못한거도 없고... 좋으신분이었어요. 하지만 키가 작으신건 맞고..
제키가 좀있고 덩치도 큰편에 속해서.. 그분은 외소하시고..(덩치있는남자를 좋아해요..)
자그마하셔서 저랑 너무 차이나보이는게 좀 거슬리긴했어요..
제가 더덩치있어보이는것도 싫었구요.
그분 저에게 어머니께 말씀 들었다고 문자오던데 땀나서 죽을뻔했습니다...
두번째분...
나이가 저보다 9살가량많다는 정보만 딸랑 입수했어요.
아 졸업한 학교까지요.
제가 아버지가 없다보니 자세한사항을 물어보면 그쪽도 물어올까봐 그런부분도있긴한거같아요.
그남자분 집안에 보험드는 아주머니소개로 .. 그아주머닌 엄마랑 아는사이기도 한다네요.
봤는데 식사를 할때 남자분이 얘기하시길..
그 보험아주머니가 그남자의 여동생에게
집을 해올수있냐고 물어보더라는겁니다.
??? 뭥미? 하고듣기만했는데 엄마가 아주머니께 물어봤고..
(엄마는 남자가 9살가량 차이나는 선이니 당연히 집은 해와야하지않느냐..이런논리.
뭐 어떻게든 집을 해와야한다는 논리가 붙긴하지만,,,)
그아주머닌 그남자의 여동생에게 또 물어본겁니다.그집에서 집물어보더라고..
여동생이 좀 산다네요 ㅎㅎㅎㅎ 어이가 없어서 황당하기까지 한 시추에이션.
불편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그런얘기를 제앞에서 하고있는남자나... 그걸또 영문도모르고 멍하게 듣고있는저나..
얼마나 이쁜지 보려고 벼뤘다는 말도 빼먹지 않으시더군요.
ㅎㅎㅎㅎ
호감이있단뜻?(제추측)의 문자는 이후왔지만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았고
여동생에게 이미 알려진이상
그집안이랑 엮이면 전쟁은 시작된거아닐까요?
그여동생님께서 참나.. 집걱정하더냐고...
걱정하지말래라....이랬다는 말까지 빼먹지 않으시는 센스.
또 엄만테 화풀이했네요. 제발 그러지좀 마라고..
전국적으로 망신을 그렇게 주고싶냐고. 화끈거려서 미치는줄알았다고..
딸을 꼭 그렇게 집에 목매단여자처럼 굴어야 속이 시원하냐고 그랬어요.
미안하다고는 하시지만 항상 먼저 말을 좀 함부로해요..
제입장이런거 없이....
이나이되도록 적응이안됩니다.
시원은 하지만.... 역시나 찝찝한 마음은 어쩔수없네요.
그래도 절 낳아주신분인데,, 뒷말을 한단거 자체가
잘못인거알지만... 너무 답답해요.
그렇게 잘난 (돈많은) 사위를 보고싶어하는 맘에..
저 너무 답답해요. 물론 돈때문에 고생하신분이라 그런건 알지만..혼자몸으로
정말 악착같이 동생 저 대학 다보내시고..
남동생 결혼하면 서울에 마련해줄 돈까지 있으신거압니다.
그래서 그런생각이 더 간절하신걸까요...
돈이있고 집이있어야 딸이 편하게 산다생각해서 그러시겠죠.
휴 =3
답답한 제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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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미치겠어요..
흠..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0-11-25 04:43:54
IP : 123.99.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5 11:39 AM (218.55.xxx.159)결혼하실 분은 원글님 본인이시쟎아요..
경제력도 물론 중요해요..결혼은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경제력만 있고 전혀 아무 감정이 없는 사람에게 시집가
평생을 살 수 는 없지요.. 싫지는 않아야 하지 않나요? 적어도...
살다가 사업실패등으로 시댁 재산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시댁이 평범해도 남자가 성실하고 직장이 든든한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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