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양궁대표 선발방식을 보고

참맛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0-11-22 17:25:23
양궁대표 선발방식이 아주 공정해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네요? 다른 종목에서도 이렇게들 하는지 궁금하네요.

---- 펌 ------

1. 전국을 지역별로 돌면서 실업선수들에게 랭킹전을 시킴

2. 여기서 뽑힌 상위권 선수끼리 또다시 랭킹전을 시킴

3. 거기서 뽑힌 상위권 선수끼리 또다시 랭킹전을 시킴

4. 최종적으로 4명을 추려서 선발

5. 4명을 함께 트레이닝 시킴..

대회 준비를 위하여 이미지 트레이닝, 소음 트레이닝 등등

하루에 평균 10시간 이상 혹독하게 훈련을 시킴

6. 훈련과정이 모두 끝나면 4명중 1명 탈락시킴

7.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세계 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는 3명만 내보냄

8. 이러한 과정에서 그 어떠한 잡음도 용납되지 않음..

협회장 추천, 누구누구 추천 이 딴 거 얄짤 없음.

그냥 랭킹전 성적, 훈련성적으로만 선발

9. 따라서 지난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가

이번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박성현, 윤미진, 김수녕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난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은

다음 올림픽 대표전에서 탈락했음.

10. 전 대회 올챔이 탈락했을 때 와일드 카드 형식으로라도 뽑으라는 여론이

여러차례 있었으나 얄짤 없었음.

11. 모든 선발 과정은 투명하게 집행되며 협회의 예산의 집행 내역도 모두 공개.

12. 파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 파벌은 철저하게 선의의 경쟁관계일 뿐.
대표로 선발되면 파벌 상관없이 어떻게든 금메달 따려고 함께 노력.

이렇게 서로 다른 파벌이 완벽한 선의의 경쟁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대표선발전이 그 결과에 승복할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기 때문으로 사료됨.
지금까지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문제 불거진 거 본 적 있음??

13. 이러한 양궁 협회의 투명한 선발전과 예산행정은

타국의 협회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범적임.

14. 지금까지 한국은 올림픽 양궁에서 모두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대회때마다 전종목 석권을 노릴 정도로 기량이 출중
결국 투명성과 공정성이 한국을 30년 이상 양궁 세계 최강국으로 이끌어온 원동력임.
IP : 121.151.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5:35 PM (58.236.xxx.100)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뽑히는 게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보다 더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까지 있잖아요...

  • 2. ㅎㅎ
    '10.11.22 5:39 PM (110.132.xxx.131)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양궁국가대표 뽑히는게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것 보다 더 어렵데요..
    정말 우리 나라, 인구는 적지만 소수정예인것 같아요..

  • 3. ㅇㅇ
    '10.11.22 5:43 PM (58.145.xxx.86)

    이렇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니 잡음없고 선수들의 자질이 향상되는듯...
    새롭게 알고갑니다.

  • 4.
    '10.11.22 5:45 PM (222.117.xxx.34)

    금메달 따기보다 힘든 양궁 국가대표 되기이군요!!! ㅎㅎㅎㅎ
    역시 세계최강을 저렇게 오래지키는데는 이유가 있네요

  • 5. 페리오
    '10.11.22 5:50 PM (165.243.xxx.20)

    너무 출중해서 대표선수되기가 더 어렵다는 건 들었지만 예산 집행이나 기타 다른 행정/관리 업무도 이렇게 투명한 지 몰랐네요 정말 정상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네요

  • 6.
    '10.11.22 5:55 PM (61.106.xxx.2)

    이글보고 기분좋아지네요 안그래도 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왜 안나오나 싶었거든요 그중 낯익은 임동현은 제일 부진하더만

  • 7. ..
    '10.11.22 5:59 PM (116.39.xxx.121)

    우리나라 연맹중 유일하게 썩지않은곳이 양궁협회라고 하네요
    빙상연맹,축구협회등..썩지않은곳이 없잖아요
    하다못해...종이접기협회..썩은거 이야기 들었을땐..아이고..색종이 장사들도 저러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헌데 누가 저렇게 기틀을 마련했는지..메뉴얼을 만들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검색해봐야겠네요.

  • 8. ^^
    '10.11.22 6:16 PM (121.161.xxx.42)

    썩어빠진 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죠~~양궁이~
    또 한곳 더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양궁과 또 다른 스포츠가 가장 깨끗하다고.

    그 외엔 모두 뇌물과 파벌로 드럽다고 보면 됩니다.
    가장 파벌과 뇌물이 심한곳이 축구, 빙상, 유도.

  • 9. ...
    '10.11.22 6:19 PM (175.125.xxx.45)

    양궁협회의 투명성의 비밀은 현대입니다. 처음에 현대 정주영이 양궁이 잘나가자 후원을 시작했고, 정몽구를 거쳐 현재 양궁협회회장은 정의선(현대차정몽구아들)입니다. 협회가 돈벌이를 할 필요가 없고 안정적으로 돈이 들어오고, 협회 사무적인 일처리를 운동선수가 아니라 현대측에서 나와서 하니 (선수비하가 아니라 누구에게 배웠나, 선후배관계등 파벌이 있다는거에요)공정할 수 밖에요. 현대사람들은 양궁을 안하니 이익관계에서 좀 자유롭고, 투명하니 선수들이며 코치진도 할말이 없지요. 쇼트와 스피드 피겨로 나눠진 빙엿보다야.....

  • 10. ....
    '10.11.22 6:48 PM (58.236.xxx.100)

    윗님 잘 알고 계시네요...
    현대 정몽구 회장이 양궁협회 명예회장이죠. 정몽구 회장의 양궁 사랑이 남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결재받기 까다로운 서류 들고 갈 때 양궁 관련 문건을 위에 얹어서 가져가면
    결재 잘 된다는 말도 한 때 사내에 돌았을 정도로 우리나라 양궁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고 들었어요.

  • 11. 전에
    '10.11.22 9:10 PM (125.177.xxx.10)

    쇼트트랙 한참 시끄러울때 양궁의 대표선발전 방식을 본받아야 한다 그런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가 가네요. 오늘 또 하나 배우고 가네요.

  • 12. .
    '10.11.22 9:24 PM (175.123.xxx.78)

    대단하네요.
    양궁 대표팀, 관계자분들 자랑스럽습니다!!!

  • 13. phua
    '10.11.23 1:05 PM (218.52.xxx.110)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셔서
    참맛님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623 아이는 아기 좋아하는 사람이 낳아야겠지요? 20 아이는 2010/05/17 2,102
542622 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15 무뇌아 집단.. 2010/05/17 1,177
542621 부산맛집추천 - 해운대, 수영 부근^^ 4 부산맛집추천.. 2010/05/17 2,447
542620 5/17뉴스! 경희대 패륜녀, 엄마뻘에“XX년" 녹취음성 충격 1 윤리적소비 2010/05/17 1,312
542619 소울드레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UCC 제작 14 소망이 2010/05/17 1,010
542618 신기한비누 3 감초 2010/05/17 1,326
542617 속상해요 1 씁쓸하네요 2010/05/17 512
542616 대한민국의 괴상망측한 선거법 1 깍뚜기 2010/05/17 463
542615 시금치 꼭 데쳐야 하나요? 9 ^^ 2010/05/17 1,604
542614 그런데... 제가 상당히 노령층이네요 ㅠ.ㅠ. 58 노혜경 2010/05/17 10,248
542613 친구들한테 갖고싶다는걸 오늘 막 사주고 왔는데요. 6 초등2학년 2010/05/17 1,090
542612 엄허나! 제 포인트가.....ㅎㄷㄷㄷㄷㄷ 1 쩜오 2010/05/17 769
542611 이곳에 정치인이 발을 들여놓는 것이 싫다 108 cool 2010/05/17 3,110
542610 조기 게양하고 있어요.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3 조기 게양 2010/05/17 572
542609 저 팔이라서 햄볶아요~~~ㅎㅎㅎㅎ 2 행복 2010/05/17 745
542608 "盧 1주기 추모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통보" 10 소망이 2010/05/17 851
542607 이계진 "쑥부쟁이, 도롱뇽 몇 마리 죽는다고..." 15 세우실 2010/05/17 865
542606 귀여운 정부의 필승의지 9 rr 2010/05/17 996
542605 꼭 봐야 하는데... 장터 각설이.. 2010/05/17 380
542604 방배동 훌라워레스토랑 1 방배동 2010/05/17 562
542603 검색 해 주실분 안 계실가요? 4 식기건조기 2010/05/17 501
542602 초등학생 학교에서 놀러갈 때... 2 궁금 2010/05/17 482
542601 바뀐 핸드폰 번호말이에요ㅠㅠ 1 폰카 2010/05/17 643
542600 마자켓, 어떨까요? 2 자켓 2010/05/17 609
542599 경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9 제가.. 2010/05/17 865
542598 5월 17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17 568
542597 딴지총수 김어준의 김용철 변호사 인터뷰 대박이네요~ 6 dd 2010/05/17 2,124
542596 핸드폰에 있는사진을 컴터로 보내려면 얼마가 드나요? 7 폰카 2010/05/17 834
542595 여론조사 전화를 매일 받네요.. 13 열심히답하지.. 2010/05/17 948
542594 아리솔이라고 아세요? 9 바람이분다 2010/05/17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