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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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주할 집 확장공사 맡기고, 하는 김에 TV 놓는쪽 벽과 갤러리월에 에코카라트 했거든요. 양 사이드에는 대리석으로 프레임 넣고....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대리석 위쪽에 구멍 뚫고, 정말 안어울리는 벽등을 달아놨더라구요. 벽등은 처음에 얘기된 부분이 아니어서, 내 취향이 아니라고 하니까, 다른걸로 골라보라고 하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벽등을 도저히 못찾겟어요.... T T

원상 복귀 안되냐고 하니까, 이미 구멍을 뚫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등을 달자니 내가 까다로운건지 모르지만, 어제 두시간 정도 인터넷 뒤졌는데 생각보다 분위기에 맞는 등이 안찾아 지고, 내가 왜 처음에 시키지도 않았던 일 때문에 이러고 있나... 슬슬 짜증도 나고.... 물론 잘해주려고한건 알겠는데, 인테리어 업자와 취향이 너무 달라서 속상해요.....

등 말고 대리석 양 사이드 위쪽에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게 메꿀 방법이 있을까요?? 이미 10cm가량 전기선 뽑는다고 구멍이 나있는 상태네요..

사실 저는 아무것도 없는걸 원하고 인테리어에서도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거든요..... 입주전 아파트고 직장에 있느라 공사 중에 보지는 못해요... 악의는 없는것 같고, 인테리어 업자가 제딴에는 신경써준다고 한건데 물어보지도 않고 처리 해놔서.... 어찌해야할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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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양쪽에 벽등 다는거 저도 별로 취향이 아닌데
요새 그게 유행인지 거실에도 달고 화장실에도 거울 양쪽으로 달고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