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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의 결혼에 관한 조언이라네요.. 정말 이런가요?

ㅇㅇ 조회수 : 21,577
작성일 : 2010-11-22 16:58:20
  
결혼은 현실입니다.
조건 환경 다 맞추어 보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것이 맞습니다.
  
저는 예과2학년부터 연애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서로 사랑한다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3년차 되는 요즘들어 완전 후회막급입니다.!!!
  
1. 연애결혼이고 진심으로 잘통하고 사랑한다 해도
스펙 안되는 여성과 결혼하지 마십시오.
  
여자의 스펙이 금전적인것이든 사회적 지위적인것이든. 스펙은 일단 쌓아놓으면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성격, 특히 여자의 성격은 매우 잘 변합니다.


저도 예과 2학년때부터 타과 평범한집 여학생이랑 오랫동안 연애하다가 결혼했는데
학생때는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던 여자가 결혼하고 3년지나니 정말 성의없어집니다.
사람 성격은 주변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재산이나, 사회적지위도  바뀔 수 있고 언젠간 시들기 마련이지만
여자 성격바뀌는건 그것보다 훨씬 더 쉽게 바뀝니다.
  
2. 제발 전문의 따기전에 (혹은 레지3년차전에) 결혼하지 마세요.
  
순수하게 사랑으로 결혼하는것이 좋아보이는데, 현실은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전문의 따기전까지는 당연히 돈도 잘 못벌고, 수련받느라 힘이듭니다.
자기 몸 하나 챙기기도 벅찬데, 박봉에 처자식까지 먹여살리려면, 이건 뭐 안습입니다.
주변에 조금만 고개를 돌려 결혼한 인턴, 레지던트형들 한번 보세요.
  

스펙좋은 여자랑 결혼하지 않은 이상 하루하루가 그들에겐 고역인 삶입니다.
한번씩 오프때 좋은데 가서 후까씨도 풀어줘야 에너지도 재충전되고 남은당직도 잘 설수있고 하는데
결혼하면 그런거 못합니다.
그야말로 스트레스 풀데도 없고 노예처럼 일만하다 가는것이죠...
간만에 오프받아 집에가도, 요즘여자들 아기들 동화책 읽어주라고 합니다..ㅡ.ㅡ;;
  
전문의 따는순간 연봉은 드라마틱하게 올라가고 사회적지위, 처지도 드라마틱하게 바뀌기 때문에
여자보는눈도 그때 드라마틱하게 바뀝니다.
결혼은 그때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3. 많은 선배들이 이야기 해 주듯이 결혼은 노예계약 입니다.


결혼하는 순간 , 선생님들이 홀로 노력해서 쌓아놓은 사회적 지위와 금전적 재산은
아내와 공유하는것이 됩니다.
아내는 머하나 보태준것도 없는데 모든 권리를 50:50으로 나누어 갖는 것이죠.


결혼해서 좋은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내 2세가 생긴다는 것이죠. 2세가 생기는 순간 느끼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결혼한 이상 더이상의 장점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밥 챙겨 주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생리적인 성욕 해결하는 등등의
자질한 것들은 약간의 노력과 돈만 쓰면 매우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돈 지불하고  밥얻어먹는것은 감사합니다 인사 받으며 먹을 수 있고눈치볼 필요도 없죠.
마누라가 꼬박꼬박 차려주는 아침밥 먹는것. 은근 눈치 보입니다.
요즘 젊은 주부들 의식이 옛날보다 많이 바뀌어서...;; 겪어보시면 압니다..^^;


결혼은 선임신 후결혼이 낫습니다.
자식보고 싶어 결혼했는데, 여성과 불임에 빠진다면 그야말로 악의 구렁텅이에 발을 들여놓은거지요.
가능하다면 선출산 후결혼이 훨씬 안전합니다.
  
글 써놓고 보니 제가 굉장히 미성숙한 인간같고, 철이 없는것 같은데
저는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결혼 3년차 입장에서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발 철없는시절 순수한 사랑(?) 같은걸로 섣불리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30대 중후반까지는 선생님들이 번 돈으로 자신을 위해 여행도 다니며, 좋은 차도 사고 마음껏 쓰며 젊음을 즐기세요.
초중고 학생때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선생님들에 대한 당연한 보상입니다.
결혼한 순간 그런것들은 없어집니다.
학생때는 공부하느라 자신의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결혼하면 가정부양하느라 자신의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결혼할때는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들이 귀여워 미칠것 같은 기분이 들때
그때가 바로 결혼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산다면 한번은 2세를 갖는 기쁨을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은 한번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 지. 만.
결혼하더라도 제발 조건을 맞추어 내 재산을 50:50으로 반땅해도 아깝지 않을 여성과 결혼하세요.

IP : 121.138.xxx.79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서
    '10.11.22 5:07 PM (211.59.xxx.83)

    늘 추천하는 그런 방식의 배우자 감 선택이네요..ㅋㅋ
    단지 남자의 입장이란것...그것말고는 여기서 나온 모든 답의 총모음 같네요.

  • 2. 제가봐도
    '10.11.22 5:08 PM (221.138.xxx.206)

    틀린말 하나 없네요. 아주 솔직하게 썼다고 생각해요

  • 3.
    '10.11.22 5:10 PM (69.134.xxx.79)

    늘 추천하는 그런 방식의 배우자 감 선택이네요.22222222

    성별이 바꼈을 뿐이지, 이곳에서 '선배' 아주머니들이 예비신부에게 충고하시는 내용과 일치하네요.

  • 4. ...
    '10.11.22 5:11 PM (222.239.xxx.37)

    맞는 말이네요 ㅎㅎ
    그런데 '아무 노력 없이' 자기 재산을 나누어 갖는다는 발상을 하다니 글쓴이가 현재 자기 아내에 정말 불만이

  • 5.
    '10.11.22 5:15 PM (121.166.xxx.151)

    뭐 읽기는 좀 거북하지만 맞는말도 있네요.
    꼭 의사가 아니라 남자들 그리고 여자들한테도 해당되는 말인걸요뭐

    여기서 시댁이 또는 남편이 집도 안해주고...모은돈 하나 없다...불만인 글 많이 봤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글 많이 보잖아요

  • 6. 여자들도하는
    '10.11.22 5:16 PM (221.164.xxx.55)

    늘 추천하는 그런 방식의 배우자 감 선택이네요.333333333

  • 7. 100%
    '10.11.22 5:20 PM (59.10.xxx.251)

    일리 있는 말... 여자나 남자나...

  • 8.
    '10.11.22 5:20 PM (125.186.xxx.168)

    여자들 머릿속을 읽고 있는거죠 ㅎ.

  • 9. 그러니까
    '10.11.22 5:22 PM (78.123.xxx.184)

    미래에는 계산할 일 줄어들게 동거가 나을듯.

  • 10. 아들...
    '10.11.22 5:23 PM (175.205.xxx.114)

    가진 엄마 입장에서(의사는 아니지만) 아들이 저런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 11. ....
    '10.11.22 5:25 PM (58.236.xxx.100)

    그래도 이 글 쓴 의사는 결혼 후엔 성매매 같은 건 하면 안 된다는 의식이라도 있네요...
    자기 아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이라도 있구요.

    전문직 남편이 밖에서 딴짓할 생각 안하고, 자기 아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 정도면 된 거 아닌가요.

  • 12. ..
    '10.11.22 5:27 PM (211.199.xxx.53)

    맞는 말이네요..뭐....

  • 13. ...
    '10.11.22 5:37 PM (1.225.xxx.113)

    저도.. 좀.. 안됐다.. 저 글 쓰신 의사분..
    결혼 3년차 밖에 안되었는데 부인한테 솔직히 불만이 많이 쌓였다는 뜻이잖아요.
    여자도.. 남자도.. 저런 결혼관 다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거나 저 남자분 안되었네요.
    부인이 아마도 자기를 돈 벌어다주는 기계쯤 생각하고 별로 사랑 받는 느낌은 없나보네요.
    쯧쯧..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 있다는 말.. 부부관계라고 틀리지 않다고 봐요.
    솔직히 스펙이고 뭐고 다 떠나서.. 저 남자분이 결혼을 잘 못 한거죠,
    스펙=인격 일치하는건 아니잖아요.

  • 14. 아`~
    '10.11.22 5:37 PM (121.166.xxx.231)

    아~~ 그래서...평범한 여자가 의사랑 결혼하면...무시당하구..불행해지는구나...

  • 15. ㅋㅋ
    '10.11.22 5:37 PM (121.160.xxx.196)

    댓글들 어깃장 놓는거 아니고 진심인거 맞나요?

  • 16. 리플들보니
    '10.11.22 5:37 PM (220.127.xxx.237)

    그래도 양심있는, 균형있게 생각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이 계시구나~ 합니다, ^^;

    역시 의사들은 머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죠? 으하하하하핫
    어떻게 어떻게 순진한 의사 한마리 잡아 인생 날로먹을 헛꿈 꾸는 여자들에게 다 이 글을 보여주면 좋겠군요.

  • 17. 상식
    '10.11.22 5:39 PM (61.75.xxx.4)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네요.
    저 사람이 바보였던거죠.
    대학교 2학년때 만난 여자랑 결혼까지 하다니......

    이제 한국남자들도 현실적으로 변해가네요.
    다행스런 일입니다.

    한국여자는 전자계산기 들고 현실을 일일이 따지는 판국에,,
    한국남자만 무슨 동화속 왕자님 흉내를 낼 수는 없죠.
    전자계산기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주판알은 튕겨줘야죠.

  • 18. 의사니
    '10.11.22 5:40 PM (58.120.xxx.243)

    더한거겠지요..
    정말 연봉자체가 틀리니..

    그냥..작은 연봉자라면 솔직히..아내 만나 따박따박 저축하고..작은돈 마눌에게 타쓰면서 그래야 노후가 편한데..
    말대로..드라마틱..한 연봉이 올라가니..따박따박 모울 필요가 없다는 거겠죠.

    근데 선생님..
    마누라랑 자식은..님이..정말 님돈만 보고...온 사람들 가운데..그나마..제일 안그런 사람들입니다.
    그거 하나로..전재산 반땅할...이유가 되지요.

    돈 있어봄...주위에...마구 꼬이거든요.

    좋은곳 가서..후까시 하던 애들 돈 안뿌림..안따르고요......
    그나마...돈 안뿌려도 투덜대던 마누라는 애들 챙겨서 따를껍니다.아퍼도 돌보고 떠나지 않고..

    이왕하셨음..이런 생각마시고..앞만보고 고고씽~~~~~~

  • 19. 에구,
    '10.11.22 5:40 PM (203.130.xxx.123)

    제 남동생도 의사인데, 평범한 집안 막내딸인 올케랑 연애결혼해서 얼마나 잘사는데.
    저건 그냥 저남자분이 여자보는 눈이 없었거나, 너무 어려결혼해서 철이없었거나
    사람나름이거나 그렇지, 결혼해서 아기 동화책읽어주는것보다 나가서 후까시 잡는건지 푸는건지가 더 스트레스 풀어지겠어요 @,@
    제대로 정신박힌 남자라면 2세보려고 결혼했는데 불임이면 난감하다 머 이러겠어요 ㅠ.ㅠ
    아무리 세태가 그렇기로서니 본인 아들들도 저랬으면 좋겠다는건 너무들하신거같아요....
    저는 여자든 남자는 사람 잘보고 만나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저건 좀... 아닌거같아요.

  • 20. ^^
    '10.11.22 5:42 PM (210.205.xxx.195)

    맞는말이네요
    아내를 남편으로만 고쳐서 읽으면 흔히 여자들이 하는말 아닌가요?

  • 21. 그래서
    '10.11.22 5:43 PM (125.143.xxx.83)

    그래서 의사공부시켜봤자 마누라 좋은 일 다 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아들은 의사 절대 시키지 말고, 사위는 의사사위 맞으란 말도 있구요 ㅎㅎ

    .이분은 이제 레지던트 2,3년쯤 된것같은데..지금 권태기거나, 아니면 곧 전문의 따고 병원에서 나가야되는데..갈데가 마땅히 없다고 생각되거나,,개업생각도 해보니...처가집에서 밀어줘서 병원개원한 선배들을 보고....자기 처가집을 새삼 생각하게 됏거나....
    그런것 같습니다.

    나는 정말 순수하게 사ㅏㄹㅇ해서 결혼했더라도...옆에 동료나 선배가 처가에서 뭐받았네..차를 바꿔줬네, 빌딩을 줬네, 병원을 차려준다네.....이러면 솔직히 기죽죠.
    자꾸 보게되고 듣다보면..좀 초라하게 느껴지는건 당연지사죠.

  • 22.
    '10.11.22 5:43 PM (121.182.xxx.152)

    여자들만 계산하란법 없잖아요 ㅎ
    모두라고 할 순 없지만 '대다수의' 아가씨들부터 아줌마들까지 결혼이라는 성스러운 일에 머리 굴리는거 역겨워요

  • 23. ....
    '10.11.22 5:43 PM (125.177.xxx.153)

    속물이라기 보다 정직하게 쓴 글이죠..그래도 일단 결혼은 했으니 그냥 포기하고 살겠다는
    생각은 하네요..

  • 24. 그리고
    '10.11.22 5:48 PM (220.127.xxx.237)

    이 글 쓴 의사선생은
    아주 무르고 착한 사람이어요, 앞 리플에서 못 써서 보탭니다.

  • 25. 전형적인
    '10.11.22 5:49 PM (125.178.xxx.192)

    현대 남성의 모습이네요.

  • 26. 남잔
    '10.11.22 5:57 PM (211.59.xxx.83)

    저렇게 누릴꺼 다 누리고 결혼해도 능력만 있음 줄을 서는데..
    여잔 혼기 놓치면..이공..골드미스들 결혼 우찌 하려나..

  • 27. .
    '10.11.22 6:07 PM (175.123.xxx.78)

    아주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여자들 생각과 별반 다를 건 없네요~~

  • 28. ..
    '10.11.22 6:45 PM (119.149.xxx.184)

    윗글 역시 주관적인 글일 뿐이에요.. 의사들 이혼률이 타직종에 비해 높다더군요.. 이혼해도 다시더 좋은 사람만나서 재혼할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건너건너 아는이가 그렇게 해서 초혼에 재혼인 그것도 아이딸린 의사 만났는데 전처아이 구박한다고 아는사람들이 다욕하더라구요. 아이아빠가 아이한테 관심이 없으니 그런다구요. 아이만 불쌍할 따름이지요.

  • 29. ..
    '10.11.22 6:57 PM (118.220.xxx.85)

    솔직히 젊은 의사들 모이면 이런얘기 많이해요..
    처가 스팩좋은거 엄청 부러워하고..결혼할때 잘해오는거 엄청 부러워하고..
    그런 얘기들 하던 평범한 부인맞은거 솔직히 억울한 생각 들기도할꺼예요.

  • 30. zzz
    '10.11.22 7:13 PM (175.213.xxx.150)

    남녀만 바꾸면 여기서 항상 듣던 말인데요
    남자들은 뇌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 31. ..
    '10.11.22 7:16 PM (122.37.xxx.37)

    그러게요 정직한 글이예요. 사실.... 현명할수도 있죠. 여자 성격 변한다...이건 여자들도 많이 그러잖아요. 남자는 결혼 전에는 잘해주다가 결혼하고 나서 변한다. 아무래도 원글쓰신 남자분..와이프가 의사라서 덥석 결혼하고 결혼하고나서는 남편분을 돈 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나도 여자지만 여우같은 여자들도 많은지라..

  • 32. 이또한 지나가리라
    '10.11.22 7:30 PM (115.86.xxx.17)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3년차..
    에휴..아내도 그런 생각 하고 있을겁니다.

    전문의 따고 돈좀 벌때되면 곧 아이 학부형되고..
    다시 새인생이 펼쳐집니다. 좀만 참아보세요.
    아직 전문의도 못따고 힘든 상태의 레지던트가 쓴 글이구만요.

    친구들 그때 결혼한다고 할때 애기초등학교 보내고나면 결혼 빨리하길 잘했다 할겁니다.
    물론 아내 도움없이 개업하기 힘든 경제적혹은 정신적 상태라면 다르겠지요.

    전문의 아내들은 돈 펑펑 쓰고 애키우는데
    남편은 집에도 안들어와 돈도 못벌어..전문의따고 군의관 가고 한참 멀어서
    마통쓰면서 살림살땐 아내도..이럴줄 알았다면 의사남편 생각해 볼텐데 할겁니다.

    힘들땐 이런생각 저런생각 다하는거죠.

    간혹 집에 오는 남편 아기랑 정쌓으라고 동화책 읽어주라는데
    그걸 불평할 정도면..
    남편이 아니라 아들 아닌가요..
    아내도 지금 불만 많을겁니다.

    스펙 비슷한...전문의 따고 결혼한 남자 부인으로서 이 글 쓴 의사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군요.

  • 33. 기분이좀..
    '10.11.22 8:08 PM (118.33.xxx.146)

    기분이 좀 드룹긴 하지만 맞는 말인 듯한데요..
    여자들도 남편 월급가지고 친구들끼리 비교하잖아요. 누구는 연봉이 1억이래, 누구는 어디 아파트 산대 .. 라는 식으로 남편한테 돈 더 벌어오라고.. 반대로 남자 입장에선 어느 처가는 병원 지어줬다는데, 어떤 의사선배 와이프는 학원해서 돈 잘 버는데 이럴 수 있죠.

  • 34. jk
    '10.11.22 8:18 PM (115.138.xxx.67)

    맞는말은 마지막 한줄밖에 없음.....

    나야 뭐 결혼제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고 어짜피 백수로 팽팽~~ 놀아서 결혼하고 싶어도 못하겠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팔 한쪽 짜르라고 하면 못짜르겠음??? 재산반띵? 재산 다 줘도 상관없으니까 정말 사랑하는 사람님께서 다시 한번 나타나주기라도 하셨으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일생에 한번 만나기라도 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걍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이게 사랑인가보다 하고 걍 결혼해서 사는건뎅...

  • 35. 권태기인가봐요.
    '10.11.22 8:32 PM (119.69.xxx.78)

    글쓴 사람이... 댓글보니 참.. 자기아들도 그러면 좋겠다니요. 전 제 아들이라면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인품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할 겁니다 .딸도 마찬가지고..

  • 36. ^^
    '10.11.22 8:49 PM (125.187.xxx.175)

    우리 남편이 쓴 글은 아닌 것 같지만 상황은 비슷하네요.
    레지던트 1년차에 만나 3년차에 결혼...
    저는 결혼하고 아기낳기 직전까지 일하고 아기 낳은 후부터 전업하고 있고요.(전문직이지만)
    결혼하고 뭔가 화려하게 즐기면서 산 적은 없어요.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가졌고
    아기 낳지 직전까지 맞벌이 하느라 늘 바빴고
    군의관 3년동안 허름한 관사에서 박봉으로 살았고
    지금은 제대해서 봉급은 군의관때보다 나아졌지만
    집 마련하고 대출 갚고 두 아이 키우고 남편 대학원비 박사과정 학비 대느라 외식도 자제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억울한가...? 누군가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고 구구 절절 쓸 정도로??

    의사 남편 만나 탱자탱자 놀며 화려하게 살려고 결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안 합니다.
    내가 내 직업 묻어두고 아이 둘 돌보느라 결혼 전 입던 옷으로 버티며 외출도 맘껏 못하는 생활이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주말도 휴일도 없이 새벽같이 나가 밤 늦게까지 몸 부서지도록 일하고 오는 남편의 고생을 알기에, 때론 투덜대긴 해도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커요.
    항상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아내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남편이 고맙구요.

    그저...결혼 10주년에는 한 번 멀리 여행이라도 나가봤으면 하는 것이랑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 되기 전에 30평대로 이사가서 방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것이 바람입니다.

    사람이 위만 바라보고 물질로 재단하려 들기 시작하면 한이 없지요.

    저 글 쓴 분의 부인이 자기 남편이 쓴 글이라는 걸 알면 인생 전체가 허무하게 느껴질 듯 하네요.

  • 37. 정직이 무죄?
    '10.11.22 9:34 PM (122.254.xxx.219)

    이 분이 무르고 착한 분이요???
    다들 정직하다고 하시는데 뭐 그렇담 정직이 최선책은 아니란 말을 해주고 싶네요.

    ...성의가 없어진다...
    ...요즘 여자들, 아기들 동화책 읽어주라고 합니다...
    ...아내는 머하나 보태준것도 없는데 모든 권리를 50:50으로 나누어 갖는 것이죠...

    저런 말들이 배우자에게 할 말인가요?

    갑자기 내 남편이 정말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애 안 생기는 아내 스트레스 안 주고 기다려 주고, 부인공부도 시키고....

    나~이런 스펙이다..하는게 마치 철없는 여대생이 TV에 나와서

    남자한테 잘보일려고 돈들여 화장하고 옷입고 예쁘게 꾸민 거니

    고로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대는게 맞다~라던 거랑 뭐가 다르데요??????

  • 38. 으음
    '10.11.22 9:36 PM (175.194.xxx.154)

    이해되네요~~

  • 39. 여우
    '10.11.22 9:38 PM (125.135.xxx.18)

    제가 아는 분은 시동생이 의산데
    임신해서 혼수도 거의 없이 결혼했다고 하네요...
    결혼하기 전에는 동서가 온집안 식구 생일까지 다 챙기더니...
    결혼하고 애둘 낳고 살더니..
    시어머니 생신도 안 온다고 하네요...
    왜 안왔냐 전화하니 깜박했답니다..
    친정 부모님 생활비는 매달 드리면서
    시댁에 와서는 돈 없다는 말 달고 있다고 하네요...
    한의대생과 사귀는 어떤 여자분은
    못 빠져나가게 온 집안 식구 기념일 전부 다 챙기고
    경조사 다 챙기더군요...
    그녀도 애 둘 낳으면 시어머니 생신도 잊어버리게 되겠죠..

  • 40. ㅎㅎ
    '10.11.22 9:38 PM (61.77.xxx.61)

    마치 의사가 굉장히 대단한 인간이라도 되는 듯이 써놨네요.
    의사 남편이 뭐 대단한 거라고..

    아유 그냥 다 생긴대로 사는거죠. 전 의사는 트럭으로 실어다 줘도 싫습니다 그려.

  • 41. ..
    '10.11.22 9:45 PM (112.153.xxx.183)

    맞네...

  • 42. ...
    '10.11.22 9:49 PM (121.136.xxx.144)

    공부 못하는 아들들 가진 엄마들의 자조 섞인 위로의 한마디...

    아들 의사 시키면 뭐해... 다 며느리 좋은 거지..

  • 43.
    '10.11.22 9:53 PM (121.141.xxx.9)

    몇일전 의사보다 의사마누라가 팔자가 좋고 자기딸이 힘들게 공부하고 일하는건 싫고 돈많은 집안 출신의 돈 잘버는 남편이랑 결혼했으면 하신분들 반응이 궁금 하네요. 남자들도 저런 생각 많이 합니다.

  • 44. 에고
    '10.11.22 10:07 PM (121.130.xxx.70)

    불쌍한 넘. 지 자신조차 상품으로 밖에 생각을 못하는 니 인생이 어떻게 산들 가치 있겠냐...

  • 45. 자기복
    '10.11.22 10:08 PM (175.208.xxx.124)

    의사도 나름이지...고생만 하던데요.
    중간에 눈 딴데로 돌리니...가족들 고생이고...자신도 병들고...
    부인은 정말 귀부인상인데...노후에 무지 고생합니다.
    처가 덕 보는 의사들도 많으니 아무래도 비교되겠지요.
    여자든 남자든 상대보다 능력 확연하고 줘야 되는 입장이면
    상실감 있을 수 있지요. 사람만 봐서도 실망할 상황에 자기가
    벌어 반반한다면 다 같은 입장이죠. 꼭 의사만의 이야기는 아니네요.

  • 46. 미틴넘
    '10.11.22 10:14 PM (59.28.xxx.106)

    돈에 파묻혀 주거라. 넌 돈 밖에 모르는 돈벌레다. 인생이 먼지 사랑이 먼지 희생과 봉사가 먼지 모르는 잡넘. 쓰레기 퇴물....넌 의사의 자격이 없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겉으로 외웠을것이고...사람을 사람으로 봐야지. 돈으로 보이냐? 썩을넘.

  • 47.
    '10.11.22 10:27 PM (125.185.xxx.9)

    부인이 왜 변했을까요?
    우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길...
    자기아이 책 읽어주는것도 귀찮아하는데...
    부인한텐 오죽했을까요?
    돈있는 여자들은 대가 세고 무서울것 같고 해서
    평범한 여자 이용해먹을라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되어 화나나요?

  • 48. 솔직하게
    '10.11.22 10:33 PM (121.134.xxx.44)

    맞는 말 했네요^^

    솔직히,,여자들은,
    자기가 가진 능력보다,,더 스펙(능력)이 좋은 남자와 결혼했을때,,
    인생이 달라지잖아요?
    평~생 자기가 가진 능력 발휘하며,죽어라 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살면 누리기 어려운 여러가지를,,,
    결혼 잘하면 누리는게 사실이잖아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하는 말도,
    결혼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을 얘기하는 거고...

    주변을 봐도,,
    학창시절,,그저 그렇게 보이던 여자친구들 중에서,,,
    결혼후,,다른(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결혼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삶이 바뀌는 거니까요^^

    아직까지는,,
    여자들이 결혼함으로써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볼 기회가 많았는데,,

    이런 생각 하는 남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점점 어려워지겠네요^^

    남자들이 예전처럼 단순,무식하지 않아서,,
    여자가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엔 어린애들 구슬리듯 잘만 구슬리면,,,손바닥위에서 놀았는데..^^)

  • 49. ..
    '10.11.22 10:49 PM (116.36.xxx.28)

    의사분들 똑똑한데
    이분은 멍청한듯...
    멀리 안내다보고 지금상황에 찌질하게 징징대고있음....
    누가 그렇게 빨리 결혼하라나...
    그래놓고 와이프가 어쩌고저쩌고 징징거려...
    바보..

  • 50. ....
    '10.11.22 10:50 PM (180.231.xxx.57)

    저게 현명한건가요?
    저도 아들있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저런 생각 가지고있으면 진짜 한심할듯..
    딸이라도 마찬가지.. 나중에 돈없으면 부모도 걸리적거려서 버릴 사람일듯 ...
    내 아이한테 책읽어주는것까지 불만이고 고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인생 정말 불쌍하네요 .

  • 51. .
    '10.11.22 11:00 PM (112.153.xxx.107)

    맞는말이네요.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을뿐..

  • 52. 아이고
    '10.11.22 11:28 PM (119.64.xxx.172)

    울남편 갑자기 넘 안쓰럽네요.
    전문의 따고도 이 시간까지 일하다 이제야 퇴근한다고 문자왔는데.
    스펙 같은 거 안 따지고 결혼해서 지금 혼자 뼈빠지게 일하면서도 대학원비 걱정하고 날마다 애들 키우며 살림하는 저 고생한다고 (말로만이지만) 항상 고맙다는데.

  • 53. 제가
    '10.11.22 11:31 PM (222.106.xxx.108)

    레지던트 남동생에게 해줬던 말과 핵심은 구구절절 똑같네요.
    제가 결혼생활 7년겪어보니 저와는 성이 다른 남동생한테도 이런 적나라하고 이기적인 조언이
    진심으로, 절절히 나오더군요

  • 54. 제3자가
    '10.11.22 11:41 PM (175.117.xxx.44)

    봐도 맞는 말이네요.
    의사나 변호사가 수준에 맞는 여자랑 결혼하면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고개 끄떡이지만
    연애해서 스펙딸리는 여자랑 결혼하면 주변에서들 수근거리고 배아파하잖아요.
    아주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맞는말 잘썼네요.

  • 55. 은근히
    '10.11.22 11:51 PM (222.109.xxx.37)

    마니 찔리네요~~~
    저희 남편 의사인데 개원전까지 맞벌이 하다가 개원과 동시에 시아버지 심히 못마땅히 여기심에도 불구하고 전문직 그만두고, 3년 동안 아이 안생겨 맘고생,아침밥은 꼬박 챙겨주나 꾀나 유세,남편 돈은 다 내돈(남편 카드값 많이 나오면 눈치주고),시부모님께 때론 넘 죄송...
    뼈빠지게 일하다 온 사람 아이들이랑 안놀아주고 뻗어있으면 눈치주기....
    어쩜 좋아요...저 의사들 기피 1호 부인감이네요....
    근데 처녀때 연애 했던 대부분 사람이 의사였는데 다들 결혼해 달라고 목메더라구요...
    완전 저 내숭덩어리....불쌍한 울 신랑ㅠㅠ

  • 56. 맞구만요
    '10.11.22 11:58 PM (124.61.xxx.78)

    여자나 남자나 생각하는건 다 비슷한듯.

  • 57. 그래서
    '10.11.23 12:01 AM (211.176.xxx.112)

    저 아는 남자 의사 고르고 골라 그냥 같은 여의사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머리 굴릴 필요없다고....

  • 58. 각성..
    '10.11.23 12:07 AM (175.116.xxx.12)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남편에게 성의없어지는 건 사실이라...
    각성중입니다. 의사부인은 아니지만...

  • 59. ....
    '10.11.23 12:09 AM (211.196.xxx.200)

    이 글 쓴 이는 ㅁㅊㄴ 입니다.
    인간미는 개한테 준 모양입니다.

  • 60.
    '10.11.23 12:29 AM (125.186.xxx.168)

    계산, 비교, 후회 안하고 사는 사람말고는 누가 이사람을 욕할수 있을까요? 이사람을 한심하다고 하면.. 이곳도 마찬가지죠--;
    성격이니 인간성이니 하는것이야말로, 속이기도 속기도 쉬운거같아요.

  • 61. 권태기네요..
    '10.11.23 12:30 AM (124.55.xxx.141)

    연애할때나 신혼때는 이런마음 아니었겠지요? 본전 생각나는 건 애정이 말라서예요.
    여자나 남자나 결혼생활은 희생없이는 유지하기 힘든거고.. 희생하려니 억울하고..
    돈많고 스팩좋은 여자와 산다고 달라질 분 아닌 것 같아요. 독신생활이 그립고
    새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으신 분...!! 철이 좀 더 들어야 할듯 싶으네요.

  • 62. 참으로..
    '10.11.23 12:38 AM (58.76.xxx.52)

    저도 내 스스로는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남이 보면 이리저리 따지고 계산한다고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성품인데요.
    이글을 읽으니 제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며...
    정말 의사가 쓴글이 맞는 지 의문스럽습니다..
    사물을 보는 것이 편협하다고 해야하나요?
    참 실망스런 글이네요..

  • 63. 조언
    '10.11.23 12:46 AM (112.150.xxx.88)

    동감~~~특히 결혼전에 여행도다니며 즐길거 즐겨라...울 아들한테 매일하는말이네여,,,아들아 꼭 장가는 안가도돼~~자유롭게 살아라~~~

  • 64. ....
    '10.11.23 12:56 AM (118.32.xxx.70)

    원글 쓴 분 좀 불쌍..
    부인이랑 참 안좋은가 보다, 라는 생각이.

    제일 중요한 걸 모르고 있는듯. 정말 철부지이고, 이 분 평생 이런 생각으로 산다면, 좀 안스럽네요. 사람 몸 돌봐서 고소득 올리는 의사이면 뭘 합니까. 진짜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사람. 알콩 달콩, 내 사람과 함께 정들어 가고 늙어가는 기쁨도 모르는 사람.

    행복하기 위해서 하지말아야 할 제일 나쁜 짓은 남과의 비교라는데,
    원글 쓴 분은 아마 그걸 한 듯 하네요.

    이휴, 사랑하는 우리 남편,
    이불이나 다시 한번 잘 덮어주고, 이마에 뽀뽀해 주고 자야 겠네요.

  • 65. 부인
    '10.11.23 3:55 AM (68.4.xxx.111)

    부인이 이글 읽으면 울고 싶겠어요~

  • 66. 근데
    '10.11.23 5:18 AM (99.96.xxx.177)

    저 분은 자기가 안 해 본 것에 대해 말하는거잖아요?
    저 분 말대로 따져보고 결혼했던 분은 반대로 사랑하던 대학 2학년때의 여성과 결혼 할 걸 그랬다 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ㅎㅎ

  • 67. 니복
    '10.11.23 5:20 AM (96.234.xxx.162)

    네복이다 이넘아!

    의사가 무슨 대통령이냐 ㅋㅋㅋㅋㅋ

  • 68. 제 3자면
    '10.11.23 6:51 AM (24.68.xxx.83)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겠지만 제 동생 친구를 보면... 이해도 되고.. ㅠ ㅠ

  • 69. ...
    '10.11.23 6:58 AM (123.254.xxx.6)

    이 글보고 인간미가 없다고 욕하는 분들 이해안감 ㅋㅋㅋ
    82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랑 남녀가 바뀌었을뿐인데 이 뭥미 ㅋㅋㅋ

  • 70. ...
    '10.11.23 8:41 AM (210.180.xxx.1)

    이 글보고 인간미가 없다고 욕하는 분들 이해안감 ㅋㅋㅋ
    82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랑 남녀가 바뀌었을뿐인데 이 뭥미 ㅋㅋㅋ
    ---22222222222

    솔직히 맞는 말이지요.
    사실 요즘 여자들은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을 껄요.

  • 71.
    '10.11.23 8:46 AM (116.120.xxx.86)

    매우 후지게 솔직담백 ㅋㅋ

    다만 그 마눌이 불쌍할뿐 ㅜ

  • 72. ㅋㅋㅋ
    '10.11.23 8:53 AM (203.244.xxx.34)

    이 글보고 인간미가 없다고 욕하는 분들 이해안감 ㅋㅋㅋ
    82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랑 남녀가 바뀌었을뿐인데 이 뭥미 ㅋㅋㅋ
    ---333333333333333

  • 73. ~~
    '10.11.23 8:55 AM (128.134.xxx.85)

    완전 맞는 말.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해당될 말.

  • 74.
    '10.11.23 8:57 AM (116.37.xxx.143)

    미친놈이란 생각밖에 안드는데 동조 댓글이 더 많네요
    남편이 아내를 밥 빨래 청소 섹스 2세 제공자로 생각하면 좋나요?
    반대로 그럼 아내는 남편을 돈벌어오는 사람으로나 생각하나요?

  • 75. 동감
    '10.11.23 9:12 AM (210.205.xxx.164)

    의사남편 만나서 결혼한지 10년,
    잘먹고 잘쓰고 살줄 알았는데
    병원대출에 집대출에 양가 생활비에 병원비에
    줄줄이 입벌리고 있는 돈구멍들....
    사람들 만나면 의사랍시고 항상 계산해주길 바라고
    하소연이라도 하면 '잘버는데 왜그래?'라는 말을 듣는다.
    제일 부러운 친구는
    돈많은 시댁덕에 남편연봉 4천인데 아우디타고
    매년 2-3회 해외여행, 아줌마쓰면서 50평에 산다.

    의사라고 다 같은건 아니다.

  • 76.
    '10.11.23 9:37 AM (125.186.xxx.168)

    이게 미친놈이면,--;;; 더한 사람도 많더구만.. 남편 혹은 시댁을 돈줄로밖에 생각안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던데요뭐. 이 남자는 전문직이기라도하니, 주변이랑 비교되서 받는 스트레스도 있겠지요

  • 77. 동감
    '10.11.23 9:58 AM (175.118.xxx.16)

    이게 미친놈이면,--;;; 더한 사람도 많더구만.. 남편 혹은 시댁을 돈줄로밖에 생각안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던데요뭐22222222222222222

    저도 여자이지만 정말 여자들의 이중적 태도에 질리네요.

  • 78. dma
    '10.11.23 9:58 AM (175.124.xxx.63)

    난 지금 재산의 50% 이상을 친정에서 기여해줬고... 내가 기여한 것도 상당함.
    그래도 시댁에 내 할 도리는 다 함. 아이도 낳아줬음. 아침 꼬박꼬박해줌.
    이글보고 생각해보니 내가 누릴 수 있는 재력의 반을 나눌 정도의 사람과 결혼했나..? 시댁이 그 정도 되나..?
    따져보면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것, 베푼 것 고마워 할 줄 알고 노력하는 남편이기에, 아이 아빠이기에 같이 삼.

    이런 글 쓰는 사람은 본인 아이는 꼭 능력있는 사람으로 키우길 바랄뿐.
    결혼시켜놓고 남의 식구들에게 무시받고, 식모 내지는 현금인출기 취급 안받게 하고 살려면, 자식 정말 잘 키워야 하시겠네요.
    혼전 임신이라니.. 그냥 여친과 혼전 임신해서 아이 혼자 맡아 싱글 파파로 살지 그러셨어요.
    왜 결혼 생활 유지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성욕 해결하는 섹스파트너와 자식의 미래와 시댁의 대소사까지 의논하고 사시는 재주까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다는 사람이 철들려면 한참 더 걸리시겠네요.

  • 79. ..
    '10.11.23 10:06 AM (114.202.xxx.92)

    지금 부인이랑 사이가 안좋은가봐요. 이분 부인 말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양자의 말을 들어봐야지요. ㅋㅋ

  • 80. 맞는말이죠..
    '10.11.23 10:15 AM (119.65.xxx.22)

    남자라고.. 로맨스타령..인격타령..해야하나요??
    82에서 여자안테 배우자감을 추천해주는 조건이 이 글과 다르지 않잖아요..
    계산기는 여자만 두드리는거 아니죠.. 그리고 취집을 하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이나..나이든 여성이나 .. 꽤 많은걸 보면 이글이 정답이죠..

  • 81. 인생
    '10.11.23 10:23 AM (170.148.xxx.135)

    이 의사분 입장 이해합니다.
    의사 3년차면 아직 어려울 때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되죠
    저도 그 시기에 똑같은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생활 오래하면 나중에 경제적으로 점점 안정될테고 돈도 많이 저축하게 되겠죠
    해외여행도 다니고 골프도 치고 별장도 사고..
    그런데 그게 가족없으면 다 말짱 꽝이라는 겁니다.

    저도 결혼초기에 아니 경제적으로 안정될때까지 조건맞는 배우자가 아닌 대학때 연애한 현재 집사람과 결혼한 것에 대해 많이 후회하였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전업주부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안정되니까 돈 별로 의미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아파트나 상가 이런거 다 집사람 명의로 하고 대부분 은행예금도 집사람 이름으로..
    만일 이혼하게 되면 저는 오피스텔 하나만 갖고 집사람 다 준다는 얘기도 하고요..물론 저는 소득이 있으니 사는데 지장이 없겠죠.
    저는 현재의 제 집사람이 좋습니다. 얘들 잘 챙기고 저녁때 퇴근하면저녁 맛있게 차려주고, 주말에 청소 별로 시키지 않고요.

    결국 사람 마음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초기라는 것은 대부분 남자의 경우 어떤 직업을 갖던 사회초년병이라는 것이고 아직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많은 갈등을 느끼께 되는 것이죠

    좀더 나이들고 안정되면 마음 바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사세요..

  • 82. 100%동감이요.
    '10.11.23 10:23 AM (124.56.xxx.136)

    제 남편 의사인데요.
    동감합니다. 저흰 남편이 전문의 따고 만나서 연애 오래하다 결혼했는데요.

    남자 의사들 레지던트 끝내기 전에 결혼하면 정말 여자,남자 둘다 고생입니다.
    게다가 아이까지 태어나면....여자입장에선 박봉에 아이 양육 혼자 다해야하고,
    남편입장에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로 귀가하여 쉬지도 못하는데다...
    전문의 따고 돈 좀 벌기 시작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요샌 개업하려고 해도 돈도 많이들고
    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일찍 결혼한 것을 후회할 것 같아요.

    그럴 바엔 30대 중반에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 결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83. ....
    '10.11.23 10:39 AM (180.231.xxx.57)

    남편 시댁 돈줄로 보는 여자가 있기때문에 이 의사 말도 일리가있다 이건가요?
    제가 보기엔 둘다 정신머리 빠진거같은데요.
    내 아이 책읽어줄 시간도 아깝다, 왜 저렇게 무능력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처가.시댁 원조도 못받나 이런 현명한 생각 가진 며느리.사위 얻으시면 되겠군요.

  • 84. 구구절절
    '10.11.23 10:52 AM (220.87.xxx.144)

    좀 지나치긴 하지만 일리는 있구만요.
    특히 결혼은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가 귀여워서 미칠 지경일때 해야 한다는 말이요.
    아이 책 읽어주는 것도 힘겨운 사람이 결혼하여 아이와 부인을 책임지는 삶, 절대 만만한게 아니죠.

  • 85. 푸하하
    '10.11.23 10:53 AM (222.112.xxx.134)

    위에 '인생'님 댓글 참 재미있네요.
    =========================================
    저는 현재의 제 집사람이 좋습니다. 얘들 잘 챙기고 저녁때 퇴근하면저녁 맛있게 차려주고, 주말에 청소 별로 시키지 않고요.
    =========================================

    솔직히 40대쯤 되어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나면 부인이 전업인 게 훨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돈은 계속 벌고 사회생활 하는데, 부인도 똑같이 돈벌고 사회생활한다고
    집안 잘 안 돌아가고 요구사항 많으면 피곤할 듯...

  • 86. 게임의 룰을 공유
    '10.11.23 11:02 AM (211.44.xxx.175)

    남자라고.. 로맨스타령..인격타령..해야하나요??
    82에서 여자안테 배우자감을 추천해주는 조건이 이 글과 다르지 않잖아요.222222222

    상대방의 조건을 따져라는 게임의 룰을 남녀 사이에 공유하는 과정이겠죠.
    이 룰이 바람직하냐는 판단과는 별개로요.

    제가 궁금한 것은
    우리사회에서 결혼제도라는 것이
    물건 살고 파는 거래관계와 전혀 동일하다는 것이 더욱 가시화되었을 때,
    지금보다 더 고착된 형태로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할 때,
    과연 그 다음에 사람들의 행동전략은 무엇일까 하는 거에요.

  • 87. 굴소년
    '10.11.23 11:03 AM (218.239.xxx.130)

    사람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뀌나. 입장이 바뀌니 태도가 변한것 뿐이지..
    3년 전 순수(?)한 연애감정만으로 결혼한 것처럼 여전히 되게 철 없는 사람이네요.

  • 88. 여름
    '10.11.23 11:11 AM (121.160.xxx.239)

    많은 분들이 세상적인 것들에 대한 염려와 욕망들로 자신이 썩어가는 것도 모른채 살아가죠.
    나중에, 곧 오겠지만... 뼈아프게 후회 하겠죠...

  • 89.
    '10.11.23 11:17 AM (125.186.xxx.168)

    남편 시댁 돈줄로 보는 여자가 있기때문에 이 의사 말도 일리가있다 이건가요?
    --------------------
    왜 행간을 못읽으시지? 이중잣대가 문제라는거지. 일리가 있다로 읽혀지나요?
    이 남자처럼 결혼 후회하는 글도 엄청 자주올라오는데요멀. 남자한테만 로맨스니 인품이니를 따지는것도 웃기죠.

  • 90. ...
    '10.11.23 11:30 AM (112.169.xxx.143)

    맞는 말이네요.

    여자가 가난한 남편 먹여살리다가 이제 남편이 잘 안해 준다고 그러고

    이혼하려고 하는데 50대 50을 요구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글 옹호하는 거 보면 82 참 이중적이예요.

    여자 로맨티스트니까 조용히 계속 사랑해 주면서 먹여 살려야 겠네요.

  • 91. @@
    '10.11.23 11:49 AM (119.67.xxx.6)

    댓글들 보니 82에 대한 실망감이...
    역시 MB나 딴나라당이 괜히 설치는게 아니었어..........

  • 92. 아기에대한헌신은당연
    '10.11.23 12:41 PM (113.59.xxx.35)

    3년차이면 아이도 어리고 아직은 아내와 이룬 가정에 대한 애착이 없는 시기일겁니다.
    5년이상 지나야 본인이 새로 만든 가정에 대한 애착이 조금씩 생겨나겠죠.
    아내가 정말 나의 가족이구나!!!하는 애착이 조금씩 생길겁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인걸요...
    남편분의 말은 본인의 입장에서 맞는 부분도 많습니다.
    다만 틀렸다 느낀부분은 아기 동화책 읽어주라는 부분.
    남자분이라 여자와의 생물학적으로 틀린부분을 느껴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2세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함은 이성으로 느끼고 본인으로 인해 태어난 생명에 대해 헌신하는것을 아내의 불만으로 여기지 말기를 생각해봅니다.
    아내와 별개로 아기에 대한 헌신은 당연한거니까요...
    그부분을 하기싫으면 생명탄생 시기를 늦추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지요.
    아내분이 남편분과 대화를 많이해서 서로 불만을 해소시켜 좋은 가정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부부는 아무리 평생이 같이한다해도 한순간에 남이 되는 관계이잖아요.
    천륜이 아닌관계이기때문에 항상 불완전관 관계이지요.

  • 93. ㅎㅎㅎ
    '10.11.23 1:01 PM (144.59.xxx.230)

    넘 솔직하게 말씀하셨네요.
    100% 동감합니다.
    옛말에 끼리끼리 만나서 살어야 제일 좋다고 하더니,
    그말, 딱! 입니다.
    요즈음 세상에는 더욱 더 그말을 절절히 느끼고 삽니다.
    표현이 다르다고 하면,
    스펙이 비슷한 사람끼리
    스펙이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서로 편한 세상을 살려면은!

    그렇지만 세상사가 그렇게 녹녹한 것은 아니지요.

  • 94. 의사 마눌
    '10.11.23 1:58 PM (222.110.xxx.149)

    저희 남편도 지금 레지던트 인데...
    정말 원글 솔직히 공감 갑니다.
    저도 그냥 연애해서 평범한 집안에서 결혼한 케이스인데..
    애 낳고 살다보니 완전 싱글맘이예요.

    남편은 맨날 당직에..집에도 못 들어오고..
    삼성전자 다니시는 분들 힘들다 하시는 데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지요.
    주말은 당연히 없고, 휴가 개념도 없습니다.
    당직이냐 아니냐 인데...그나마 아닌 날도 하루종일 자기 바쁩니다.
    당직 아닌날이 하루 건너 오는게 아니거든요. 이주일에 한번 이렇게 오는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사람의 생활이 아닙니다-_-

    근데 제 입장은 저도 맞벌이인지라..애는 친정에 맡겨 놓고 키우는데...
    애는 아빠는 당연히 없는 사람이고, 엄마도 저녁 늦게나 보고..-_-
    못할짓입니다. 정말 애를 보면 너무 불쌍합니다.

    요즘들어 남편을 보면 제가 원글의 생각이 들어요.
    남편 동료들 중에 총각들이 있는데..그들의 생활은 그래도 자유롭거든요.
    당직 아닌날은 하루종일 퍼자도 죄책감 같은거 안느껴도 되고,
    그냥 휭 혼자서 놀러가도 되고, 월급도 혼자 쓰니 쪼들리지 않아도 되고..
    전문의 딸때즘 되니 좋은 선자리 줄줄이 들어오고..얼굴도 이쁘고, 집안도 좋은...

    그런거 보면 제가 오히려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도 더 못 그만두고요.쩝..
    차라리 남편도 저랑 결혼하지 말고, 편하게 살다가 서른중반에 마음도 넉넉하고, 몸도 편할때 결혼하면 훨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꼭 그렇게 선보고 결혼한다고 사랑 안하는 건 아니니까요..
    선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수도 있는거잖아요.

    남편한테 잘 해줘야겠어요. 쩝..

  • 95. .....
    '10.11.23 2:12 PM (115.143.xxx.19)

    제가 남자라도 이왕이면...편한길을 택할거 같아요..뒷받침해줄만한 처가집..개원이라도 하면 병원도 차려주고..음~~나쁘지 않아...좋지요..뭐~~~힘들게 공부해서 좋은직업으로 편히 처자식살게해줄텐데..그정도 따지는건 괜찮지 않나요?꼭 속물스럽지 않다고봄,

  • 96. 의사마눌
    '10.11.23 2:53 PM (125.187.xxx.160)

    100%공감...
    개천 용 저희신랑 레지던트 2년차때 저랑 결혼했네요...
    처차짓 딸린 군의관생활 ,,,맞벌이를 해도 정말 힘드네요...저도 지쳐가고....
    좀 불쌍하단 생각이 들긴해요...여자가 많이 벌던가...집안이 빠방하던가.... 아님 결혼을 늦게 하던가,,,,,셋중에 하나는 되야될것 같아요,,..
    같이 힘들어요 ㅠ,ㅠ

  • 97. 웅..
    '10.11.23 3:12 PM (122.40.xxx.30)

    뭐 이런글 전에도 봤던 거지만.. 이런생각 꼭 의사만하겠어요?
    요즘 직장인들 이런생각 많이 한다던데..
    울 남편.. 레지던트 1년차에 만나..3년차에 결혼..저.. 결혼전이나 후나 직업없음..
    대학졸업하고 바로 연애...프리랜서로 일하다.. 결혼..
    울 남편은.. 제가 시간이 여유로워서 좋다고 했었죠..같이 바쁘면 만날 시간없다고..
    매일같이 얼굴보다 2년만에 결혼하고.. 첨엔 전공의 200만원도 안되는 월급...월세...
    군의관..200만원 정도에.. 아이하나 키우며.. 관사 생활.. 시간 많다고 온갖살림 다 해주고..
    아이 다 봐주고.. 그럼에도 자신과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늘 절 이해해줬죠.휴가 반납 아르바이트해서.. 저 선물사주고...
    봉직의 3년.. 이젠 좀 살만하지만... 남편 생각하면 가끔 가여운 생각이 들어 묻습니다.
    같은 의사랑 결혼할걸 그랬지? 좀더 처가가 든든한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자기 더 여유로울텐데..
    우리 남편... 전혀 아니라네요.. 지금의 생활에 98% 만족한데요.. 100% 라고 하면 제가 거짓말이라 할거라구... 엊그제 일요일 청소 다하고 빨래 널어주며..하던 얘기 였어요..
    욕심없는 사람이고.. 소탈한 사람이라.. 자신에게 돈쓸줄 모르네요..저 또한 아끼지만..
    이 글 보고 나니.. 이번 생일엔 뭘 하나 사줘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10년차.. 나름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부부는 그 시간들이 소중하고 행복했다 생각되어요..
    진짜 진짜 결혼잘한거로군요..저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 봐요..;

  • 98.
    '10.11.23 3:47 PM (180.65.xxx.248)

    다른건 모르겠고...선임신 후결혼은...참...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다가 혼인까지 못가면...애는 어쩝니까..
    남자 결혼의 목적은 2세를 낳는거고..
    여자의 결혼목적은 돈줄잡는거다.. 이것을 전제로하고있어서 ...글이 맞는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

  • 99. 글쎄요
    '10.11.26 5:44 PM (203.228.xxx.130)

    직업을 떠나서 요즘은 연애에서 결혼으로 무난하게 골인하는 경우는 대개 집안스펙도 비슷 하던데...
    뭘그리 억울하다고....남자나 여자나 신데렐라를 꿈꾸다 보니 이런 맘이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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