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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 돈이 왠수로다.
얼마전까지 유학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전까지는 일본의 대학안의 어린이집에서 학교 지원을 받으면서 15만원 정도로 아이를 맡겼어요.
그런데 서울에 와서 아이 맡길 곳을 찾아보니
평판이 좋은 어린이집은 대기에 올렸으나 가망이 없고,
가까운 어린이집은 영어유치원과 함께 운영되는 곳인데
선생님들이 무성의 하다는 등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아
내년에 5세가 되는 어린 아이를 종일 보내기에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희 거주는 송파구 가락2동입니다.
맘에 드는 유치원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데
유치원은 5시 반까지 연장보육을 택하면, 매달 72만원 정도가 들더군요.
이 금액은 현재 저희 소득으로는 허걱 이거든요.
예금을 쓰거나 현재 소득에서 저금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한 비용은 아니지만요.
어찌하는게 현명할까요.
지금 제 생각으로는 올해는 무리해서라도 맘에 드는 유치원에 보내고
내년부터 가능하면 병설유치원에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만.
[병설은 6세부터가 대부분이더군요.]
남편은 올해부터 가까운 어린이집에 보내자고 하고 있습니다.
82선배님들 보시기에 어떤 방법이 옳을지,
충고해주시면 매우 감사드리겠습니다.
혹시 가락2동이나 오금동 쪽에 추천 시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답글에 미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5세에
'10.11.22 12:30 AM (211.63.xxx.199)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72만원짜리 유치원 보내셔도 좋지만 5세는 교육보다는 보육에 중점을 둔 어린이집에 보내셔도 괜찮아요.
만약 올해 사립유치원 보내시면 내년엔 병설유치원 못 보내실거예요. 병설유치원은 사립유치원에 비하면 시설이나 교육 여러가지면에서 많이 뒤쳐지거든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다른점은 유치원은 교육에 어린이집은 보육에 중점을 두거든요.
그래서 유치원엔 다양한 예체능 활동이나 수업이 있어서 원비가 비싼편이고 어린이집은 그저 놀이중심이예요. 율동하며 노래하고 동화책읽고 이야기수업, 바깥놀이 등등..
요즘엔 어린이집에도 영어, 과학, 미술, 피아노, 발레등 다양한 수업을 하지만 5세 이하의 아이들은 수업료에 비해 얻어오는거 많지 않아요.
규모있는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제딸(6살)은 원비 한달 172,000원에 보냅니다. 여기에 주1회 영어
,과학, 발레, 피아노(매일30분) 수업료 따로 내고요. 다합치면 30만원즘 되네요.
저도 동네 사립유치원 알아보았더니 한달 60만원은 내야해서 7세인 내년에도 그냥 보내던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입니다.2. 그러면...
'10.11.22 12:30 AM (211.38.xxx.139)내년 어린이집에 보내시고 병설에 넣는것도 생각해보세요..
5세면 어린이집도 괜찮아요... 좋은 린이집을 만날수 있으면 유치원보다 좋구요..3. 똑같은 고민
'10.11.22 12:54 AM (1.177.xxx.226)저도 고민이에요.. 4세아이 내년 5세되서.. 유치원을 보낼까..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을 계속
보낼까... 갈팡질팡..
그래서 두군데.. 다 돈내고 왔어요.. 어린이집엔 재원비.. 유치원엔 입학금...
교육을 생각하면.. 유치원인데.. 그놈의 원비때문에..
여긴지방이라... 서울보다.. 유치원비가 약간은 싼편이네요.. 5세 35만원.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국공립이라.. 정말 원비외엔 받는게 없는데.........
유치원엔 기본원비에 특강비 플러스하면.. 적어도 한달에 50은 나가겠더라구요...
어린이집 5세랑 유치원이랑... 2배정도의 금액 차이가 나니 계속 고민만 하고 있네요..
거기다 올해 4세는 황금돼지띠라 해... 경쟁율 치열해 6세에 유치원 입학하려면..
왠만한 곳은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있으니...
약간 힘들어도 유치원을 보낼까 고민 중입니다..4. 인내하며살자
'10.11.22 1:52 PM (210.99.xxx.18)저는 가능하면 쭉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네요. 그닥 교육의 차이도 모르겟는데 가격차이만 엄청나죠. 다들 유치원으로 빠지는 바람에 어린이집의 7세가 점점 줄어들어 저도 어쩔수 없이 7세엔 유치원보내겠지만. 원글님은 좀 더 부지런히 찾아보세요. 여기저기 대기올려노혹 저도 2월초에 대기자 연락받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