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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머니들 아들딸 차별좀 하지 마세요
요새 젊은 10대 20대들도 아들딸 차별을 겪고 자란애들이 많더라구요
전 남자형제가 없어서 모르는데 주변보면
어머니들이 딸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아들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것을 주면서 키우더군요
특히나 이해안가는게 오빠 밥 차려주라고 딸에게 어릴때부터 교육시키는 어머니들.
어머니들이 아들을 그렇게 키우니 결혼해서 며느리들이 고생하죠
자기 밥 본인이 알아서 먹어야지 굳이 딸에게 아들 밥을 차려주게 하는것은 무슨 심보인가요?
제 친구도 오빠밥을 차려라고 명령하는 엄마에게 자기 밥 자기가 차려먹어야지 왜 나한테 시키냐고 했다가
'기껏 대학 보내놨더니 못된것만 배워왔다'는 말을 들었다는군요
근데 웃긴게 그렇게 많이 퍼주고 감싸면서 키운 아들치고 커서 잘된 경우 별로 못봤구요
아들에게 효도받으려다 볼거 없어진 어머니들이 말년에 딸에게 또 기대려고 한다는군요
뭔가 참.. 사악해보여요 그런 분들 보면
특히 자식차별 하는 어머니들 어릴때 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많이 받고 커왔을수록 더 그런다는군요
누구보다 여자로써의 설움을 온 몸으로 겪고 자랐을 분들이 남녀차별의 선봉에 서있는 것을 보면 드는생각은
'당해도 싸다'
그렇게 자식 차별하며 키우는 분들은 그분들 어릴때 차별당한 세월이 당해도 쌀만하니깐 차별당했다
이런 생각듬
1. 차별
'10.11.21 11:15 PM (122.34.xxx.120)딸, 아들 차별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 자신은 절대 차별하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거더군요.
내 친구들만 해도 눈에 띄게 차별하면서도 애가 이쁘니까 세째를 낳고 싶다고 하네용@.@2. -_- ;;
'10.11.21 11:24 PM (222.107.xxx.161)네 저두 차별해요.
아들놈에게 우리 딸내미 수저 챙겨 주라고 하고 .. 딸내미 공부도 훨씬 많이 봐주고
과외도 시켜주고..
왜?
요즘 남자애들은 이리도 엄살이 심하고 산만한가요?
화가 나서 걍 장가가서 사랑 받으라고 집안일 가르치고 있답니다..3. 82에서두..
'10.11.21 11:27 PM (114.200.xxx.81)남편이 집안일 하나도 안 도와준다고 하소연하는 82 분들.. 아들한테는 집안일 분담시키는 거 교육하고 계신지..??
4. ,,
'10.11.21 11:42 PM (59.19.xxx.110)엄마도 여자이니까... 체화된 삶의 가치관이 쉬이 바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지요. 세대를 거쳐가면서..5. 띠옹~
'10.11.22 12:20 AM (125.152.xxx.200)갑자기 우리 아들한테 잘 해줘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ㅋ
아들아~~~미안해~~~ 엄마가 너무 차별한 거 미안하다.
ㅡ,.ㅡ''
진짜.....찐짜로....딸하고 동등하게 대해야겠어요.
넘 하인 다루듯 해서........^^6. 제주변엔
'10.11.22 12:22 AM (211.63.xxx.199)둘쨰딸이라 차별하는집도 많이 봤네요.
우선 울 시어머니..시누이가 딸만 둘을 낳았는데, 첫째는 그야말로 애지중지 공주로 키우고(시어머니가 좀 봐주셨음) 둘째는 거의 남의자식 취급 둘쨰가 아들이었다면 아마 대접 받았을텐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또 울 옆집도 큰딸을 너무 오냐오냐 키우고 동생을 쥐고 흔들어도 모른척..그집 둘째는 큰딸 써포트 하려 태어난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역시 이집도 둘째가 아들이었다면 대접 받았을겁니다..
아들딸도 아니고 같은 딸들끼리도 첫째 둘째 차별하는집 이해가 안가더군요. 보통 내리사랑이라는데 울 옆집이나 시어머니나 좀 이해가 안가요.7. 딸이건 아들이건
'10.11.22 12:40 AM (124.50.xxx.133)상관없이 다퍼주고 키우면 안되는 거죠
딸만 있어서 다 퍼주고 버릇없이 키워서 나중에 그 딸이 잘 될가요?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 모두의 문제지 단지 아들로 국한되서 보는 시각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망나니 같은 아들 만큼 개망나니 같은 딸도 많은 세상이죠
엄마를 식모로 보는 딸들...8. 저도
'10.11.22 1:05 AM (121.139.xxx.20)갑자기 중1울아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고딩누나에게 아들넘 밥챙겨주라할때가끔은 있지만 대부분의 집안심부름 ,
주말마다 쓰레기버리기
누나 뭐 같다주기등등 집안의 온갖 궂은일 누나안시키고 고놈시킨 차별두어서9. 나두 아들 천대
'10.11.22 1:16 AM (175.117.xxx.44)딸둘에 아들하나라서 본인은 귀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천덕꾸러기 천덕꾸러기 그런 천덕이가 없습니다.
어쩔땐 미안도 하지만.
제 모토가 할놈만 밀어준다...거든요.
이 아들은 생각이 안드로메다 가있어서 이뻐할래야 할수가 없네요.
차별이라면 아들딸이아니라 능력있고 없고라고 해야 하나.
원글님은 무슨 조선시대 사람들하고 어울리나보네요.
주변에도 그런사람들 없던데.
엄마랑 코드 맞는 아이 더 이뻐하고(이것역시 바람직하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엄마도 인간인데)
그러는건 봤어도 아들 편애 별로 없던데요. 혹시 시골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