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살된 아기를 때리는 엄만 저밖에 없겠죠 ㅜㅜ

ㅜㅜ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0-11-19 22:55:39
15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돌전에도 참 예민해서 마니 징징거렸어요.
그 소리를 계속 듣고 있자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서 정말 혼자 울기도 마니 울었어요.
특히나 집에 아기와 둘이 있는데 자꾸만 징징대고 그러면 정말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더라구요.

돌지나서 이쁜짓도 마니하고 이제 좀 편해졌나 싶었는데 자기 뜻대로만 안되면 징징거려요.
그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린걸까요?
애가 그런소리를 내면 저도 모르고 윽박지르고 손부터 올라가요.
다른애들과 비교해서 좀 징징대는게 심한건 사실이에요.
심하게 때리고 그런적은 없지만 어깨를 밀친다던데 머리를 밀거나 너무 화가났을땐 엉덩이를 때려요.
그리고 눈을 똑바로 보며 소리를 고래고래고래 지르죠.

정말 오늘은 제가 정신분열증 환자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제가 스트레스를 받긴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빠지더니 탈모도 생기더라구요.
아까 저녁땐 아기 저녁차려준다고 음식을 하는데 애는 자꾸 가스렌지 불을 끄고 전 키고
실갱이 하다 애는 계속 징징징.........미쳐버릴것 같더라구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엉덩이를 때리고 애는 죽는다고 울고 ㅜㅜ
같이 밥먹으며 엄청 울었네요.

저 아무래도 환자같아요.
아이 잘땐 안쓰러워서 눈물나고 미안하고 다음날 또 같은 상황이 되면 같은 행동을 하게 되네요 ㅜㅜ
이렇게 무식하고 못난 엄마가 어딨을까 싶어서 글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IP : 59.25.xxx.1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19 10:58 PM (114.200.xxx.56)

    아기하고 같이 외출을 해보세요.
    동네를 돌거나 도서관 가거나(회원증 있지요?) 마트나 시장이나,,,하옇튼 밖으로 돌아다녀 보세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훨씬 덜해요. 밖에 나가면 내아기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집에만 있으면....아무래도 감정조절이 잘 안되지요.

  • 2. 최악
    '10.11.19 11:00 PM (211.49.xxx.125)

    정말 용서하지 못할 극악의 죄를 짓고 있네요!!!

  • 3. 궁금
    '10.11.19 11:03 PM (175.126.xxx.149)

    아오..저희딸 18개월 지났는데 하도 밥을 안먹어서 밥도 입에 넣고 삼키질 않아서요.. 밥먹을때마다 전쟁이예요. 어젠 걍 등짝을 한번..ㅠㅠ 밥먹이면서 애 한테 화내고 혼내고 하는 제 모습을 보니..(애한테도 화날뿐더러 제 속도 부글부글하죠.. 제자신에게도..) 아..이게 뭐하는거지.. 내가 사람인가..싶었어요..
    100일이후로 한동안은 정말 젖도 안먹고.. 먹여야 하는데 안먹으니 제 속은 정말 머라 말할수도 없고... 안타깝다가 화나다가 그냥 뚜껑이 열려버리면 화도 내고 궁둥이도 한대 때려주고.. 정말 화나가면 젖 먹이다가 아오 정말 님 말씀대로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었어요.. 그 심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같아요..
    밥먹일때 안삼키고 안먹는거 보면서 엄청 화내다가, 또 이쁜짓 하면 이뻐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그럼 후회도 막되고..근데 화낼땐 정말 미칠것 같은 상황이었구... 저도 정말 제가 환자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좀 그냥 화를 내도 좀 덜내보자..그러고 살아요... 화날때 보다는 안그럴때가 더 많으니 조금만 화를 줄여보자 그러고 있답니다.
    님도 힘내세요~!!

  • 4. 원글님
    '10.11.19 11:03 PM (115.140.xxx.55)

    우울증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경제 사정이 어려우시더라도 아이 봐줄 보모 구하셔서 좀 맡기시고 당분간 쉬면서 상담 받으세요.
    본인의 문제를 자각하고 계시니 다행이잖아요.
    더 후회하기 전에 상담 받으세요. 본인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 5. 그러게요
    '10.11.19 11:06 PM (125.178.xxx.192)

    나중에 피맺힌 후회 하지마시고 아이 맡길곳 알아보시고
    정신과 어려우면 가정의학과 가서라도 상담좀 하세요.

    가정의학과에서도 약 처방 해 줍니다.
    정말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십니다. 그때가면 늦어요

  • 6. 원글
    '10.11.19 11:07 PM (59.25.xxx.132)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그래서 더 그런걸까요
    요즘들어 정말 제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

  • 7. 아이를
    '10.11.19 11:08 PM (115.140.xxx.55)

    때리거나 야단치는 건,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거지, 엄마의 화풀이용이 아니잖아요.
    그 나이 때의 아기라면 흔히 하게되는 장난과 말썽을 가지고 그렇게 심하게 화풀이를 해대시는 건 정상적인 정서의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되요.
    제 자랑은 결코 아니지만, 저는 쌍둥이를 2년 동안 거의 혼자 보면서도(물론 친정 엄마가 많이 도와주시기는 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다 부리는 말썽 + 두 아이의 끝없는 다툼...까지 겪어가면서 키우고 있지만, 정말 크게 소리 지르고 화낸 건 지금도 다 기억 날 정도로 두어번 뿐입니다.
    그냥 애들은 다 그러려니 이쁘게 이쁘게 보면 다 이쁩니다.
    그런데 엄마의 정서상태가 안정되지 못하면 아이가 조금만 힘들게 해도 받아줄 여유가 당연히 없겠죠.. 엄마가 마음의 여유가 있어요 하는데... 원글님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다짐만으로는 풀기힘든 정서상황이 아닐까 해요. 쓰신 글로만 보면요...

  • 8. 궁금
    '10.11.19 11:11 PM (175.126.xxx.149)

    임신중이시구나...그래서 더 그러실수도 있겠어요. 저는 제가 그런 상황이었어서 원글님이 이해가 되는데..다른 분들 보기엔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시나봐요.

  • 9. ㅇㅇ
    '10.11.19 11:11 PM (125.186.xxx.18)

    3살까지 엄마가 키우라는 전문가 조언이 대세지만 너무 힘든 상태라면 어린이집 보내보세요.
    엄마가 몸과 마음을 추스려야 아기도 잘 돌보죠.
    아기도 힘에 부쳐 짜증내는 엄마와 지내는 것보다는 그게 낫대요.
    전 아기가 순한 편인데도 힘들 땐 아기한테 짜증 내게 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잠깐씩이라도 안도와주셨으면 저도 아기한테 상처주는 짓 했을 것 같아요.
    도움을 좀 받으시고 여유를 찾으시면 고맘때 아기가 얼마나 예쁜지 뼈에 새겨지실 겁니다.

  • 10. 음..
    '10.11.19 11:13 PM (114.200.xxx.56)

    저도 원글님이 이해돼요...누구나 다 그러한적 없었나요?
    병원 가보라는 글에 원글님 상처 받겠네요.
    병원이 다 해결해주는것도 아니예요....스스로 자각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일입니다.

  • 11. 원글
    '10.11.19 11:15 PM (59.25.xxx.132)

    네...채찍질이라 달게 받고 있지만 상처는 되네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자격이 없는 사람이 엄마가 된것 같아요.
    뱃속 아기한테도 미안하고...앞날이 캄캄해요....

  • 12. 원글님
    '10.11.19 11:23 PM (115.140.xxx.55)

    상처드리려고 드리는 말씀 아니구요, 같은 애기 엄마로서 안타까워서 한말씀 더 올려요.
    아기는 이제부터 점점 더 독립적이 되어서 뭐든 자기가 하겠다고 떼를 쓸테구요 거기에다 동생까지 생기면 엄마는 첫째한테 더 화 낼이 많아지고 아기는 질투심에 더 말썽을 피울거예요.
    사사건건 엄마가 못하게 실갱이하고 화를 내고 때리고 야단치면 아이는 당장은 수그러들지 모르겠만, 마음 깊은 곳에는 적개심과 분노가 자라게 됩니다.
    그건 언젠가는 터집니다.미운 7살에 터지든 사춘기에 터지든, 성인이 되어 터지든...
    아이가 커서 사춘기에 더 그게 터지면 지금의 실갱이는 아무것도 아니죠.
    아이의 분노 분출에 엄마는, 쟤가 어릴 때도 힘들게 하더니 커서는 더하다고 화를 내게 될테구요..
    지금은 아이의 말썽과 어이없는 행동을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고 받아들여 주어야만 하는 게 엄마의 임무예요.
    원글님의 마음을 먼저 다스리세요. 지금도 안 늦었어요.
    잘 하실 수 있어요.고민하고 계시잖아요. 방법이 나올거예요.
    원글님을 나무라는 게 아니고 안타까워서 드리는 댓글들일거예요.

  • 13. 궁금
    '10.11.19 11:24 PM (175.126.xxx.149)

    임신했을때 남편에게 얼마나 많은 짜증을 내고 예민상태로 살았었는데.. 다들 임신했을때 평소보다 더 눈물흘리고 화내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그러지 않나요..그 상태에서 아기를 키우시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정말 짐작이 가요.. 다만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걸 염려하시나봐요.. 자격없는 엄마가 어디있나요..그러지 마세요... 전 아기에게 화 덜내려고... 생각을 몇개 정리해서 적어놨었어요.. 언제 화를 내는지, (주로 밥먹일때죠..) 그러니 밥안먹어도 화를 덜내도록 하자..먹는 만큼만..그게 아기의 양이겠지...하고 생각하자.. 그리고 춥더라도 답답하니깐 동네 마트라도 아기랑 매일 나가서 아기도 바람쐬게 하고 나도 바람좀 쐬자... 오전이나 오후든 뭔가 아기랑 재미있게 할것을 찾아서 하루에 한가지라도 재밌는걸 해주자... 결심했어요... 예를 들어 전 약수터가 20분 거리라서 유모차 끌고 가서 약숫물도 뜨고, 바로 옆 도서관에 가서 구경도 하고, 요센 낙엽이 많으니깐 낙엽 줏어서 아기도 주고..(좋아해요..) 그럼 그거 꼭 쥐고 와서 현관옆에 양면 테잎 붙여둔 곳에 오늘 가져온 나뭇입 붙이자 하면서 붙여줘요... 저도 어디라도 나가니 숨통도 틔이고 아기도 바람쐬지 좋아하구요...님도 자꾸 우울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생각을 정리해서 쭉 적어 보시거나 힘들어도 매일 잠깐의 산책이라도 아이와 해주세요.. 댓글들에 넘 상처받지 마시구요..

  • 14. ㅇㅇ
    '10.11.19 11:24 PM (125.186.xxx.18)

    그리고 그맘때쯤 아기가 자아형성이 되는 시기라 안그러던 아기도 15~18개월쯤에 더 심하게 떼부리곤 한대요. 본인의 호불호가 생겨나면서 하고 싶은 거 무조건 고집부리고 말도 안듣고 하니까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예요.
    이렇게 말하니 제가 무슨 육아 대선배 같은데 사실 저도 21개월짜리 딸래미 키우구요... 저희 언니한테 들은 말인데.. 지나고 보니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 15. ..
    '10.11.19 11:44 PM (119.192.xxx.186)

    힘내세요.. 전 그래서 아줌마 써요. 한달에 백이십 나가지만 다행히 너무 좋은분을 만나서
    아이도 밝고 잘 자라고 저도 몸과 마음이 안힘드니 애한테 화낼일 없구요.
    어린이집이라도 한번 알아보세요.

  • 16. caelo
    '10.11.19 11:58 PM (119.67.xxx.32)

    세상에 이런 엄마는 절대 없겠지라는 말로 자신을 비난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그만큼 충분히 힘들고 아프다는 반증이에요.
    둘째를 임신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잘 조절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금의 원글님 사정에서는 그게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 짐작이 됩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상황은 더 나빠질꺼에요.

    오전만이라도 아이를 가정어린이집에 보내세요.
    일단 원글님이 좀 쉬셔야해요.
    그래야 아이의 상처가 눈에 들어오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양육에 도움을 받으시고 가급적 원글님도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문제든 시작한지 얼마안됐을때 개선의 노력을 하는게, 문제가 심화됐을때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쏟아야하는 노력에 비해 훨씬 수월합니다.
    지금 당장은 그 비용이 아까울 수 있지만, 차후에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덜 들꺼에요.

    제가 상담을 받기 시작할때도 그랬답니다.
    이혼을 하면 어차피 이혼비용이 들텐데, 그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생활이 바뀔수있다고 하니 한번 노력은 해보겠다했었어요.
    3년이 지난 지금 정말 많이 편해졌답니다.

    원글님은 여지껏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에, 꼼짝없이 피할 수도 없는 커다란 올가미에 빠져든거나 마찬가지에요.
    자신을 비난하지 마세요. 님은 정말 힘든시기를 지나고 있는것이고, 또 그런 시기를 겪는 엄마들이 많답니다.
    이런 글을 게시판에 올리셨다는건 그걸 개선해보고 싶다는 님의 의지가 표현된거니까...
    이제 조금씩 실천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징징거리는건 제대로 의사표현했을때 엄마가 반응을 해주지 않아서일 경우가 많아요.
    혼내는 엄마의 태도를 비난하지 마시고 아이가 애시당초 어떤 의사표현을 하나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일수만 있다면 비난의 고리를 끊으실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만큼 엄마의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본인을 좀더 돌보세요.

    한가지 희망적인건 그런 시기도 끝은 있다는 것..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아이나 엄마가 얼마나 현명하게 잘 넘어가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이 결정되고,
    그 자존감은 아이의 평생 미래를 좌지우지 하게 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답니다.

    힘내세요!!

  • 17. 제가
    '10.11.20 12:13 AM (211.173.xxx.182)

    그랫는데,,후회합니다
    머든 늦어져요,, 말도느리고,,애가 눈치만 보고,,그리고 더안좋은건,,처음부터 매로,,화를 내면 ,,앞으로 그시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는거,,지금 15개월은,,징징거리는거 당연해여,,이것저것 호기심이 안채워지니,, 그런데,,떄리고,,윽박지르시면 점점,,활동적이지 않더라고요,,제발,,서로 스트레스 덜 받으실려면 어린이집 보내세여,,저희어린이집은 시간단 3500원받고,,2-3시간씩 봐주셔요,,아님,,동사무소 보육료 지원받고,,보내셔요,,한결,,화도 덜나고 스트레스도 덜받고,,서로에게 좋답니다,,제 경험담입니다,,화내고 때리면 30개월넘어서도,,저희아가처럼,,말못해요,,ㅠ.ㅠ

  • 18. 힘드시겠어요
    '10.11.20 12:35 AM (115.142.xxx.154)

    임신한 몸으로 육아를 혼자서 하고 계시니 너무 힘이 드셔서 그래요
    임신 안했어도 15개월짜리 데리고 집에만 24시간 있으면 며칠안에 미쳐 나갈사람 여럿될겁니다
    15개월이면 좀 편할때가 아니고 한참 힘들때죠
    저도 그맘때 아기가 밥안먹어서 많이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아직은 너무 어리니 어린이집 보내시는건 전 반대이구요
    형편되면 사람쓰는게 젤 좋은건 누구나 알지만 뭐 사실 그런 형편되는 사람보다 아닌사람이 더 많을것이고...
    비슷한 아이를 둔 친구를 만드세요 친구와 함께 문화센터도 가시고 짐보리도 가시고 따뜻한 날씨엔 놀이터도 나가시고 마트도 가시고 점심엔 칼국수도 한그릇 사드시고....
    처지가 비슷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나누는게 최고에요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습니다
    아이가 징징 댄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징징 대지말고 말로 해줘 (울지말고 말하렴 하는 책 아시죠)
    oo이가 징징 대기만 하면 엄마는 아무것도 해줄수없어 라고 아이가 알아듣던 말던 말을 할줄 알건말건,,,계속 얘기해주세요
    어느날,,,엄마의 말을 이해하게 되고 대답도 하게되는 날이 옵니다
    24개월 지나고 아이가 기저귀떼고 말잘하게 되면 그땐 좀 편해지실거에요
    임신중엔 호르몬때문에 우울과 짜증이 밀려와 힘들고
    둘째가 나오면 육체적으로 힘들어 우울할 틈도 없어져서 죽을만큼 힘들어지지요
    힘내세요 어머니는 위대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기들 엉덩이 한대씩 다들 가끔 때리고 그래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태교에 안좋잖아요 아이들 터울이 좀 적어서 더 힘드실텐데 그래도 큰아이 어린이집은 최소한 24개월은 지나서 보내시라 하고 싶네요

  • 19. -
    '10.11.20 12:45 AM (58.143.xxx.92)

    저도 19개월 아가 키우는데요
    님과 똑같은 고민합니다.
    힘들죠 정말
    가급적이면 외출도 해주고(최대한 엄마힘 안드는 키즈까페라도)
    엄마 힘나게 커피숍도 가시고

    내가 살아야 아가도 힘나죠

  • 20. 자유로운영혼
    '10.11.20 12:46 AM (218.49.xxx.178)

    제가 보기엔 육아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네요.
    아이 행동이나 먹는게 내 마음대로 안되고,,,내 눈높이 맞추려니 화나고
    혼내고 때리는 상황이 된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 육아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듯하네요..저도 그랬어요. 시댁,친정 누구하나 도우려하질 않았죠
    힘들다 하면 누구나 다 키우는 애 왜 너는 힘드냐,,,너 어디 이상한거 아니냐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만 했죠. 그 당시엔 전업이다 보니 쉽게 육아도우미도 쓸수 없었고
    예전엔 보육료지원도 미미했구요(완전 최저생활하는 사람에 한해 지원됐어요)
    보육료지원 알아보셔서 아이 몇시간만이라도 어린이집 보내시고
    혹시 지원자격이 안되신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주 산책을 나가보세요.
    극에 달한 육아스트레스 보니 남편도 별 도움이 안되는것 같은데,,,
    조금만 참고 견뎌보세요..언젠간 햇빛 비칠날이 옵니다.

  • 21. 징징
    '10.11.20 5:06 AM (202.86.xxx.146)

    징징대는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엄마가 모르고 있는거예요.
    아가가 우는거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게 아가잖아요.
    아기가 잘모르고 서툴러도 이제 엄마와의 대화가 되는 시기인데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아이랑 대화를 못하셔서 계속 징징대는게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잘 들어보시면 징징거리는 소리가 다 달라요 다를땐 다른말을 하고있는거구요
    진짜 하루가 바쁘고 힘들게 지나가는 시기신데 임신중이라 더 하신모양입니다.
    엄마가 맘을 편하게 먹어야 뱃속의 아이까지 세명 모두 건강할수있습니다.
    때리고 소리지르는거 버릇되요, 징징대는거 못알아주면 아이도 징징거리는거 버릇되구요,
    엄마노릇 어렵더라구요, 힘내시고, 바깥바람도 매일 쐬시고요, 방법을 찾아보세요

  • 22.
    '10.11.20 10:56 AM (147.46.xxx.47)

    마음은 이해되지만 지금껏 아이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서 내 자신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은 해본적있지만 아이를 창밖에 던져버리고싶다 는 생각은 해본일이 없었던듯.. 저도 아이 울음 노이로제에 걸려있는 사람이거든요
    원글님은 우울증 맞는거같구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할거같아요
    그리고 아이 때리는거 습관 됩니다 원글님도 괴로우실테구요 무엇보다 체벌당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전혀 개선되지않을뿐더러 그저 원글님의 화풀이의 대상밖에는 안되는 겁니다

  • 23. 그전에
    '10.11.20 1:51 PM (121.131.xxx.236)

    엠비씨에서 방송했었던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울면 왜우니 라고 물어보지 말고
    00가 속이상하는구나 라고 먼저 말을 해주래요
    먼저 속상한걸 인정해주면 아이가 울음을 그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둘인데 왜 우냐고 물어볼떄와 00가 속상해서 우는구나 라고 할떄 울음그치고 징징거리는게 덜해요
    저도 큰애키울떄 넘 힘들었는데 조금만 참고 지내보세요
    암껏도 모르는 아이잖아요

  • 24. 넘...
    '10.11.20 10:06 PM (118.44.xxx.109)

    넘 걱정마세요...저도 그랬어요...전 임신중도 아니였는대요...엄마가 미안한 맘을 갖지 않는다면 몰라도 지금 미안해 하시잖아요...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 질거에요...우리 아이 다른 아이보다 늦은거 없고 저랑 친밀도도 나쁘지 않아요...너무 자책하지 마세요...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니까...아이 때리는거 습관도 다 다릅니다.전 오히려 고맘때 매 들다가 지금은 안때려요...아이 징징거리면 미칠것 같은거 전혀 이상하신거 아니고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513 의왕포일동 동부새롬 주변 강아지 잃어버렸어요.ㅠㅠ-찾았어요!! 14 목캔디 2010/11/20 671
595512 급)5세동생 재롱잔치때 누나가 만든꽃 주면 좀 그런가요? 5 누나의 성의.. 2010/11/20 449
595511 울애들 자고 있는 모습보니.. 11 남매 2010/11/20 1,430
595510 아이폰사용하시는 분들, 케이스 필수인가용? 9 2주뒤유저 2010/11/20 1,082
595509 장미란 선수..인상이 참 좋아요. 11 금메달! 2010/11/19 1,456
595508 한시간 입은 코트인데 사이즈 교환 가능할까요? 8 교환 2010/11/19 1,307
595507 답례품 수건 질좋은곳 아시나요? 5 돌잔치 2010/11/19 597
595506 윗층의 누수로 얼룩진 벽지는 어떻게.. 3 아래층 2010/11/19 1,109
595505 남편친구 부부동반 여행 비용분담좀 봐주세요 22 1234 2010/11/19 1,763
595504 문제 하나만 풀어 주세요ㅜㅜ 3 진짜몰라 2010/11/19 330
595503 밤(夜) 되면 생기는 '식탐'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4 어쩌면 좋아.. 2010/11/19 1,914
595502 고속터미널 메리어트호텔근처에 괜찮은 한의원 알려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0/11/19 344
595501 새치는 유전인가요? 17 궁금 2010/11/19 1,653
595500 조금 더러운 이야기지만...현미밥먹은뒤.. 3 궁금해요 2010/11/19 1,022
595499 한정판은 벌써 완판이네요@@@ 1 무한도전 2010/11/19 753
595498 진짜 아들 잘 키운케이스.. 4 ㅎㅎㅎ 2010/11/19 2,254
595497 운동 한시간 해도 땀이 안나면 효과없나요? 3 땀이 안나 2010/11/19 1,193
595496 아이들 옷, 육아용품들 어디다 기증하면 보람있을까요? 3 .... 2010/11/19 493
595495 아내에게 향수 선물 뭐사야되나요? 16 몰라요~갈켜.. 2010/11/19 1,333
595494 육아가 힘들긴 한건가봐요 11 ..헐 2010/11/19 1,589
595493 메달을 이로 깨무는... 8 선수들 2010/11/19 1,381
595492 야구 금메달. 1 야구 우승 2010/11/19 338
595491 광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이여.... 1 알려주셔여 2010/11/19 432
595490 얼굴로션이나 에센스를 바디로션 대신 바르시는 분 계신가요?? 4 혹시 2010/11/19 1,017
595489 지금 마늘 장아찌 담가도 되나요? 2 장아찌 2010/11/19 425
595488 지금 뉴스에 신종플루 나오는데 다시 유행인가봐요 1 유동숙 2010/11/19 948
595487 임시샘은 생활기록부 작성 안하시나요? 5 초등맘 2010/11/19 401
595486 23 살때 다들 뭐하셨나요? 28 여자 2010/11/19 4,449
595485 두살된 아기를 때리는 엄만 저밖에 없겠죠 ㅜㅜ 27 ㅜㅜ 2010/11/19 2,887
595484 저기 뒤에 글을 보다가요.. 추신수 선수가 (정치적?)성향이 남다른가요? 14 궁금 2010/11/19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