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버스기사의 반말...

황당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0-11-19 22:12:55
오늘 버스안에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제가 맨오른쪽 맨앞자리에 앉아있었구요.
짐이 많아서 무릎에 짐을 두개 올려놓았구요.
바로앞에 50-60대 아주머니가 계신데
자리양보를 할 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짐들고 그앞으로 나갈공간도 없었음)

어떤 정류장에서는 사람이 빡빡하니까
기사아저씨가 타려는사람 앞문 안열어주고 뒷문으로 타라고 손으루 시늉해서
사람들이 뒷문으로 탔구요..

제가 내릴차례가 됏는데
이거 뭐 두개의 큰 쇼핑백을 들고 뒤로가서 내리기가 넘 민폐스럽기도하고
가기도전에 문이 닫힐것도 같아서
겨우 앞으로 살짝 나가서 버스카드찍고 기다리다 정류장에 도착하여 내리려는데.
뒷문은 열었는데 5-6초 지나도 앞문을 안열어주는겁니다. 밖에 타려고 줄서있는사람들도 있었는데요..

보통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앞으로 내리라고 해주시는분도 많이봐서...

아저씨 죄송한데 앞문으로 좀 내릴게요 했떠니

"뒤로내리라고...여기 앞에 탈려고 기다리는 사람 안보여?" 이러면서 버럭하는거에요..

순간 반말듣고 넘 황당했는데,
사람들 헤처지나 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정신없이 뒤로 나왔네요.
내리려는데 아저씨가 문을 닫아서 삑~~(문닫는데 사람이 내리고있으면 인지가 되어서 소리가울리는거..)
소리나면서 다시열려서 얼른내렸구요.

일부러 제가 앞문에 서있으니 앞문도 안열어서 타려는사람도 못타게할정도로
그아저씨는 제가 짜증났나봐요..물론 앞문으로 내리는거 위험하고 그렇긴한데
본인이 전 정류장에서 뒷문으로 타라고 약간 짜증내면서 손짓하고그래서
저도 눈치껏 앞문으로 내리려고한건데 내리고나니 넘 화나네요..

버스기사들 버럭하는건 많이봤어도 이렇게 버럭하면서 반말하는거 당하고나니
넘 당황스럽고 짜증나고 화나고..ㅠㅠ
생각같아선 확 내일 버스회사에 승객들한테 화내지말라고 교육좀시키라고 전화하고싶네요.

IP : 58.120.xxx.1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483 고등어한마리 얼마하나요? 11 요즘 2010/11/19 1,041
    595482 요리영화나, 요리가 주제인 드라마 추천... 11 요리영화 2010/11/19 1,228
    595481 아이폰에 음악 넣을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알려주세요 2010/11/19 285
    595480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50대 남성 떨어져 사망 9 세우실 2010/11/19 2,100
    595479 배신자..... 1 선생님은~ 2010/11/19 430
    595478 급) 신촌쪽에 수험생 묵을만한 숙소 추천좀 해주세요 7 부탁합니다 2010/11/19 404
    595477 야구 한국이 이겼네요!! 13 아싸 2010/11/19 1,451
    595476 눈에 물이 들어가지않게 머리감을 수 있을까요? 6 머리 2010/11/19 1,471
    595475 남편이 발로 찼어요 7 ... 2010/11/19 1,763
    595474 아무도 절 알아보지 못하는데 가서 우리 강아지하고 둘만 살고 싶네요. 9 휴... 2010/11/19 1,402
    595473 ‘수신료 인상’ 시도에 흔들림 없이 맞설 것이다 (KBS이사회의 수신료 인상안 의결 규탄).. 1 수신료인상반.. 2010/11/19 241
    595472 지금 82cook 저만 좀 이상한가요? 1 사이트가이상.. 2010/11/19 485
    595471 에센스 추천 부탁! 9 T.T 2010/11/19 1,398
    595470 전업주부다보니 가끔 무기력증이 와요. 6 에휴 2010/11/19 1,913
    595469 이런 모임이라면 어떤 옷을 입고 가시겠어요? 9 . 2010/11/19 1,364
    595468 현빈 어쩜 ...........저렇죠?? 20 하트뿅 2010/11/19 5,577
    595467 뭔놈의 옷값이 그렇게 비싼지.. 11 너무 비싸 2010/11/19 1,937
    595466 노인분들께 보내드릴려고 해요.."구운김" 추천해 주세요.. 4 친정, 시댁.. 2010/11/19 487
    595465 저희 아버지 왜 이러실까요? 3 답답해서~ 2010/11/19 922
    595464 버스기사의 반말... 황당 2010/11/19 442
    595463 김장담아서 보관할 김치통..유리.아니면 스텐레스가 나을지 추천해 주세요. 1 김치통 2010/11/19 364
    595462 유리병에 붙어있는 스티커 깔끔하게 떼는법? 11 유리병 2010/11/19 1,666
    595461 얼마전 핸드폰 대리점에 갔더니 1 어떻게 생각.. 2010/11/19 630
    595460 만화 하나 권해 주세요..^^ 10 ^^;;; 2010/11/19 913
    595459 월요일 휴가에 이천에 도자기 구경하러 가고 픈데...추천좀..플리즈.. 추천요 2010/11/19 218
    595458 타임 패딩 6 ... 2010/11/19 2,300
    595457 한솔 신기한 수학나라 좋은가요? . 2010/11/19 261
    595456 눈꺼풀이 푸욱~ 아이홀 2010/11/19 284
    595455 이 사이트가 정말 정품인지 좀 봐주세요!ㅜㅜ - 광고아니예요! 블로그 주소 올릴게요! 6 ... 2010/11/19 1,067
    595454 머리빗는데 까만 이가 나오는 꿈 해몽좀...ㅠ 3 궁금 2010/11/19 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