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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가기전에 문,이과 선택을 하셨나요?
중3 여자아이입니다.
인문계를 진학할려고 하는데 학교를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문과,이과 선택부터 저는 걸려버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 성격은 친구 좋아하고 말 하는걸 즐겨하고 어학을 잘하긴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이 있어 영어와 제2외국어는 잘합니다)
본인이 딱히 문과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대요.
이것도 재미있고 저것도 재미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욕심상 이과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것보다 대학 진학을 하게 되면 이과 계열은 취직의 자리가 좀 넓어보이기도 하고
겉으로는 정이 많아서 친구와 잘 지내기는 하지만 평정심이 강하고 자기 주장도 상당히 강한 아이인지라
이과 공부를 시켜도 될듯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되어 집니다.
주위에서는 문과 이과 상관없는 고민이라면 이과를 보내라고 하시는데...
수학이 많은 선행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보냈다가 후회를 할까...
2학년에 가서 계열별로 나눈다고 하는데...
문과, 이과를 정해놔야 고등학교 별로 선택을 하는데 좀 더 세세하게 접근할수 있을꺼 같아서요.
경험 있으신분들의 이야기를 꼭 듣고 싶습니다.ㅠㅠ
1. ..
'10.11.19 2:08 PM (222.251.xxx.254)사실 수학이 되는지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2. 저는
'10.11.19 2:13 PM (183.102.xxx.181)성향 자체가 200% 문과라서 이미 고등학교 진학전부터 미리 맘 먹고 있었어요.
3. ...
'10.11.19 2:21 PM (125.131.xxx.82)수학을 어느정도 선행했는지 보다는 수학이 어느정도 되는 아이인지가 중요합니다.
4. ...
'10.11.19 2:22 PM (121.182.xxx.182)이과에서 수학 성적이 비슷비슷하게 잘 나오기 힘들죠
5. ..
'10.11.19 2:25 PM (211.199.xxx.160)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수학성적이 도저히 안나와서 문과 가는 경우 많던데요.중학 수학하고는 다르니까요..수학성적이 중요한듯.
6. 음
'10.11.19 2:33 PM (125.187.xxx.204)과탐 사탐 어느쪽에 흥미가 있는지도 알아야 하죠.
우리 아이는 수학은 어느정도 되는데 과학이 점수도 안나오고 너무 싫어서 문과 택했어요7. 궁금
'10.11.19 3:27 PM (125.138.xxx.220)솔직히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는 영역별로 아이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엄마로써는 잘 모르겠어요.제가 확실히 알수 있는것은 내신 과목당 석차랑 전체 석차정도(이건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여쭤보면 가르쳐주시더군요)인데요..전교등수 대비 영어>국어=수학(국어 약간 아래)..수학은 이제 조금씩 맛을 알아가는게 보이구요(중학1학년 한국와서 시작했어요) 국어는 한번도 수업을 따로 받지 않고 혼자했는데 언어 수업을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제가 아이에게 제일 헷갈리는 부분이 사회,과학 어느쪽도 공부만 하면 성적이 나오는 편이고 아이 말을 빌자면 '둘 다 할만하다'입니다.
물론 아이가 최상위그룹은 아니구요 (너무 큰 기대는 예전에 버렸어요)대기만성형,자기 만족이 강해서 쪼아서 최상위는 안될아이인것을 알기에 너무 큰것을 바라지는 않아요. 작은 아이는 이과성향이 뚜렷해서 고민조차 안되는데 다급한 큰 아이는 정작 제가 방향을 못 잡겠네요.
고등학교 1학년을 보내보고 성적을 좀 더 검토해본후에 계열을 정해보는게 나을까요?
친구들은 벌써 이과 문과 나눠서 온갖 수업들을 받기위해 팀 짜고 영재,특목간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욕심 안부르겠다던 저의 겉모습과는 다른 속마음에 혼자 가슴앓이만 하고 있습니다.제가 참 못나보이네요..8. ...
'10.11.19 4:04 PM (121.182.xxx.182)문,이과 성향 엄마도 잘 모르고 심지어 본임도 잘 모릅니다. 사람의 선한면과 악한면을 무 자르 듯 나눌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요. 문이과 나누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으니,,,일단 이과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2학년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이과에서 문과로 옮기고 싶어하는 학생이 나와요. 남들 보기에 공부 좀 한다 싶으면 이과가는 게 맞는 것처럼 보여 왔는데 공부할 양을 보고 겁먹고 문과로 가려고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아이의 근성도 한번 보세요. 사회 과학은 그렇게 크게 고려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둘 다 공부 좀 하면 어지간히 나옵니다.
9. 저는
'10.11.19 4:19 PM (58.227.xxx.121)어려서부터 국어, 사회과목은 공부 안하고 대충 봐도 거의 만점.
수학은 하위권.. ㅡㅡ;;;
당연히 고민 하나도 안하고 처음부터 문과였어요.
그런데 후배 하나는 원래 문과 전공했는데
대학 졸업후에 어찌어찌 하다가 간호학 공부를 하게 됐는데요.
자기가 이과 전공이었던거 같더래요.. 생리학이나 화학 같은 간호학과목들이 너무 재밌었답니다.10. 수학
'10.11.19 4:36 PM (114.204.xxx.152)수학 성적이 제일 좌우할 것 같아요.
이과에서는 수학 성적이 안나오면 갈 대학이 없어요.
대학에 간다해도 수학, 과학이 안되면 대학 내내 힘들구요. 특히 공대는 더 그렇죠.11. 수학
'10.11.19 5:34 PM (14.52.xxx.45)잘하고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 않으면 이과를 가도 수리나형을 선택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12. 탐구영역확인
'10.11.19 7:53 PM (121.181.xxx.9)저희집 아이는 수학은 엄청 잘 하는데 과학이 무지 싫다고해서
문과 보냈는데 후회하지 않습니다.13. 참고로
'10.11.19 8:16 PM (203.130.xxx.239)이과 최상위는 의대치대 한의대 이런데로 빠집니다.
그다음부터 서포카쪽
상위권이 아니라면 여자는 이과가 대학가기 한참 수월합니다,14. ...
'10.11.19 10:54 PM (112.148.xxx.198)평소에 공부하는 시간대비 효율이 더 높은과목들 위주로 정하시면 편하죠.
수학한 두시간 공부하는건 전혀 지겹지 않다거나, 사회암기는 너무 쉽게 한다거나.
잘 살펴 보심 알수 있어요.
중요 과목 위주로 문 이과 나눠 보세요.
문과는 국어과목,영어, 제2외국어,사회과목
이과는 수학 영순위,과학.15. ..
'10.11.22 4:40 PM (58.226.xxx.5)어떤 과목을 좋아하는가보단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가 더 우선인듯 싶습니다.
심각한 편중두뇌아니고는
꿈이 있으면 참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