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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배추 주문했었는데요 ..ㅠ.ㅠ
김장은 담주 금요일날 하려고 날짜 지정했구요 ..
그런데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배추가 너무 잘어서 배송이 힘들것 같다구요 ... 문자보면 연락달라고 ...
전화해보니,
날씨 탓에 배추가 많이 자라지 못해 소비자분들이 불만이 접수되어
배송을 하지 않기로 하셨대요
다시 환불해 준다고, ( 매우 친절하기는 하셨어요 .. 미안해 하면서 )
어쩔수 없이 배추 알아보고 있어요
농협에서 해남배추 파는데 .. 그냥 정할까 싶어요
혹시, 괴산배추 받으신분 괜찮았나요?
1. 저도
'10.11.17 12:27 PM (112.144.xxx.110)오늘 오전 내내 배추 때문에 씨름하고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그냥 주문하라고 그러시네요.
농사 지으신 분들 그 수고 어쩌냐구요.
농부 두 분과 통화했는데 힘이 하나도 없으시고 목도 쉬시고 그래서 너무 안타깝네요.
저희는 일단 120킬로 받아서 김장하려고 합니다.
너무 속이 안찬거면 다른 곳에서 두 상자 더 사려고 해요.
농부님들이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2. ...
'10.11.17 12:31 PM (222.239.xxx.37)20kg 방금 전에 받았는데
배추다운 배추는 3포기 정도 들어있어요.
맛은 있고 전 어차피 조금씩 꺼내먹기 때문에 불만은 없는데.
진짜 작긴 작네요;;3. ....
'10.11.17 12:33 PM (58.122.xxx.247)속이 안찬건 단지 배추가 파란잎이 많다는거거든요
저같은경우 그걸 더 좋아해서 문제 안되는데...
지인이 괴산서 매년 배추농사하시는데 그런상태라 환불해드린다고 전화하니 윗님처럼 선주문자들이 그럼에도 거의 그냥달라고 한다네요
취소는 서너명이라고4. 김장
'10.11.17 12:37 PM (59.15.xxx.219)그럼 ..아직 환불은 안했는데 .. 그냥 배송해달라고 해야 할까봐요 ...
5. ..
'10.11.17 12:37 PM (121.187.xxx.98)시골 살면서 처음으로 배추 사다가 김장했습니다.
심긴 심었는데 포기가 앉지 않아서 겉절이 될 판이었거든요.
3일을 주변을 다니며 찾다가 겨우 쓸만한 배추 구했습니다.
그것도 한포기에 3,500원...ㅠㅠ
배추만 전멸인가요..
메주 쑤려고 콩한말 사려다가 뒤로 넘어갔습니다..
한말에 45,000원이더군요...-.-;;;
예년의 서리태가격입니다..
된장없이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 어쩔 수 없이 사왔습니다..
올해 농산물 파동..
절대적으로 기후탓입니다..
그 영향이 50프로 이상입니다..
이동네 태어나서 50평생 사시던 분도 농사가 이랬던적 처음이라고 고개를 저을 정도였죠...6. 별다섯
'10.11.17 12:40 PM (121.173.xxx.226)지난주에 김장 마쳤는데 배추 무척 좋았어요
괴산장터 통해 우리농원 에서 받았고요
행구지 말라고 하셨지만 몇포기 정도 행궈봐서 흙도 하나도 안나오고
포기도 적당하니 알찼고요 파란부분도 거의 없었어요
여지껏 절임 배추 시켜봤지만 올해가 최고였네요
다만 물량이 딸려서 이틀걸러 두번에 나눠서 받았어요7. 품절
'10.11.17 12:42 PM (116.40.xxx.63)친정엄마가 사시는 시골 고향동네도 예년같으면
김장하고 남은 배추 너도나도 가져가서 국끓여 먹으라고
나눠 주셨는데, 이번엔 그런거 하나 없을 정도로 배추가 흉년인가봐요.
저도 작년에 절임배추 산곳에서 그러네요. 배추가 작년보다 안좋다고..
그래도 그냥 달라고 했어요.경기도 화성입니다.
아마 작다고 취소하신 분들은 후회할거에요.비싸고 더 작고..다 그래요.
어디가서 정상적인 푸짐한 배추 못구해요.
구한다해도 절임배추 2천원(괴산배추가격대)에 어림없을겁니다.
그냥 달라하세요.푸른잎이 많은게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8. ...
'10.11.17 12:48 PM (222.239.xxx.37)지금 세어보니 20kg에 18포기 들어 있습니다. 귀여워요 ㅎㅎ
9. 저아는분도
'10.11.17 12:51 PM (118.36.xxx.58)그냥 가족들 먹을 배추 해마다 지으시는데 올해 배추가 속이 하나도 안 들었대요.
매주 가서 다시 보고 봐도 안찬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배추가 또 고소하고 나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10. 저도
'10.11.17 1:29 PM (112.214.xxx.249)아침에 전화와서 포기가 작고 파란잎이많다고.. 환불해준다고ㅠㅠ
급하게 절임배추 알아보고, 예약하는라 진땀 좀 뺐습니다~`저도.. 괴산절임배추요11. 하나로
'10.11.17 1:52 PM (110.13.xxx.150)해남배추로 했어요, 배추가 좀 잘았지만 좋았습니다.
12. 그냥
'10.11.17 2:03 PM (218.53.xxx.129)그냥 받아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그런 배추가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던데요.
어차피 킬로그램 대로 오니까 양에서는 손해 안볼테고
농사 지으신 분들이 많이 손해 보시겠지만요.
며칠 전에 텔레비젼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나오는데
괴산 배추가 속이 안찬걸 보여주면서
다들 연락을 해서 속이 안차서 취소 하셔도 된다고 그랬더니
수천명인지 수백명인지(이눔의 기억) 중에서 겨우 23명만 취소 한다고 했대요.
그러니 아무래도 배추 농사 하시는 분들께서는
취소가 더 많이 생겨야 덜 난처하지 않을까도 싶구요.
배추가 일단 속이 많이 안찼으면 예상 양에서 훨씬 밑돌테니까요.
사 먹는 사람들은 일단 속 안차도 좋을거 같은데요.
저는 예약은 안했지만 그냥 받아서 김장 할거 같아요.
그리고
올해 확실히 속이 덜 차긴 했더라구요 대체적으로요.13. 배추
'10.11.17 2:51 PM (59.31.xxx.183)전 지난 주에 했는데 배추가 예년에 비해선 좀 작은 편이었어요. 아는 분 통해 들으니 배추 절여 파시는 분이 배추가 작아 파란잎이 많은거 보내서 욕 많이 먹는다고 올해 정말 힘들다네요. 제건 그래도 무난한 편이었는데....
14. 배추판매자
'10.11.17 3:06 PM (125.178.xxx.14)올해 배추가 다 그래요.
저희도 팔면서 고르고 골라서 보내드리는데..
걱정이예요.
대신 배추가 진짜 달고 고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