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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로만 김장을 하시는 거 보니....
예전에 엄마는 늘 배추를 사다가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했던거 같은데......
또 절임배추라는 것이 소금만 넣고 절이는 건데 그냥 배추하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나요?
또 김치 한 번도 안 해 본 제 생각으로는 배추 사다가 소금에 절여서 몇 시간이고 두면 절여질 것 같은데
절임배추를 주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1. ...
'10.11.17 1:03 PM (183.99.xxx.19)일단 한번 한 50폭만 (처음이니까) 사다가 다듬어서 밤새 절여서 물기빼보시면 이유를 아실듯...
2. 직접
'10.11.17 1:03 PM (58.125.xxx.12)해보시면 압니다.
김장에서 제일 힘든 부분이 배추 절이기와 씻기입니다.
그것이 김장의 80% 입니다.3. ㅎㅎㅎ
'10.11.17 1:06 PM (124.136.xxx.35)한 번 해 보세요. 50포기만 해보시고 그다음에 얘기해 봅시다. ㅎㅎㅎ
4. ....
'10.11.17 1:09 PM (58.122.xxx.247)살림 30년차주부도 절인배추맛들이면 집에서 절일 엄두 안납니다
단독주택아니면 화장실?에서 씻어야하는건 기본이고5. 전
'10.11.17 1:13 PM (116.32.xxx.31)옆에서 엄마가 하는거 지켜만 봐도 힘들던데요...
몇년전부터 엄마가 절인배추 사다 김장하시는데
제 속이 다 편하네요^^6. 0000
'10.11.17 1:14 PM (59.11.xxx.99)님~~~~~엄마 김장할때 한번도 안도와 주셨죠?ㅜㅜ;;
저도 직접 김장해 본적은 없지만 엄마 배추 절일 때 옆에서 돕다가
(저도 어릴 땐 안했었고요^^;; 머리 좀 크니까..알아서 도와드렸지만...)
헉~~~~~~~~~~김치 정말 소중히 아껴 먹어요 그 이후론......
옆에서 살짝 낑겨서 돕는 것도 힘듭니다...7. 깍뚜기
'10.11.17 1:14 PM (122.46.xxx.130)ㅠㅠㅠㅠㅠ 절이는 거야 공간이 넓고 다라이만 크면 잘라서 소금 훠이훠이 뿌리면 되지만,
절여지고 나서 물빼고 씻는 거 생각하면 ㅠㅠㅠㅠㅠㅠ
중간에 한두번 뒤적거려야 하구요.8. ...
'10.11.17 1:15 PM (218.144.xxx.114)친정엄마가 해마다 100포기 가깝게 하셨는데 몸이 안 좋으셔서 제가 요번에 절임배추로 김장해서
갖다드리니 너무 편하다고... 계속 이걸로 하시겠다고... 절임배추가 시간도 절약되고 거의 김장
다 한걸로 생각하면돼요.9. 아이구야~
'10.11.17 1:18 PM (211.244.xxx.100)50포기 4쪽으로 자르는것도일이고
절이고 씻는거
정말 남자 장정들도 헥헥합니다10. ...
'10.11.17 1:21 PM (219.78.xxx.42)김장은 배추 한두포기 김치 담그는 거랑 천지차이에요. 한두포기도 안담가보셨다지만...
원글님 나이 든 시엄니 말씀하시는 듯...옛날엔 다 직접 했다...ㅋㅋ
아예 옛날엔 겨울에도 계곡에서 빨래했지요;;;;
비꼬는 게 아니라 젊은 분인 거 같은데 나이드신 분처럼 얘기하시는 게 재밌어서 ㅎㅎ11. ㅎ
'10.11.17 1:24 PM (116.201.xxx.40)궁금하시면 함 해보심될듯 .. 어머님껜 절대 그런식으로 물어보지마세요 제딸이었음 김치안줄듯
12. 절이는게
'10.11.17 1:40 PM (116.40.xxx.63)김장의 반입니다.
양념준비하고 버무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얼마나 잘절여지느냐에 따라 김치맛이 달라요.
20년 가까운 저도 혼자 하라면 절이는게 가장 힘들어 절임배추 사서 합니다.
소금물에 절은 배추가 얼마나 무거운데요. 손목이 시큰거립니다.13. 집구조
'10.11.17 1:41 PM (121.162.xxx.17)요즘은 거의 아파트에서 하니 50포기는 고사하고 한 30포기도 아파트 화장실에서 씻고 절이고 하려면 정말 한숨 나오겠던데요... 그나마 단독에 마당있던가 화장실이라도 넓어서 몇명 들어가서 할 수 있담 모를까....
14. 작년에
'10.11.17 1:46 PM (203.238.xxx.92)주말농장 배추가 잘돼서 60포기했어요.
절인건 엄마가 하시고 그 다음날 배추 씻다가 정말 욕나올뻔했어요.
좁은 베란다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 허리가 끊어지려고 하대요.
이렇게까지 힘들여서 김장 담궈야하나 싶기도 하고...
올해 다행이(?) 배추가 안돼서 절임배추 스무 포기만 하기로 합의
기분이 가뿐합니다.15. 일단..
'10.11.17 1:49 PM (175.119.xxx.188)두포기만이라도 사다 절여보고 말씀하시지요..
16. phua
'10.11.17 1:50 PM (218.52.xxx.110)절임배추는 ????? 저의 신세계 ~~~~~~
절임배추가 나온 뒤로 김장에 대한 공포가 끝났답니다..^^17. 자신없는절임
'10.11.17 1:55 PM (218.53.xxx.129)일단 절이기는 배추를 구입 들어오는거 부터 버겁죠.
그 다듬는 일 과 뒷 쓰레기 처리도 있구요.
그 김장용이면 많은 배추를 어디다가 절이남요.
어떤 분들은 화장실에서 하는데 저는 어휴 그것도 화장실에서 벌여놓으면
한 이틀 정신 없을뿐 더러..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저는 절임이 제일 자신 없고 늘 절임에서 망친다는겁니다.
일년 김장 버리느니
고수들께서 해 주신 절임배추에 의지를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지요.ㅎㅎ18. ***
'10.11.17 2:19 PM (219.248.xxx.57)몇년 전에 20포기 공짜로 얻어다 목욕탕 욕조에 절여두고 (아파트라서 절일 곳이 없음)
담날 씻다가 막 욕이 나오더군요.
달랑 세식구 먹자고 이게 뭔 짓이냐 싶고...허리 아프고, 물 내려가는 구멍 막히고...
그 후 부턴 절임배추로 해요.
아무도 안 불러도 혼자서 할 수 있어요. 아침 부터 해질녘까지~~19. ㅎㅎㅎ
'10.11.17 2:26 PM (121.187.xxx.98)읽다보니 재밌어요..ㅎㅎ
전 그나마 마당이 있어 마당에서 절이기도 하고
화장실이 옛날집이라 커서 다라이 놓고 화장실에서도 해요..
절이는 것도 절이다보면 숙련이 되어서 별로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생배추 집까지 옮기는거,
그리고 다듬으면서 나오는 배춧잎 정리하고 버리는 것...
전 집에서 절이면서도 이게 젤로 싫어요... 흐흑...20. 전
'10.11.17 3:03 PM (125.178.xxx.14)배추판매자인데요.처음엔 배추값이랑 이리 큰 차이가 나는데 걍 배추사다 절이지 왜 절임배추를 사는 분들이 있나..했다가..
엄마가 밭에서 뽑아서 쪼개서 씻어서 절여서 다시 몇번 헹궈서 물빼는...
과정을 보고 절임배추21. 베란다가
'10.11.17 3:07 PM (203.130.xxx.113)넓어서 김장하기 참 좋아요
10개~15개정도 하니 제가 절여서 서너번은 했는데요
할때마다 널어놓을 채반, 씻을 큰 통 이런게 보관할때 짐되고 일도 많고 해서
엄마랑 아줌마 불러서 하는것도 재미있었지만
그냥 얻어다가 먹고
절임배추도 해보고 그냥 그래요22. 4포기
'10.11.17 3:18 PM (121.166.xxx.214)넘으면 왠만한 아파트에서는 하기 힘들어요.,
전 화장실이나 욕조에 절인 배추는 정말 더러운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모르는 데서 절여온게 속이 편해요,23. @@;;
'10.11.17 3:21 PM (121.132.xxx.143)김치할때 옆에서 안거들어 주셨나봐요? @@;;
저는 어릴때부터 김치 담글때, 김장할때 (100포기..ㅠㅠ 나중엔 60포기쯤 하셨구요 ㅠㅠ) 할수 없이 도왔는데 정말 힘들어요
겨울날 배추 물에 헹구어 씻으려면 손이 떨어져 나가는거 같았어요 ㅠㅠ
지금 결혼 15년차고 신혼때부터 저희집 김치 제가 다 담가서 먹었어요
배추절이고 씻는거 정말 김장의 8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전 3년전 처음으로 절임배추 사서 해봤는데 제 귓가에서 이런 음악이 울려퍼지더군요
"할렐루야~~~~"
올해도 당연히 절임배추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비용부담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제몸은 소중하니깐요...-_- 게다가 저 직장다녀요..(어찌하다보니 자꾸 변명을....^^;;)24. .
'10.11.17 3:29 PM (112.72.xxx.135)직장다니고 시간에 쫒기시는분들은 절임배추 강추고요
전 전업주부라 꼭 제가절여서 해요 하고나면 기분도좋고 그나마 비용도 절감되고
양도푸짐하고 안심도 되어 좋아요25. 안해봤으니...
'10.11.17 3:54 PM (121.128.xxx.191)그런말씀을 하시죠... 담궈본 후에 말씀하세요.
김장에서 힘들다고 하는건 정말 절이는게 70%예요.
저희는 마당이 있는데.. 거기가 3층이라 배추 3층에 가지고 올라와서 욕조에다 절이고
뒤집고 아으...진짜..ㅜ_ㅜ26. .
'10.11.17 4:33 PM (110.14.xxx.164)절이는게 김장의 반이라고 하지요
특히 초보는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잘 절여진건지 모르고 밤새 뒤집어주고 몇번 물에 헹구려면 허리 부러져요
물론 절임배추가 훨 씬 비싸고요 직접 절이는게 싸고 좋은 배추 직접 보고 고르니 좋긴 하지요27. g
'10.11.17 6:58 PM (211.196.xxx.200)절이기에 강한 자부심 가지고 계신 칠순의 저희 시어머니, 절임배추로 한번 해 보시더니,
매년 며느리들에게 돈 주시면서 절임배추 구매하라고 신신 당부 하시더군요.28. 별사탕
'10.11.17 7:43 PM (116.124.xxx.39)가격 비교
배추 요즘 한포기 2000원에서 3000원 한다더군요
8포기면 16000원에서 24000원이 되겠네요
절임배추 20킬로 3만원 정도 한다더군요
20킬로면 8포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노력 대비 절임배추가 편한거지요
실패확률도 적고..
저는 푸른 잎 잔뜩 있는 김치가 먹고파서 배추사서 절입니다..ㅠㅠ
농협에 예약주문한거 스무나믄 포기 ..
아마 울 집 욕조에 안들어갈 것 같네요
내가 왜 저 생고생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긴해요29. 안 해 봤음
'10.11.17 8:00 PM (222.107.xxx.111)말을 말아요.
동생이 늘 그럽니다.
언니는 간단하다. 간단하다. 해 보면 하나도 안 간단하구만.
직접 해 보시우.
말은 간단하고 보기도 간단하고 고수에겐 더 간단하다우.
뭐 몸이 좀 죽어나면 되지 뭐가 걱정이우?30. 절임배추로하면
'10.11.17 8:16 PM (121.147.xxx.151)김장은 누워서 떡먹기
앉아서 장기 두기
배깔고 죽 먹기
엎드려 절받기랍니다 ㅎㅎ
올해는 배추가 비싼 덕에
미리 절임배추 신청했는데
아주 맛난 김장을 콧노래 부르며 할 거 같네요 ~~31. 뭘...
'10.11.17 8:37 PM (59.9.xxx.89)궁금하다 하시는 님에게 댓글들 무섭습니다.
원글님... 저는 배추 사다 절입니다... 결혼 25년차구요... 여태 그렇게 살았어요.
조그만 다용도실에서 절이구요 보통 삼사십포기 하구요.
절임배추 사면 하루에 할 김장을 절이면 이틀 걸리죠.
전 그냥 제가 하는 게 맘이 놓여 그러는 거구요, 절임배추 쓰는 거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십자수도 재밌어 하는 사람도 있고, 저걸 왜 하나 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거죠~32. 허리 아파서요
'10.11.17 8:42 PM (118.219.xxx.83)저 십몇년을, 엄마가 양념 버무릴때, 오라고 하면, 느즈막히 가서, 조금 도와주고
가져왔는데요.
작년에 처음으로 하룻밤 자면서,,, 그 추운 겨울밤에, 마당에서
배추에 소금 뿌려놓은거, 이통에서 저통으로 옮겨 담으면서,
소금간이 골고루 절여지게끔 하는것도 정말 힘들었구요.
나중에 헹구는 거는,,,정말 허리 척추뼈가 빠질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약 150포기 정도 됐었거든요.
그 단계만 생략해도, 굉장히 편할거에요33. 한번도
'10.11.17 8:58 PM (125.186.xxx.161)김장 안 도와주신 것 같아서 놀라워요 ㅠㅠ 김장 할때 늘 추웠죠. 저희 집은 단독 주택이였는데, 배추는 밖에서 씻고 나르고 하는게 진짜 고역이였어요. 엄마랑 언니 둘, 그리고 저까지 모두 배추 절이고 씻는거에 매달려야 했어요. 물론 그 사이 짬짬이 마늘 빻고 그랬지만요. 옷 버릴까봐 낡아빠진 파카 입고, 배추 잘 절여지라고 뒤적 뒤적 거리던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희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시키던데요?ㅠㅠ 하긴 집이 그 난리인데 혼자 놀기도 미안하더구만요. 아버지는 늘 쉬운 파 까기 마늘 까기 같은 걸 해서 제 원망을 다 들었어요^^
제가 볼때는 진짜 배추 절이기가 김장의 70~80%에요. 진짜 힘들어요. 김장할때는 정말 저희 엄마 쓰러질까봐 걱정 됐어요.34. 허리
'10.11.17 9:00 PM (115.161.xxx.206)끊어지는 것 같아여~
8년정도 100포기씩 했는데여(시누들꺼까정),절이고 씻는거 장난 아입니다~
작년 처음으로 절임배추 해보니 너무 편하고 김장하는것 같지 않드라구여~
그래서 올해도 부지런히 절임배추 알아봤답니다....돈이 조금 더 들긴하지만 내 노동력은
값으로 받을 수도 없는 일이고. 걍 씁니다~^^35. -_-
'10.11.17 9:08 PM (116.93.xxx.86)...배추 절여 보심 그런말 안하실터인데...
배추만 잘절여지면 김치는 공짜죠. 양념만 준비해 버무리면 되니 물론 것도 힘듭니다만
엄청엄청 수월합니다.
간 맞추는게 거의 신의 경지지요. 매번 하느라 해도 딱 맘에 들게 잘안됩니다.
씻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요.
전 줄기 켜켜 소금 뿌리는거 너무 힘들어요.
비싸도 절임배추 사는건 손맛 김치는 먹고즙고...몸공은 조금 덜하고...
요즘은 배추 다듬고난뒤 버리는것도 힘들다에 한표 더합니다.36. 하하
'10.11.17 10:33 PM (211.234.xxx.4)리플들 읽는게 너무재미나요. 전 초등때 부터(짐30대 초반)할머니 도와 김장 장독대 2~3개 하는거 도와 드렸었는데 헐~정말 죽것다 소리가 막 나와서 ㅋ 지금은 김장 안하시만 절임배추 아시면 올레 하실거에요.ㅋㅋ
37. .
'10.11.17 11:14 PM (59.4.xxx.55)아파트에서 백포기 씻고 절이고 김장하는것 정말 힘들데요.움직이는공간이 너무 좁아서
배추둘곳을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뒷정리까지 할려면 힘들어요.
진짜 양념 바르는것 배깔고 죽먹기입니다.엄마 힘드니 절임배추사자고 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었어요.그런 배추는 믿을수가 없다고 딱 잘라버리니 말도 못하겄네요
저희는 밭에 배추를 심었거든요.밭에서 배추뽑고 실고 집에와서 엘리베이터로,베란다로 옮겨놓는것부터 허리빠질일입니다. 올해도 또 이리해야하나 ㅠ.ㅠ38. 저는
'10.11.17 11:38 PM (180.66.xxx.4)엄마가 절임배추 사다해라..하셔도 찝찝해서 내가 절일래..했는데 그건 ..5포기 일경우...
10포기 이상 넘어가면...그냥 사다 먹거나 절이배추 살 듯해요^^39. 힘들어
'10.11.17 11:40 PM (222.237.xxx.71)절이고 물빼고 하느게 힘든거지만 더 힘든건 아파트라는 공간의 제약이,,,베란다 아니면 화실 욕조라는 좁디 좁은 공간에서,,,,,이게 힘들게 만드는거 맞지요..
40. 직접해보니
'10.11.17 11:48 PM (211.173.xxx.174)김장이란걸 딱 두번 해본 주부로써 뭐라 토달기 민망한데
처음에 멋모르고 가격을 비교하면서 한번 해보겠노라 시도 했습니다.
적당히 절여지는게 어떤건지 감이 하나도 없고
그 상태에 따른 양념의 간을 조절하기도 힘들었고 어디서 뭘 어찌해야할지 막막 허리는 끊어지게 아프고 욕조와 욕실의 초토화(저흰 베란다가 좁고 수도도 없는 오래된 아파트 ㅠㅠ)
그다음해엔 절임배추사서 편균적이 레시피로 양념해서 담았습니다. 고춧가루를 공수받았으니 김장비용의 절반이 절임배추값이라 속쓰리긴하지만 제 허리는 끊어지지않았구요
거실한쪽만 어질러가면서 했어요
5포기정도면 실패가능성이 커도 직접할것 같고
10포기 넘으면 절임배추 사야죠41. 서울 안가본 놈이
'10.11.18 12:47 AM (211.176.xxx.49)서울 가본 놈 이긴다고....
한번 해보고 말씀하시오.
50포기 한번 다듬어서 쪼개서 소금 뿌려서 두어시간에 한번씩 뒤집어가면서 절여서 서너번 헹궈 씻어서 물기 뺀 다음 꼭 다시 글 올려 주시오.
잘 알지도 못하면서.....42. ...
'10.11.18 1:20 AM (123.254.xxx.155)말투는 굉장히 공손하고 좋으신데 왜 내용을 읽으면 확 신경질이 나는지 ;;;
다시 읽어봐도 나쁜 얘기는 별로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여튼 김장 도와드려본적 없으신가봐요.43. 흠...
'10.11.18 3:02 AM (204.193.xxx.22)엄마가 손수 김치 담궈주셨다고 했는데... 한번도 도와드린적도 없는것보다 맘아픈건
엄마가 힘들다 허리아프다 하는 소리를 안들으셨나봐요. 엄마의 노고와 정성에 좀 무심하셨던듯...44. 전
'10.11.18 6:55 AM (175.118.xxx.133)절임보다 양념이 더 어렵던데...양념만 따로 파는곳은 없는지...
45. ...님
'10.11.18 8:55 AM (121.190.xxx.115)저도 왜 신경질이 날까 생각해 봤더니요.
안해본 사람이 왈가왈부해서 그런거 같아요..
남자들이 "집안일 뭐가 힘드냐" 고 하는 소리 들었을때 기분이랄까..
근데 궁금해서 여쭌다고 하니 뭐라 말도 못하겠고.ㅎㅎㅎ 저같은 분이 또 계셨군요.46. .
'10.11.18 9:37 AM (121.135.xxx.89)화를 부르는 글이군요.
네,소금에 몇시간 절여두면 배추가 숨이 죽고 절여지겠죠...
근데, 그상태로 바로 양념하는건 아니라는것쯤은 알고나 계신가요?
소금에 절여진배추를 몇번씩 헹군다는건 모르시나요?
배추 10포기라면 그 한통을 통째로 절이는게 아니고,
절반으로 잘라서 절이기때문에
10포기 한번 헹구려면 20번을 들었다 놨다해야하는데
헹구는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요...
김장할때 배추 절여서 헹구느라 골병들어요...
처음에 혼자서 20키로 절인배추에 양념 무치는데
나중에는 팔이 부들부들 떨립디다...47. ..
'10.11.18 9:47 AM (121.181.xxx.124)안해보면 모르죠.
저도 안해봤고.. 도와주는 것도.. 그냥 마늘 몇 번까고 그정도?
결혼해서 시집 김장갔을 때도 절이는건 시부모님이 옥상에서 절여서 내려오시니 잘 모르구요..
한 두 포기는 직접 절여서 해봤는데요.. 그 정도는 할만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하도 절이는게 김장의 절반이니 뭐니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냥 어려운가보다 하는데..
정말 댓글을 보니 진짜 어렵겠네요...
하나로 클럽에 가면 양념도 팔아요..48. ^^
'10.11.18 10:17 AM (211.215.xxx.39)이번에 첨 절임배추로 김장 담았어요.
신세계가 열린 느낌?
꼴랑 20kg지만...
배추가 무지 무지 꼬습고 잘 절여져서...200%만족
무농약 이라 kg당 27천원이라 비싸지만...좋더군요.(해 ㄴ화원 농협꺼)
양념도 같이 구매해서 82쿡님들 조언처럼 무채 듬뿍 썰어넣고 했더니...
완전 맛나요.
원글님...
금년에는 님이 김장해서 어머니 드리세요.참~~~쉬워요49. .
'10.11.18 11:07 AM (211.224.xxx.25)근데 우리집은 작년에 절임 사다 했더니 손쉽긴 했지만 배추가 저희집에서 하던 것보다 너무 절여져서 김장이 맛이 없어서 올핸 걍 집에서 절여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김치가 한 김치하는 이유가 약간 덜 절이는데 있었거든요
50. 씻을때
'10.11.18 11:13 AM (211.176.xxx.49)원글님은 씻을때 비누칠만 하고 그냥 욕실에서 나오시나요?
비누칠을 했으면 비눗기 없이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지 않소.
원글님 몸은 이리저리 알아서 잘 돌려가면서 씻겠지만 이놈의 배추라는것은 혼자 힘으론 달싹도 안하는 놈이라 이리저리 뒹굴려가면서 다 씻어줘야 하고.
안 그러면 흙묻은 놈으로 먹어야 하고....
그나저나 나이 엔간히 먹었으면 엄마도 좀 도와드리지 참.....51. 고정하세요..
'10.11.18 11:36 AM (121.127.xxx.92)원글님은 아마 아주 어린 나이에 물 건너갔었던 조기유학자인가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 나라에서 나고 자라서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질문을 하실수가 있는지..
남자인 제 남편조차도 김장전에 김치가 떨어져서 겨우 두포기 하는 것도 힘들다고
사다 먹자고 했었답니다...52. ..
'10.11.18 12:38 PM (112.164.xxx.149)어제 절임배추 30키로 김장하고
지금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절임부터 집에서 했다면
겨울지나고 깨어날지도 몰라요 ~